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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어/공부자료

독일 사람이 자주 틀리는 전치사 "wegen"

by 건축꿈나무 그냥 2018. 6. 24.

회사 업무를 하다보면 E-mail 이나 공문서를 작성을 하는경우가 많습니다.  메일의 경우는 크게 중요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오타가 있거나 Umgang 있더라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공문을 작성할때는 100% 문법이 정확한 독일어로 작성을 하는것이 좋아요. 보통 이런 독일어를 흔히 "Hochdeutsch"라고 부르는데 조금 유머러스 하게 "Oxford-Deutsch" 라고도 부릅니다.. 


예를 들어서 "첨부물에.." 라는 문장으로 시작한다면 여러 가지 표현 방법이 있겠지만 "Beiliegend" 로 시작하는거 보다 "In der Anlage"가 더 좋은 표현입니다. 그리고 "Anbei" 같은 조금 옛날 독일어 표현은 피하는 것이 좋다.


사무실에 일을 하는 사람 중에 유일하게 외국인이 나 혼자밖에 없기 때문에 독일어에 대해서 힘이 들때면 여기저기 동료들에게 물어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어느세 내가 그들에게 독일어 문법을 가르쳐 주고 있다는 것을 깨닳아요.



독일사람들 중에 전치사 "wegen" 다음에 3격인 Dativ 를 사용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흔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사전을 찾아보면 원래는 2격 "Genetiv" 를 받지만 Umgang 에서는 Dativ를 사용한다고 적혀 있기까지 하네요.


그래서 티비를 보거나 독일사람들과 대화를 하다 보면 어렵지 않게 "wegen mir" 라는 문장을 들을때가 많습니다.. 옳은 표현은 "mir"는 2격 genetiv가 없기 때문에 같은 의미로 비슷한 단어인 meinetwegen 사용하는것이 옳은 표현 입니다.


독일 사람들은 생각보다 고집이 쎈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내가 틀린거를 말하면 처음에 믿지 않는다. 그리고 사전을 보여주면 사전이 틀린거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우리는 이런 잘못된 독일어를 흔히 "Ruhrdeutsch" 라고 표현 합니다. 옛날 "Ruhrgebiet"지역에 외국인 노동자가 많았고 당시 독일어 표준어와 사투리가 썩이면서 잘못된 독일어들이 일상에서 많이 사용되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사무실에 Ruhrgebiet 에서 오신분이 두분이 계신데 이 분들과 메일을 주고 받다 보면 사용하는 단어가 많이 다르긴 한거 같습니다.


이상 책에서 배울수 없는 독일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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