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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주식 거래하기 / 적금 하기 Trade Republic 오늘은 독일에서 하는 주식 투자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사실 최근에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부동산에 돈을 넣어두지 안거나 주식 투자를 하지 않은 상황에서 현금을 은행에 그냥 넣어만 두는 경우가 꽤 많으신 거 같아요. 특히 해외에서 직장 생활을 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주식 투자를 많이 꺼려 합니다. 저 같은 경우 독일에서 넘어와서 처음 자리를 잡을 때 아무래도 꽤 유용했던 것은 유학자금으로 모아 두었던 돈을 대부분 비교적 안정적인 주식에 투자를 했었고 매년 한국의 증권통장으로 배당금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1년에 한 번씩 들어오는 배당금을 가지고 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고요. 해외에서 직장 생활을 하는 많은 분들의 고민들 중에 한 가지는 집.. 2021. 1. 1.
2020년 크리스 마스 : 책 선물하기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책 선물이다. 책을 사서 보는 것도 좋아하지만 내가 재미있게 읽은 책을 선물하는 것도 좋아하기 때문에 막상 내 책장에 책이 많이 없는 것이 조금은 아쉽다. 나의 책 구매는 두 종류다, 읽기 위한 책과 소장하기 위한 책이다. 주로 읽기위한 책은 기차를 타거나 비행기를 타거나 할 때 가볍게 읽을 만한 책들이다. 그래서 장거리 여행이 있는 경우에는 꼭 여행 전에 서점을 들려 3-4 권의 책을 사는 습관이 있다. 그리고 늘 가방에 들고 다니다가 내가 그 책을 다 읽으면 혹시나 약속이 있어서 만나는 사람에게 선물하곤 한다. 내가 다 읽었기 때문에 다시 그 책을 내 책장에서 썩히는 거보다 다른 사람이라도 읽는 게 더 가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사실 이런 습관이 생긴것은 내가 해외에 살다 .. 2020. 12. 12.
Thinkpad P14s 그래픽 성능 병가로 인해서 회사를 일주일 동안 쉬게 되어서 집에서 딩굴딩굴 회복을 하고 있으면서 노트북을 하루종일 가지고 놀고 있다. 오늘은 새로산 Thinkpad P14s의 노트북 그래픽 성능을 한번 알아보고자 내가 알고 있는 프로그램 중에서 그래픽 메모리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트윈모션이라는 건축용 렌더링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한번 테스트 해보았다. 공모전을 할 당시 GTX Titan 8gb 가 달린 PC로도 쓰롤링이 걸려 겨우 작업을 마무리 했었던파일을 한번열어보았다. 지난 노트북 사용기에 언급했다시피 나의 의문은 라이젠 르누아르가 게임이 아닌 그래픽 작업모드시 그래픽 카드 성능이 극도로 필요한 경우 공유 메모리를 얼마나 잘 사용 할 수 있을까였다. 그리고 결과는 성공적이다. 사진에서 보는거와 같이 르누아르의 기본.. 2020. 12. 10.
건축인의 시각에서 Thinkpad P14s 리뷰 지난주 수요일에 이번에 새로 구매한 노트북을 수령했다. 11월 13일에 주문해서 12월 2일에 수령했으니 거의 2주 정도 기다린 거 같다. 지금 가지 사용한 노트북 브랜드를 나열해 보면, 소니, 델, 맥 정도 될 거 같다. 노트북을 사용햅면서 느끼는 것은 성능도 당연히 중요하겠지만 사용을 하면 할수록 노트북의 기본기와 사용성이 성능보다 우선이 되는 거 같다. 그러한 이유로 내가 가지고 있는 맥은 꽤 불편했다. 왜냐하면 너무 무겁기 때문에 들고 다니기도 힘들고 발열이 너무 심해서 편하게 작업하기 쉽지 않다. 그리고 부트캠프에서 배터리관리가 안 되기 때문에 충전기가 없는 상태에서 장소를 이동하는 것은 상상을 할 수도 없고, 집에서도 늘 충전기를 가지고 움직이는 게 너무 싫었다. 그래서 새로운 노트북을 알아보.. 2020. 12. 6.
독일 영주권과 앞으로의 계획 지난주 금요일에 드디어 외국인청에 가서 비자 작업을 마무리했다. 메일로 신청했었던 영주권이 이미 승인이 났었다는 연락을 받았었기 때문에 크게 감흥은 없었다. 비자 처리를 마무리하기 위해서 지문을 스캔과 비자 신청 비용을 지불하기 위한 방문이었다. 외국인청을 방문하면 늘 북적이는 모습과는 반대로 코로나 때문에 예약된 시간에만 방문이 허락되고 공무원들도 예약을 빡빡하게 하지 않는다. 그래서 이렇게 한적한 외국인청의 모습은 처음이다. 처음 독일에 와서 비자를 신청할 때는 외국인청 사람들이 날카롭고 불친절했었기 때문에 나쁜 사람들 같았다. 그래서 외국인청을 처음 방문하는 와이프가 좋지 않은 인상을 나처럼 가지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가졌다. 지금까지 그래도 외국인청을 10번 이상은 방문했었던 거 같은데.. 늘 사.. 2020. 12. 6.
2020년 결산 그리고 인센티브.. 연봉인상 딱히 보잘것없는 능력인데 독일에서 아무튼 힘이 닫는데 까지 열심히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살았다. 나를 고용해준 소장님께 고마운 마음도 있고 타인에게 누를 끼치고 싶은 생각은 없기 때문에 내 밥그릇은 하자라는 생각이 큰 거 같다. 그리고 아시아인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고 싶은 것도 있었다. 아무튼 이렇게 살다 보면 주변에서 독일까지 와서 왜 한국사람처럼 일하냐는 주변 사람들도 있지만.. 딱히 그런 이야기에 공감이 가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나는 회사를 위해서 일을 하는 게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해서 일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내 나이가 36세.. 전문직에 40세가 되었을 때는 내가 하는 전문성에 확신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아직까지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이 너무나 부족하기 때문에 더 많이.. 그.. 2020. 11. 22.
시원스쿨 독일어 기초과정 와이프를 위해서 시원스쿨 독일어 강의를 끊었다... 사실 내가 독일어를 배울 때만 하더라도 한국에서 독일어를 배울 수 있는 방법들이 많지 않았었다.. 온라인 강의는 EBS 수능 독일어가 다였던 거 같은데.. 이렇게 사설 학원에서 온라인 강의가 생긴 데에는 그만큼 독일에 대한 수요가 과거에 비해 많이 좋아졌다고 봐야 할 거 같다. 주변에 보면 생각보다 독일에 유학이나 취업을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을 많이 느끼는데... 그중에서 나도 어느 정도 작지만 기여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아무튼 Frau Jung 은 독일에 올 때 독일어를 정말 한 글자도 읽을 줄 모르는 상태에서 왔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나온 건지.. 독일 프랑크푸르트 출입국 검사소에서 나에게 전화.. 2020. 11. 22.
건축용 CAD 노트북 추천 및 구매기 집에서 고성능의 PC가 있지만 나는 침실이나 소파에 앉아 노트북으로 작업을 하는 것을 좋아한다. 집에 맥북 프로 15인치 노트북이 그 역할을 잘 맡아서 소화해주고 있지만 맥북프로의 단점이라 하면 노트북의 발열이 그대로 나의 신체에 전달되어 화상을 입을 거 같다는 것과 전자파가 마치 내 몸에 전달되는 거 같은 기분이 든다는 것이다. 그래서 새로운 노트북을 하나 사려고 알아보고 있었다. 처음에는 lenovo 사의 Thinkpad x1 Nano를 사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녀석이 인텔 타이거 레이크 탑재하고 있는데 최근에 타이거 레이크를 탑재한 다른 노트북들의 벤치 성능들이 공개되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텔을 손절 하기 시작했다. 이제는 인텔이 가격도 성능, 쿨링, 전력사용 모든 면에서 amd 에게서 뒤.. 2020. 11. 9.
독일 치과 양악수술 / 교정 / 임플란트 및 충치 치료 비용 한국에서 치과 치료를 계속 미루다 보니 이빨 상태가 꽤 좋지 않았다. 시간이 지날수록 상태가 안 좋아지니 치료비용 또한 더 커질 거 같아 두려움 또한 커져갔다. 어금니가 깨지고 임시방편으로 치료를 했지만 계속 치료한 곳에 문제를 일으키기 일수였다. 취직을 하고 일을 시작하고서 어느 정도 형편이 여유로워졌었지만 치과 치료를 받기 위한 시간적인 여유가 없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지구를 구하는 영웅도 아닌데 왜 그렇게 몸을 망가트릴 정도로 야근을 많이 했는지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한다. 독일에서 취업을 하고 나서 치과를 처음 방문했을 때 의사 선생님이 나의 이빨 상태를 보고서 많이 놀랬다. 독일에서는 치과 치료를 대부분이 사람들이 정기적으로 받기 때문에 나처럼 이렇게 병을 키워서 오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이다. 조.. 2020. 11. 8.
전동 킥보드 10개월 사용 후기 ( segway ninebot max g30d ) 전동 킥보드를 독일에서 구매하고서 타고 다닌 지 어느덧 10개월이 흘렀다. 처음 전동 킥보드를 구매하기 전에 가장 걱정이 되었던 것은 35살 먹은 아저씨가 이런 킥보드를 타는 모습이 우스꽝 스럽게 보이지는 않을까 하는 염려가 커서 많이 망설였었던 거 같다. 그러나 결정적으로 고민했었던 것은 금전적인 장점이었다. 회사와 집의 거리는 대략 2.5km 정도 되는데 점심을 집에서 먹기 때문에 하루에 10킬로 정도 차를 타고 움직인다. 그리고 한 달에 출퇴근으로 사용하는 유류비가 10만 원 정도 되는데 만약 출퇴근을 킥보드로 8개월 정도만 꾸준히 할 수 있다면 킥보드의 기계값은 이미 본전을 넘었다고 판단했다. 물론 기기를 작동시키기 위해서 전기료를 지불해야겠지만... 전기료가 아무리 비싸다고 한들 기름값만 하겠는.. 2020. 10. 26.
독일 영주권과 가족 동반비자 허가가 나왔다. 저번주 화요일에 나의 독일 영주권과 와이프의 동반 비자가 나왔다. 일단 담당자가 약식으로 허가가 났다는 내용과 12월 4일날 최종 싸인을 하러 오라는 소식을 메일로 보내준 것이다. 독일에 2015년에 왔으니 어느덧 벌써 5년이 지났나 보다. 사실 독일에 유학을 오겠다고 떠났을때가 만으로 30이었을 때이다. 독일어를 배우고 유학을 마치고 넉넉잡고 35에 한국에 돌아가서 결혼을 하자고 계획을 했었었는데 어학원을 다니던 중에 독일 회사에 취업을 해서 일을 할 것 이라고는 누가 생각이나 했겠는가? 5년전에는 영주권과 시민권을 구분할 줄 도 몰랐다. 그냥 나랑 상관없는 상황인거 같아 관심을 안가졌던거 같다. 사실 영주권을 지금 보다 한 1년 정도 빨리 취득할 수 있었는데, 내가 가지고 있던 비자 만료가 2년이나 .. 2020. 10. 25.
건축 아이디어 공모전 작품 제출 2012년부터 사무실에서 일을 했으니 어느덧 실무에서 7-8년 정도 일을 한 거 같다. 나는 학부생 때부터 형편이 그렇게 넉넉하지 못하다 보니 가난하면서 건축을 하는 것이 너무나도 싫었다. 자기 계발을 하기 위해서 책도 보고 배우기도 많이 하고 싶은데 늘 돈이 발목을 잡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졸업후에 취업을 할 때는 연봉에 대한 Priority 가 높았다. 그렇다 보니 아무래도 현상설계보다는 실시설계를 하는 회사를 계속 다니게 되었고..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도 현상설계를 하지 않고 오로지 계약 후에 계획 설계와 실시 설계를 하는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안정적이고 상대적으로 좋은 연봉과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겠지만 창의적인 업무와는 조금 거리가 있다. 회사에 몇 번은 건의해봤지만 독일에서.. 2020. 10. 24.
최근의 나의 관심_건축용 Revit을 위한 컴퓨터 보통 레빗용 컴퓨터는 슈퍼 컴퓨터가 필요하다고 많이들 생각한다. 그런데 실제로 레빗을 사용해보면 고가의 GPU가 민망할 정도로 그래픽 카드 사용을 하지 않는다. 그리고 메모리 역시나 16기가면 크게 불편함이 없다. 실시설계를 납품해보면 보통 레빗 데이터의 용량은 100메가 정도 되는 거 같다. 만약 회사가 MEP와 같은 설계를 풀 3D를 하게 되면 레빗 파일의 용량이 이 보다 더 커지겠지만.. 정말 대형 프로젝트가 아닌 이상 보통은 대게 100-200메가 내외일 것이다. 어느 블로그의 글을 보니 작업 파일의 x 20배의 크기의 메모리면 충분하다고 하니 이론상 1-2기가의 메모리면 충분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나의 경험으로 내가 작업한 파일들은 데부분 8기가 정도의 메모리를 사용했다. 그리고 CPU 사용량도.. 2020. 10. 20.
맥북프로 부트 캠프 내장 그래픽 레빗 호환성 문제 간혹 나는 회사에서 일이 집중이 안될 때가 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현장에서 전화가 많이 오는 경우이거나 아니면 납품했던 실시설계를 완전히 뜯어고쳐야 하는 그런 경우에 업무에 집중력이 많이 떨어진다. 일단은 했던일을 다시 반복해야 하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레빗은 Autocad에 비해서 더욱더 높은 집중력을 요구한다. 여러 개의 화면을 봐야 하기 때문에 큰 모니터로 분할된 창을 열어놓고 일을 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산으로 갈 때가 많다. 그리고 패밀리와 같은 작은 부품들을 수정할때도 같은 일이 발생한다. 아무튼 그럴때 가장 좋은 방법은 업무환경을 바꾸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퇴근을 한고서 집에서 일을 하곤 한다. 집에도 고성능의 데스크톱과 모니터를 3개를 사용하지만 역시나 집중이 안될 때는 노트북이.. 2020. 10. 18.
무비자 입국후 독일에서 배우자 동반비자 신청 준비하기 1 - 서류공증 및 거주지 신고) 작년에 결혼을 하고 와이프와 헤어지고 나서 드디어 와이프가 독일에 들어왔다.와이프는 독일어를 전혀 하지 못하기 때문에 입국에서 곤란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미리 공항 경찰대로부터 받은 입국 허락(코로나 상황에서 무비자 입국 허락)과 각종 나와 관련된 서류 등을 준비해왔는데도 불구하고 입국심사자에게서 전화로 연락이 왔다.전화상으로 몇 가지 간단한 질문 정도만 나에게 하고서는 입국 심사는 무사히 통과했다.해외에 갈때 늘 입국 심사하는 곳을 지날 때면 처음에는 긴장하곤 했는데 이제는 이렇게 전화를 주고받을 정도가 된 거 보면 이 곳이 그만큼 편해지고 있는 느낌도 든다. 우선 동반비자를 신청하기 위해서 작년 11월에 이미 올해 8월 24일 날 외국인청에 약속이 되어있었던 터라 그전에 한국에서 가지고.. 2020. 8.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