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 이야기196

해외 건축 경력 관리 (건설기술인) 해외의 건축사 자격증과 경력들은 한국의 건설기술인 협회에 등록해서 관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의 경력증명서를 인터넷으로 확인해 보면 건축사 자격증이 무려 두 개가 찍혀 있습니다!! 그리고 해외에서 업무 했던 것들을 한국의 경력증명서 양식에 맞게 작성하고 아포스티유를 받아 번역공증을 받은 것을 협회에 제출하면 한국 경력과 함께 모든 프로젝트 리스트들이 보시는 바와 같이 출력되게 됩니다. 실제로 경력일수를 산정할 때는 해외 프로젝트는 80%밖에 인정이 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그 나라에서 경력을 확인 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페널티를 적용하는 것이라고 하더라고요. 실제로 경력을 조작하는 사람도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유학생들 중에서는 오히려 일을 했지만 경력관리를 서류로 잘 못해서 한국에서.. 2024. 3. 20.
수원 인계동 커피숍 1차 계획안 건축주분께서 계약을 할 때 급한 프로젝트가 아니라고 하셔서 계속 미루기도 했지만 개인적으로 바쁜 일들이 너무 많아서 양해를 구하고 계속 미루고 있었던 프로젝트입니다. 물론 건축주분께서도 고민을 많이 해주기를 원하셨고요. 처음 계약을 할 당시에 이야기했던 것들을 정리해 보면 주차장 부지기 때문에 건물의 연면적에서 근생과 주차장의 면적이 70:30 이어야 합니다. - 근생은 커피숍을 할 예정인데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공간 - 경제적인 건물일 것 - 그러기 위해서 지하 2개 층 지상 1개 층 정도 규모로 건축하며 최대한 조경을 많이 할 것 - 10-20년 후에 철거 후 개발을 염두할 것 -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디자인일 것 고민을 하면 할수록 계획은 점점 미궁에 빠지는 듯해 보였어요. 그래서 곰.. 2024. 3. 20.
요즘 근황과 플로터 구매 Canon TS-20 설연휴 동안 고향에 내려가 명절을 보내며 머릿속에 온통 어떤 플로터를 구매할지 고민에 차 있었다. 보통의 건축사 사무소의 경우에는 플로터의 활용도가 많지 안을 수 있기에 구매를 고려하는 경우가 없는 거 같다. 독일에서 건축을 하다보니 플로터는 거의 필수 중의 필수!!! 왜냐하면 실시설계도서들을 모두 A3가 아닌 A1 이상의 종이에 출력하기 때문이다. 사실 실시설계의 경우 A0에 출력 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나의 사무실이 협소한 것도 있고.. 독일일을 점점 줄이며 한국쪽 일에 좀 에너지를 쏟으려고 하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에 단순히 A1 패널을 출력할 수 있는 용도로 사용 범위를 한정했다. 고민을 오래 하는 성격이 아니기 때문에 설 연휴 전에 구매를 했는데.. 설을 보내고 고향에서 올라와서 보니 사무실 앞.. 2024. 2. 15.
건축사 무자격 업체 단속 강화 최근에 건축사 협회로 받은 메일을 확인해보니 무자격업체의 불법에 대한 주의와 제보를 장려하는 공문이 있었다. 그리고 지금까지 협회에서 고발받은 업체들과 그리고 대응 현황이 담겨 있었다. 나는 사실 건축사들이 대한 건축사협회에 정회원 가입이 의무가 되는 순간 무자격 업체에 대한 단속이 어느정도 시작 될 것이라고 예상은 하고 있었다. [ 건축사 등록원 KARB 등록건축사 조회 ] [ 대한건축사 협회 등록회원 검색 ] 이전의 경우 건축사 자격증이 있더라도 건축사 협회에 가입을 하지 안은 회원들도 꽤 있었기 때문에 협회 등록건축사 검색 이 의미가 없었기 때문에 무자격 업체에 대한 검색이 쉽지 안았던 것이다. 그런데 협회측 대응현황을 보면 조금 아쉬운 감도 있다. 결국 건축사 자격증이 없는 사람들이 건축사 사무소.. 2023. 1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