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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이야기/독일생활

학교로 부터 받은 DSH Vorbereitungskurs 입학허가

by 건축꿈나무 그냥 2015. 12. 10.

오늘 우체통에 뭔가 큰 봉투가 들어가 있는데 열어보니 저번달에 학교에 지원했던 DSH Vorbereitungskurs 지원 했던게 서류 확인후에 입학허가가 왔네요.

그래도 독일와서 처음으로 공식적인 행정 처리를 해본거라 신기하긴 합니다. 독일어 공부를 하면서 한국에서부터 Testdaf 를 쳐본 경험때문에 계속 Testdaf 를 독일에서도 해볼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점수가 몇점 표시가 되지 않는 표현 방식때문에 점수 변동이 표시되지 않고.. 성적표 나오는 시간도 6주나 걸려서... 공부하는 패턴이 점점 미궁에 빠지더라구요... 참고로 Testdaf 시험은 2달에 한번씩 시험을 칠 수 있는데.. 대략 6주전부터 시험응시를 신청해야 합니다. 그리고 시험친거 결과는 6주 뒤에 나오죠.. 시험을 치고 나오면... 2주 뒤에 다음 시험을 일단 신청해야 해요.. 그리고 4주 뒤에 앞에친 시험결과를 받고서.. 결과가 좋지않으면 2주 뒤에 있는 시험에 영향이 가요... 이 미궁에 빠지면... 진짜 빠져나오지 못합니다..

아무튼 주변 사람들이 DSH 를 준비하는게 훨씬 편할텐데 왜 그렇게 Testdaf 에 집착하냐는 말이 많아서.. 이번에 일단 DSH 준비반에 원서를 넣었어요..

그리고 2월에 Aachen 이랑 Nürnberg 랑 두군대 외부인 시험 자리를 두개 얻어논 상태이구요 ..



여기서 수업을 한번이라도 들어본 친구들은 모두 추천을 하더라구요. 가르치는 선생님들도 대부분 대단히 훌륭하신분들이고 독인어 공부를 해보신 분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본다는 녹색책, 파란책, 노란책? (다음에 포스팅 하겠습니다.)의 저자들이 아직도 우니 뮌스터에서 직강을 하고 계신다고 하더라구요. 수업료도 학기제로 내기때문에 학기당 500€ 인데 그 안에 Semester Ticket 이 가격이 포함되어진 가격으로 알고 있어요. 대략 그래서 한학기에 코스는 300 € 가 않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Semester Ticket은 학생들에게 발급해주는 카드로 저 카드 소지하면.. 자신이 살고있는 주에 버스와 기차를 모두 공짜로 탈 수 있어요. 

독일에서 보통 어학원 한달에 코스비가 300€정도 한다고 생각했을때 이건 뭐 공짜라 봐야 하는거 맞죠 ㅋㅋ?


 

우편봉투에 깨알같이 광고 찌라시도 같이 넣어주셨네요... 암튼 2월 부터는 학교 수업에 집중 해서 배워야 하겠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