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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Mac

Mac 고음질(Flac) 음악감상용 플레이어 비교

by 건축꿈나무 그냥 2015. 9. 30.

맥으로 음악감상 프로그램으로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중 가장 대표적인건 아이튠즈인데... 이건 돈주고 살필요도 없이 노트북 사면 기본으로 깔려있죠 ㅋㅋ

하지만 치명적인 단점이라면 FLAC 이라는 고음질의 음악파일을 재생할수가 없어요.

그래서 Mac 에서 Flac 파일을 듣기 위해서 여러가지 삽질과 삽질을 다해보고 다른분들고 저와같은 이런 삽질을 않하도록 알리기 위해서 글을 써볼까해요~

FLAC 파일을 맥에서 사용하기 위해서는 보통 아이튠즈를 포기하고 다른 플레이어를 사용하는데요 그중 많이 사용하는게 오디르바나(Audirvana), 퓨어뮤직2.0, 아마라 (Amara), VOX, Sonora 정도 있고 그중 VOX 빼고는 모두 설치해서 사용해보고,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모든 FLAC 파일을 Appleloss 로그냥 변환하고 아이튠즈를 쓰기로 결심했어요.


1. 무료프로그램

일단 무료프로그램인 Sonora는 무료 프로그램인데도 불구하고 Flac 파일을 실행할수 있어요. 하지만 인터페이스가 업데이트가 않되어서 그런지 사용하는데 불편했고 오류가 나서 프로그램이 팅기더라구요. 아무래도 일부 음원이 용량이 커서 그런건지 아니면 24bit 라 그런지 잔잔한 버그가 있어서 사용할 수 가 없었어요.


2. 유료프로그램

오디르바나, 퓨어뮤직 그리고 아마라는 모두 유료 프로그램이에요, 모두 70$가 넘는 고가의 프로그램이죠, 하지만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15일정도 무료버전을 사용 할 수 있어요. 그래서 사람들이 극찬을 하는 오디르바나와 퓨어뮤직을 두개 설치해서 모두 사용해봤어요. 오디르바나는 확실히 음악듣는 맛이 더 살아나는 느낌이었어요, 전문가들이 남겨놓은 리뷰를 보면 음장효과 같은걸 프로그램이 추가시켜서 공간감을 더 좋게 만든다고들 설명하고 느끼기에도 음악이 조금더 편하게 들렸어요.

반면에 퓨어뮤직은 오디르바나 보다는 다르게 좀 날카롭고 섬세하게 들렸어요. 하지만 결국 두 프로그램다 삭제를 했고 제가 사용하기엔 너무나 비싼 가격에 비해서 활용도가 많이 떨어질꺼 같아 삭제 했어요. 그 이유에 대해서 남겨보자면 일단 퓨어뮤직은 아이튠즈와 함께 구동이되요. 이게 참 장점이 될수도 있지만 단점이 될수 있어요. 퓨어뮤직을 작동시키면 아이튠즈와 함께 켜지면서 그때부턴 아이튠즈에서 Flac 파일을 재생활수 있어져요, 그리고 아이튠즈의 인터페이스를 사용할수 있구요, 하지만 덕분에 아이튠즈가 상당히 무겁게 되고 버벅거리게 되요, 또한 Flac 을 재생시킬때 메모리 인코딩을 하는데 결국 메모리를 엄청 잡아먹어서 프로그램이 불안정 하게 느껴져요, 그리고 제가 가진 몇몇 24bit Flac 파일이 소리가 들리지 않았어요... 그 이유는 잘모르겠어요. 오디르바나에서는 잘 재생이 되는 파일이거든요. 그래서 1시간만에 삭제 했어요. 아이튠즈가 고장날껏만같은 인터페이스와 잔버그들이 많아서요... 이런 프로그램을 100$가 넘는 가격에 파는걸 보면 신기하네요 ㅋㅋ

그리고 두번째인 오디르바나는 상당히 마음에 드는 소리를 제공하지만... 플레이 리스트를 매번 등록시켜서 들어야하고 선호도 표시를 할 수 없어요, 그리고 이 프로그램도 마찬가지로 상당히 무겁게 느껴지고, 그리고 오디르바나는 스피커 정보를 읽어오는데 제가 사용 하는 MM-1 이란 스피커를 오디르바나에서 사용하게되면 다른 프로그램에서 이 스피커를 사용 할 수가 없어요.... 그건 괜찬아요.. 그냥 쓰면되니깐... 그런데 몇번 다운이 되어서... 컴퓨터를 껏다 켯더니.. 제 스피커가 아예 나타나지도 않는거에요? 오디르바나를 켜면 또 팅기고... 아무래도 MM-1 Dac 하고 오디르바나 하고 드라이버 충돌이 일어났나봐요...몇번의 삽질끝에 결국 오디르바나를 깨끗하게 삭제하고 스피커 전원선을 뽑았다 꽂으니 다시 살아나네요... 천국과 지옥을 왔다갔다 했네요.


# 결론

하루종일 삽질을 해보고서 결국은 Flac 을 Appleloss 로 변환하고 있어요. 사실 처음에 24Bit 192khz 음원을 구하고선.. 음질이 이렇게 좋은 음원이 있었어? 노래가 정말 맛있는데? 하는 느낌에 이걸 듣기 위해서 많은 시도를 했었죠.. 물론 제가가진 MM-1 16bit 44khz Dac 를 가지고 있는것도 알고 있지만...  이제 알게 되었어요 제가 24bit 와 16bit 를 구분할수 없는 귀라는것을요.. 제가 느낀 음이 좋은 느낌들은 음원이 녹음 자체가 잘되서 그런느낌이 드는거지 Bit 의 문제가 아니었어요. 그 예가 24bit 파일을 Appleloss 로 변환 한 후 오디르바나에서 두개 들어보았을때 구분을 할 수 없었거든요.. 그냥 앨범 녹음된 소리가 틀린거죠.. 물론 대중가요 같은경우 앨범 레코딩 방식이 틀릴순 없죠... 음반이 한번만 나오니깐.. 하지만 클래식은 틀리더라구요. LP 부터 여러 레코딩 회사들이 있으니깐 각각 모두 틀린 노래와 성향이 나오는거죠.. 참 바보같이 많은 삽질을 하고 느꼈네요 ㅋㅋ

그리고 아이튠즈의 인터페이스와 사용 편의성은 사실 버릴 수가 없는거 같아요. 그래서 저는 지금 제가 가진 모든 Flac 파일을 Appleloss 로 변환후 삭제하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