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중고차 구매하기 BMW 공식 핸들러

차를 사야겠다고 마음 먹은건 아무래도 차가 없으니, 여행을 가고 싶을때 마음대로 어디론가 떠날수가 없다는 거였어요. 

그리고 나중에 결혼을 하고 가족이 생기면 당연히 언젠가 필요 할꺼라고 생각 했어요.

한국에서 첫 직장을 가질때 부터 유학을 염두 했던터라, 한국에서도 차량이 없이 생활했어요. 

그래서 차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것이 너무나 당연하고, 외국에서 생애 첫 차를 구매하다보니 더 걱정되고 망설였던거 같아요.

주변 분들의 의견을 종합 해서 저만의 차량 리스트를 만들어 봤어요

- 독일 브랜드를 선택: 나중에 팔 수도 있으니(어머니)
- SUV 였으면 좋겠어(여자친구)
- 회사 대표님이랑 가족들 차량보다 낮은 모델이었음 좋겠음(나)
- 차량 등급 < 옵션(나)
- 디젤 6 (2.0) 이어야 함
- 오토메틱

세상에 위의 조건을 만족 하는 차는 엄청 많았어요. 

그런데 밴츠 GLC 가격이 너무 비싸서 빼고 나니 남은건 폭스바겐의 티구안(2016,2017년 모델), BMW X1(2015,2016년 모델), X3(2015)이정도로 축약을 했어요.





차량 검색하기

- Autoscout24
- Mobile

차에 대해서 잘 아는 사람이라면 개인 거래할 수 있는 아래 사이트를 이용해도 좋아요.

   https://www.ebay-kleinanzeigen.de/

저는 차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할 뿐더러, 주변에서 들은말로는 독일 중고차 핸들러들은 사기를 치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위의 Mobilie 사이트와 Autoscout에 마음에 드는 차량을 찾았다면 핸들러 에게 콘탁 하는 버튼을 눌리면 몇시간, 늦어도 하루 안에 전화로 연락이 와요.

저는 차량구매시 대출을 해야 해서, 차량구매시 얼마를 내고, 나머지를 몇개월 동안 할부를 할껀지 이야기 하고 메일로 견적을 요청했어요.

그리고 마음에 드는 두 차량을 시운행을 해보기 위해서 약속을 잡았어요.


방문시 필요한 것

-신분증
-운전면허증
-현금 0원
-최근 1개월 월급 고지서
-여권

그리고 가장 중요한 대출을 열심히 갚겠다는 굳은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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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가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오늘 그냥 시운전만 하고 오는거야 라고 생각하고 갔었는데요...

생각보다 차량도 좋고, BMW 공식 핸들러라 더 믿음이 가더라구요.

BMW 독일 전역에서 1년 보증을 하고 원한다면 보증 기간을 늘릴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핸들러 분이 BMW 차량키가 지저분 하다고 하니 새걸로 무료로 주문 해 주신다고 했어요(250유로)

그리고 TÜV (차량 시험)을 자기들이 해서 안전디젤인 녹색딱지 붙여서 주시기로 했어요(500유로)

그래서 망설임 없이 계약서에 싸인을 했어요.




앞으로 해야 하는 것


계약서 싸인할때 안내받은 차량 정보로 차량 보험 가입을 하고요.

계약서를 작성하고 나면 몇일뒤에 우편으로 차량 구매 내용과 이것저것 서류가 날라와요.

이걸 가지고 차량 등록소에 들고 가서 등록하고 번호판을 받아야 해요.


차량을 원하는 인수날자 3일전에 돈을 입금하고 차량을 인수 약속을 정해요.

새 번호판을 가지고 차량 판매소에 재 방문해서 차에 설치하고 핸들러에게 악수하고 집에 오면 되요 ㅋㅋ



그래서 제가 산 차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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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X1이랑 X3 두가지 모델을 가지고 엄청 고민 했었는데요... 막상 매장에 갔더니 X5 밖에 눈에 않들어 오더라구요..........

X5 를 계속 보다가 X1을 탈려고 하니 체감상 너무 작게 느껴져서... ㅡ,.ㅠ 결국 후보중에 있었던 X3를 계약을 하고 왔어요.

조금 무리 한거 같긴 하지만 그래도 오래오래 안전하게 잘 타면 되는거니깐요 !!

딜러분이 회사에서 사용하시는 BMW I8 마우스가 인상적이었어요 ㅋㅋ

그리고 친절하시게도 역까지 저를 모셔다 주시는군요 ㅋㅋ  키홀더도 주시구요 ㅋㅋ 저 금속 알레르기 있는데.......

요즘 느끼는거지만 독일 사람들도 한국 만큼은 아니지만 서비스가 좋은거 같아요. 친절하신분들은 엄청 친절한거 같구요. 물론 아닌분들도 많지만.

그럼 다음에는 차량 서류랑 차량등록 과정들을 정리해서 올리도록 할께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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