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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이야기/독일생활

[베를린] 베를린 국회의사당 돔(Reichtstagskuppel) 방문하기

by 건축꿈나무 그냥 2015. 5. 30.

베를린에와서 관광지를 볼 만큼 그렇게 시간적 여유가 없이 지내다가 어느날 아는분을 만나 식사를 하고 길을 걷다가 시간이 남아 국회의사당 돔을 한번 가보기로 하였다. 우리는 계획에 없던 방문이어서 인터넷으로 미리 사전 예약을 하지 않고 방문 할수 있었는데 독일어를 할 수 없는 일반인들에게는 조금 어려운 관광난이도 인듯 해 보였다.

일단 인터넷으로 예약(http://www.bundestag.de)을 하지않은분은 아침일찍 또는 베를린에 도착하자말자 지도에 표시한 1번은 지하철역 (Brandenburger Tor)이 국회의사당에서 가장 가까운 역이니 여기서 내려 Pariser Platz 를 관광을 하지말고 2번 표시한곳으로 바로 직행하여야 한다. 독일은 모든 관공서와 은행들이 테어민 제도로 방문을 하기전 사전 예약을 하여야 하기 때문이다. 


 

  

지도의 2번에 가면 콘테이너가 있을텐데 아마 사람들이 줄을 많이 서서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콘테이너 유리창을 보면 저런 전광판을 볼수 있다. 보면 쉽게 알수있겠지만 왼쪽은 시간이고 위에 날자가 있다. 그리고 빨간색은 이미 제한인원이 다 찼기 때문에 올라갈수가 없고 녹색에 숫자는 현재 남은 자리를 의미한다. 즉 1시간에 100명이 입장 할 수 있도록 되어있고 당연히 입장료는 없다.

방문 예약을 할 때와 국회의사당 안에 들어갈때 모두 여권이 필요한데 신청을 할때는 여권 사본으로 가능하지만 국회의사당 입장할때는 사본으로는 입장 할수가 없으니 이점 유의 해야만 한다. 동행인 여권을 모두 확인하니 꼭 동행인 사전파악이 중요하다.

아침 일찍 서둘러 테어민을 하로 간다면 운이 좋다면 오전에 볼수 있겠지만 아마 오후에 보게 될 것이다. 운이 없다면 다음날 오는걸로 예약을 잡아야 한다. 나는 예정된 계획이 아니고 점심을 먹고 산책중에 가서 다음날 테어민을 잡고 다시 와야 했다. 내 앞에 있던 여행객은 운이 좋게도 테어민을 한 사람이 오지않아서 자리가 났다며 바로 입장하는 행운을 얻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독일사람들처럼 융통성 없는 사람들에게 이런 요행을 바라는건 무리가 있기 때문에 국회의사당을 방문하려면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고 방문하던지 아니면 베를린에 도착과 동시에 테어민 부터 잡아 놓도록 하자, 그러지 않으면 바쁜 일정으로 못보고 가는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테어민 시간보다 30분정도 일찍 오라고 적혀있는데 시간에 맞춰 지도에 3번 위치로 가면 소지품 검사와 여권 검사를 하게된다.

그리고 엘리베이터에서 백팩은 손에 쥐고 타라고 하니 이점 유의하자!!





국회의사당을 걸으며 계속 대한민국 국회의사당이 생각나는건 왜 그런걸까....대한민국 국회의사당의 돔의 역활은 무엇인지 아직도 궁금하다..

옛날에 태권V 가 출동하는 입구라는 소문이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