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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이야기/한국생활

한국에서의 휴가 / 02 통영 케이블카_루지_해물 짬뽕

by 건축꿈나무 그냥 2017. 11. 3.

고향이 창원이어서 매년 한국을 가게 되면 어김없이 가는 곳이 통영이에요. 바람쐬러 가기도 좋고 싱싱한 회를 저렴하게 먹을수도 있거든요.


휴가기간동안 정해진 스캐줄이 너무 많아서 여자친구와 멀리 가지는 못하고 통영에 루지를 타러 갔었어요.

저는 매년 통영에 가면서도 통영에 이런게 있는지도 지금껏 모르고 매번 바다만 보고 왔었네요.

불행인지 행운이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통영에 루지를 타로 가려고 했던날 비가 내리기 시작했었어요.

일정을 취소하면 그시간에 마땅히 다른일을 않하고 집에서 쉴꺼 같아서 비가와도 한번 가보자 라는 생각으로 갔었는데요.


다행히 비가와도 루지와 케이블카는 모두 영업을 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날씨 탓에 이용하려는 사람은 저의 밖에 없네요. 평소에는 줄을 많이 서야한다는데....



저는 통영 루지라는게 있다고 이야기만 들었을때, 당연히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서 루지를 타고 내려온다 라는 생각을 하고 갔었는데요.. 막상 가보니.. 입구가 다르더라구요.

루지를 타면 스키장에 있는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는데 산을 높이는 올라가지 않아요.

반면에... 케이블카는...



저렇게 구름속으로...계속.....



생각한것 보다 케이블카가 높게 올라가더라구요.



그리고 이렇게 산책로를 따라서 15분 정도만 올라가면 산 정상에 오를수 있어요.

루지는 비옷을 입고 탈 수 있다고 하는데.. 옷 버리는게 싫어서 않타고 케이블카만 탔어요.

이제서야 왜 사람들이 통영 케이블카를 타러 이렇게 많이 오는지 이유를 알꺼 같네요.


그리고 케이블카를 타고 다시 내려와서 시내에서 허기를 달래기 위해서 식당을 찾던중 "심가네 해물짬뽕" 발견!!


날씨도 비가와서 그런지 해물짬뽕이 딱이겠다 싶어 들어가서 아무생각 없이 주문을 했는데...



음식 비쥬얼이 거의 맛집 수준이었어요. 그래서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평소에는 이거 먹을려고 줄을 엄청 선다고 하는군요.


메뉴를 두개 시켰더니 두사람이 먹기에는 좀 많아서 남겼지만 정말 태어나서 저렇게 신선한 해물이 많이 들어간 짬뽕은 처음 먹어봤어요.


짬뽕에 전복이 엄청 많이들어가 있었어요. 다른 조개들도 너무 맛있었구요.

역시 장사는 아끼면 망한다는 신념으로 하면 다들 잘되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