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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이야기/유럽여행

하이델베르크 1박 2일 여행 비스마르크 광장 / 네커강 풍경 / 철학가의 길 / 슈닛젤

by 건축꿈나무 그냥 2018. 7. 16.

최근에 너무 많은분들이 제 블로그를 사랑해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시며 방문해주시고 계신데요..


제가 요즘 정신없이 바뻐서 블로그 포스팅이 엄청 밀려 있는 상황이네요 ㅋㅋ


하이델베르크 여행기 1편을 포스팅 한지 벌써 몇일이 지나버렸는데..


이제서야 2편을 올리게 되었네요 ^^


혹시 1편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이용해 주세요..


[생활 이야기/유럽여행] - 하이델베르크 1박 2일 여행 시내 중심 광광지 / 난민 수용 찬성 행렬 / 한인식당





Steffis Hostel Heidelberg


늘 이번에는 여행가면 호텔에서 자야지 마음먹으면서도 가격 앞에서 늘 고민 하다가 호스텔을 예약 하게 되더라구요.


어서 빨리 결혼을 해서 가족끼리 좋은곳에서 마음 편하게 쉴 수 있는 날이 오겠지요 ㅋㅋ


하지만 젊을때 호스텔 생활도 나름 재미있는거 같아요. 


그리고 이번에 갔었던 "Steffis Hostel"은 시설도 좋았고, 가장 큰 장점은 무엇보다 숙소 앞에 "Fliex 버스 " 정거장이 있어서 좋았던거 같아요.





숙소를 나와 하이델베르크 중앙역 앞에 이쁘게 지어진 건물이 있었어요.  


무채색톤으로 심심하게 끝날 수 있는 건물에 녹색 기둥이 잘 어울리는거 같아요.


아침일찍 운동하시는 아주머니께 물어봤더니 디자인 회사 건물이라고 말씀해 주시네요.





전날 버스티켓을 5매권을 구매 했었는데요.


하이델베르크는 생각보다 큰도시가 아니어서 아침에 숙소에서 나와 네커강쪽으로 산책하듯 걸어 나와봤어요. 


비스마르크 광장은 도시 중앙에 있었어요.



비스마르크에 대해서는 제가 독일에서 독일어를 대학 부설어학원에서 배울당시에 "란데스쿤덴" 수업시간에서 


독일지역의 왕권국가에서 비스마르크의 통일 그리고 히틀러 정권까지 재미 있게 배웠었는데요..


그때 잘 배웠더라면 이 타이밍에 잘 설명을 드릴 수 있었을텐데 ㅋㅋ


그때 당시에 독일어 시험 준비하느라 너무 힘이들어서 많이 빠졌더니 패스하는걸로 ㅋㅋ





일요일 아침일찍 네커강을 가니깐 독일 사람들의 여유 있는 일상들이 너무 보기 좋았어요.


도시의 중심에 커다란 강이 관통하다보니.. 수상레저 같은 카누나 요트를 타는 사람들도 많이 보이고.. 


산이 있어서 생각지 못했는데, 의외로 로드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어찌되었던 여유있는 삶이 많이 느껴졌어요.











구 시가지 반대편을 보면 강을 따라서 고급 주택가들 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독일에서 보기 힘든 테라스 하우스도 있고, 옥외 엘리베이터가 있는 주택들도 보이더군요.


고급 주택도 좋지만 매일 하이델베르크 성을 발코니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며 볼 수 있다는게 정말 부러웠어요.









외형만 보고서는 성처럼 생겨서 어떤 왕족이 사는곳이거나 전시공간 같은곳인줄 알았는데..


가까이 가서 입구에 보니.. 변호사 사무실이었어요





그리고 시작되는 철학가의 길...........


사실 하이델 베르크를 오기전에 이런 곳이 있는지는 잘 몰았었어요.


우연히 알게되어서 산책겸 해서 대략 1시간 정도면 충분 할꺼 같아서 가벼운 발걸음으로 왔었는데요...





시작부터 가파른 경사지기 때문에 혹시나 방문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편한 운동화와 식수를 챙겨 가셔야 할꺼 같아요.






길을따라 가파른 오르막길을 오르다 보면 인근에 대부분 주택가가 있고 그리고 대학교 건물도 있었어요.


하이델 베르크 대학의 물리와 천문학 연구실이 여기에 있는군요... 수업들을려면 고생좀 할꺼 같아요 ㅋㅋ





철학가의 길을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한국의 둘레길 정도로 보시면 이해하시기 편하실꺼 같아요.


그런데 지도상에 철학가의 길 옆에 "Heiligenberganlage" 란 곳이 좋다는 리뷰가 엄청 많아서 거기까지 한번 올라가 보기로 했어요.


길을 걷다 보면 바위같은 곳에 표지판이 있기 때문에 길을 찾는데는 어려움이 없지만 이 때부터는 포장된 도로가 아니라 등산로에요.








이 곳은 과거에 예술가들이 공연을 했던 곳이라고 해요.


대략 2만명이 앉아서 볼 수 있게 만들어진 공간인데 자연속에 둘러쌓여 있어서 정말 이름처럼 신성한 느낌이 들어요.


여기서 조금만 더 올라가면 성 미하엘 클로스터가 있어요.





종교전쟁 당시에 모든게 파손되어져서 대략 2미터 높이의 벽만이 남아 있는 있는 곳인데요..


이 곳에서 매주 일요일 마다 예배가 개최된다고 하네요..






매번 집회가 열릴때마다 의자를 차에 실어와서 저렇게 사용한 후에 걷어서 가더라구요..


물을 먹은 댓가로 자연스럽게 저도 도와 드렸는데요 ㅋㅋ 의자가 너무 무거웠어요 ㅋㅋ







점심시간쯤 되어서 다시 친구네 가족들과 합류를 했어요. 


전날 너무 한식만 먹었던터라.. 오늘은 독일식으로 먹자고 해서 찾아갔던곳은 하이델베르크의 맛집인 "Schnitzelbank" 라는 곳이에요.


얼마나 유명한 곳이냐면 사실 공간이 협소해서 대략 테이블이 6-7 개 정도 밖에 않되었던거 같은데..


그 중에 3테이블 정도가 한국분들이셨어요 ㅋㅋ  그 만큼 인터넷이나 블로그를 통해서 많이 알려진 곳인가봐요.




메뉴가 뭐가 맛있는지 잘 몰라서.. 여러가지 종류의 슈닛젤을 주문해봤어요.


가장 기본 슈닛젤과, 마늘 슈닛젤, 그리고 이 집의 이름을 딴  Schnittzelbank 이렇게 3종류를 시켜보았는데요.


역시.... 기본 슈닛젤이 가장 맛있고 저렴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모두들 남은 하루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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