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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생활 주말 발코니의 삶 그리고 생각 독일에서 나는 건축설계일을 하면서 배우는 것 보다.. 사람의 생활이나 삶에 대해서 많은것을 달리 느끼고 생각하게 되는거 같다. 주말 오전이면 피로에 쩔어 늦잠을 자기 보다는, 아침일찍 일어나서 발코니에 앉아서 하늘을 보며 커피 한잔을 먹을때의 기분은 이루 말할수 없다. 한국에서 우리가 경험하는 창문이 달린 반쪽 짜리 발코니, 그 마져도 확장을 해서 영엉 잃어버린 발코니의 삶.. 가로수는 가장 좋은 대지의 경계를 구분짓는 가장 좋은 재료이거늘.. 내가 살아온 한국은 온통 성벽같은 콘크리트 덩어리 뿐인 도시... 때론 그 벽의 기능이 공간을 구성하는 기능이 아니라 때로는 가난한 자와 가진 자를 가르는 선이되기도 하는... 어쩌면 건축사라는 직업은 집을 설계하는 사람지만, 때로는 도시를 파괴하고 사회 분열을 .. 2018. 9. 9.
독일 뮌스터 가족들과 외식하기 좋은 미국식 버거집 Road Stop Münster 토요일 오전에 멍때리고 있다가 더 늦장 부렸다가는 세차를 못할꺼 같아서 집에서 허겁지겁 챙겨 나왔어요. 제가 사는 독일은 정말 신기한게.. 세차장이... 평일오전 8시 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 - 오후 4시 까지 영업을 해요... 보통 주말에 더 문을 열어야 돈을 더 벌 수있을텐데... 아무튼 세차도 하고 근처에서 겸사겸사 점심을 먹을 계획으로 집을 나섰어요. 세차장 근처가 제가 거의 6개월 정도 옛날에 6개월 정도 살았던 동네여서.. 오랜만에 자주 가던 맥도날드를 들렸는데요.. 앗!! 맥도날드가 공사중이었어요. 아무래도 이 곳 방문자가 너무 없어서 폐업을 하는 듯 해 보였어요... 그래서 어쩔수 없이 맥도날드 맞은편에 있는 로컬 레스토랑인 "Road Stop" 에서 점심을 먹기위해 .. 2018. 9. 9.
유럽에서는 차량용 블랙박스는 불법일까? 옛날에 독일분 차 옆자리를 탄 적이 있는데.. 새 차를 사면서 블랙박스가 없어서 물어본 적이 있었는데, 독일에서는 사생활 침해때문에 블랙박스 설치가 불법이라고 설명해주시더라구요. 최근에 우연히 독일의 쇼핑몰에서 차량용 블랙박스를 판매하는 것을 보게 되었어요. 문득... 불법이라는데 왜 파는거지?? 하는 생각이 들어 찾아보았더니.. 독일에서는 차량용 블랙박스 사용이 합법이었어요. 아무래도 그 분이 관심이 없어서 딱히 찾아보신건 아닌가 봅니다. 독일 사람들은 대부분 차를 차고에 보관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상대적로 블랙박스의 필요성이 한국에 비해서 떨어지는 것은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ADAC 라는 독일의 자동차 클럽에 따르면.. 유럽중에서 불법으로 간주될 수 있는 국가는 벨기에, 룩셈부륵, 포르투칼, .. 2018. 9. 5.
독일 건축사가 되기 위한 마지막 준비. 저번주 마지막 직업교육을 끝으로 독일에서 건축사가 되기 위한 모든 조건을 충족 시켰어요. 그래서 오늘 이것 저것 서류를 정리하는 중에 혹시 독일 건축사에 대해서 궁금해 하시거나... 정보가 필요한 분이 있을꺼 같아 정리 해봐요. 한국과 독일의 공통점은 [건축사]라는 단어는 자격이 없는자가 함부로 사용 해서는 안되요. 한국에서는 건축사라 함은 건축사 자격시험에 응시를 해서 합격한 자를 말해요. 반면에 독일은 건축사 협회의 회원이 되어야 건축사라는 명칭을 사용 할 수 있어요. 그럼 독일 건축사 협회에는 어떻게 들어가게 될까요? 학력과, 경력, 그리고 지금까지 실무를 하면서 해왔던 결과물을 보고 결정을 해요. 독일 건축사가 되기 위해서 아래의 조건에 해당되는 서류들을 제출해야 합니다.. - 건축관련 학력이 최.. 2018. 9.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