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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이야기/유럽여행

하이델베르크 1박 2일 여행 시내 중심 광광지 / 난민 수용 찬성 행렬 / 한인식당

by 건축꿈나무 그냥 2018. 7. 14.

지난 주말에 오랜만에 친구네 가족을 만나로 가기 위해 하이델베르크를 다녀 왔어요.


독일의 남부지역을 여행 가본 경험이 거의 없다보니 조금 다른 풍경과 날씨에 조금 놀랐어요.


1박 2일동안 머무르면서 느낀 하이델베르크는 의외로 엄청나게 많은 관광객과 외국인, 


특히 거리 곳 곳에서 어렵지 않게 한국어를 들을 수 있었고 주요 광광지에는 중국 단체 관광객도 많이 보였어요.


비가 오지 안아 맑은 하늘과 구름을 사진으로 담을수 있었지만 제가 사는 뮌스터 지역에 비해서 조금 습하게 더운 날씨였어요.




그럼 하이델 베르크에서 찍은 도시 풍경들을 보여드릴께요.







구 시가지가 도시의 메인 스트리트 쇼핑 거리인데요. 이 곳의 건물의 색깔들이 모두 파스텔 톤으로 이루어 져 있어요.





시내에는 이탈리아 아이스크림인 젤라또를 파는 상점들이 정말 많은데요..


그 중에서 아래 상점은 늘 줄이 긴 것으로 보아 추정컨데 가장 맛집인거 같아요.






직접 매장에서 만든 젤라또를 판매하기 때문에 다른 다른곳에서 쉽게 맛볼수 없는 맛들을 먹어보았습니다.


위의 젤라또는 산딸기 Himbeere 맛인데요..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건강해지는 느낌을 받아보기는 처음이네요.


산딸기를 직접 갈아만든 듯한 액기스 같았어요.







시내 구시가지 거리를 따라 걷다보면 어렵지 않게 하이델 베르크 성을 볼 수 있어요.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열차를 타고 성까지 올라가는 것을 추천 드릴께요. (성인 1인당 왕복 7유로)


계단을 걸어서 위에까지 올라갈 수 있어요. 318단이에요.








하이델베르크 성은 과거에 종교 전쟁때문에 훼손이 되었는데요. 

당시 너무 오랜 시간동안 전쟁을 치루었기 때문에 훼손된 성을 복구 할 수 없었다고 해요.

하이델 베르크 전역에 건물들의 공통점은 붉은 벽돌인데요. 아무래도 주변에 대부분이 철 성분이 많은 토양인가봐요.







성 안을 둘러보기 위해서는 올라오실때 탔던 열차표를 입구에서 보여줘야 입장이 가능해요.


성안에 딱히 볼거리가 많은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지하 와인 창고에서 와인한잔 먹어 보는것도 나쁘지 않은거 같아요







지하 와인창고에는 커다란 포도주 술통이 두개 있는데요.


그 중에서 큰 통의 경우 대략적으로 아파트 3개층 높이 정도 되는거 같아요.


그런데 마치 저렇게 있으니깐 한국에 거북선이랑 이상하게 닮았어요 ㅋㅋ






친구는 와인을 좋아해서 와인을 먹고 저는 라들러를 시켰는데 제가 독일에서 먹어봤던 라들러 중에서 가장 맛있었던 라들러였어요.


뭔가 여러게를 섞어서 맛있었기도 하고 지하와인창고 자체가 상당히 습하기 때문에 갈증이 너무 생겼었기 때문에 더 맛있게 느껴진거 같아요.










우연히 시내에서 난민 수용 찬성 행렬을 보게 되었어요.


사실 최근 독일에서도 난민들이 일으키는 여러가지 문제들 때문에 공식적으로는 난민을 수용한다고는 하지만 실제로 난민을 거부하는 기사들이 공개되면서 많은 비난을 받은적이 있어요. 

그러면서 난민을 구해야 한다는 취지의 행렬들이 있었어요.








한식투어


제가 사는 뮌스터는 한국식당이 없기 때문에 한국음식을 먹을수 있는 기회가 많이 없어요. 


그래서 하이델베르크에 도착한 첫날 점심과 저녁을 모두 한식으로 먹었답니다.


친구네 가족들은 한국에 살기 때문에 사실 독일까지 와서 비싼 한식을 먹는것이 좋은 선택은 아니지만, 뮌스터에서 4년을 살아본 경험이 있기때문에 저의 이런 고충을 늘 잘 이해해 준답니다.







뒤셀에서도 고기마차를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이름이 같아서 메뉴가 같을줄 알았는데, 뒤셀에 있는 고기마차가 더 크고 메뉴가 다양했어요.


육회가 있었더라면 함께 먹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어요.




저녁으로는 원래 양식으로 갈려고 했었는데 점심을 늦게 먹는 바람에 시간이 애매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간단하게 "꼬꼬댁" 이라는 치킨집이 있다고 해서 가보았습니다.






총 성인 3명과 2세 아동 한명이었기 때문에 닭을 두마리를 시킬까 고민하다가 일단 한마리 시키고 보자라는 마음으로 닭을 주문했는데요.


다 먹지 못해서 두조각이 남았어요. 양이 생각보다 많기 때문에 주의 하셔야 할 꺼같아요.







치킨도 맛있었지만 저렇게 야외에 앉아서 월드컵 경기를 보는 함께 하는것도 너무 좋았어요.


이 날 러시아와 크로아티아 8강전이 너무 재미 있어서 생각보다 과음을 하게 되었네요 ㅋㅋ


알바하시는 분들도 너무 친절하게 잘 해주셔서 제가 지금까지 다녀와본 한인식당 서비스 만족도 1위를 수여하도록 하겠습니다.





축구를 보면서 야경찍을려고 조명에 불이 언제 들어오나 기다리고 있었는데 해가 늦게 떨어져서 그런지 밤 10시가 되어서야 조명에 불이 들어 오더라구요.


이 날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 늦게 까지 술을 마시고 숙소에 12시가 넘어 도착했는데 숙소는 이미 수면 오케스트라 연주를 시작했네요.


여기까지 첫날 여행기를 마치고 이튼날 여행기도 기대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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