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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4

독일 온천의 도시 바덴바덴, 그리고 유럽의 부동산 지난 주말에 저는 독일에서 온천의 도시로 유명한 바덴바덴을 다녀왔어요. 하이델베르크에 사는 친구네 가족이 다음달이면 한국으로 돌아가기때문에 한번더 얼굴도 볼겸 내려갔었는데요.. 하이델베르크는 저번 방문때 둘러 보았기 때문에 다른곳을 가보았어요. 사실 프랑크프르트 주변에 있는 노천 수영장에 가서 놀 계획이었지만... 오전에 갑작스럽게 비가 오는 바람에......호수가에서 물놀이는 위험할꺼 같았어요.. 그래서 갑작스럽게 오늘의 여행 목적지를 바덴바덴으로 변경!!!! 아무래도 뮌스터에서 하이델베르크를 거쳐 바덴바덴을 도착했을때는 이미 오후 였어요. 뒤에 산이 보이는 경치가 마치 하이델베르크와 비슷한듯 하지만 건물들이 훨씬더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에요. 지금까지 다른 도시에서 볼 수 없었던 특이한 양식의 시.. 2018. 8. 14.
외근 외근 외근............. 한국에서 설계 사무실에서 일을 하면서 외근을 나가 본적이 거의 없었어요. 사무실에 앉아서 알지도 못하는 도면을 맨날 복사 붙여넣기를 하면서... 언젠가 건물이 지어지는걸 볼 수 있겠지.... 하는 마음으로 매일 도면을 그렸던거 같아요. (결국 완성되고서 한 번도 못가본...곳도 많아요 ㅋㅋ) 반면에 지금 일하고 있는 사무실은 규모가 크지 않다보니.. 프로젝트별로 사람이 배정이 되요. 협업보다는 자기가 맡은 프로젝트를 거의 처음부터 끝까지 진행하고 있어요.. 앞서 말했던거 처럼 저는 4개의 프로젝트를 하고 있는데.. 다행히도 공정이 겹치지는 안아요. ㅋㅋ 최근에 여기 독일은 너무 더워서 일기예보를 미리 확인하고.. 가장 시원한 날... 외근을 다 몰아 놓았답니다..(직장생활 5년차의 센스) 그래서 자전거를.. 2018. 8. 10.
독일 건축사 사무소 잘못된 건축사를 만나면...[소방법] 건축가이라는 것은 참 재미 있는 직업이라고 저는 생각하는데요. 그 이유중에 하나가.. 책을보면서 건축공부를 할 수 있겠지만... 가장 좋은것은 우리 주변에 지어진 건물을 보면서 왜 이렇게 지어졌을까 라는 고민을 통해 많이배우는거 같아요. 물론 유명한 건축가의 작품을 답사를 하는것도 좋지만.. 저는 그냥 일상에서 흔히 보이는 이름없는 건축가들의 건축물을 보는것을 좋아해요. 나 또한 미래에 이름없는 건축사가 되겠지만 그렇다고 그들이 건축공부를 게을리 한 것은 아닐테니깐요. 그들이 왜 이렇게 했고.. 무엇을 고민했는지를 왜 건물이 이곳에 이렇게 지어져야 했는지.. 그런데 오늘은 안타깝게도 좋지 않은 예를 보여드릴꺼에요. :( 저의 회사 근처 최근에 완공된 새 건물인데요.. 공사중일때는 별 관심이 없었는데 막상.. 2018. 5. 7.
독일 건축사 사무소 레빗으로 설계하고 3D프린터로 출력 저의 사무실은 개인 건축주 분도 간혹 의례를 맡기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부동산 개발업자와 건설사와 같이 일하고 있어요. 그래서 설계가 어느정도 진행이 되어서 건축허가를 하기 전에 협력업체들과 미팅을 하게되요. 지금까지는 사실 도면을 출력해서 미팅을 했었는데.. 처음으로 사람들 앞에서 레빗 파일을 열어놓고 회의를 해보았어요. 건물의 형태는 단순하지만 복층으로 구성된 평면 때문에.. 전문 지식이 없으면 한눈에 이해하기 어려운 평면도 3D 로 설명을 하니 훨씬 이해가 편하다고 다들 좋아하셨어요. 그리고 몇일 지나지 않아서.. 부동산 업체에서 연락이 와서.. 우리도 이 프로그램을 사고싶다고 하시는거에요.. 그래서 이거는 설계 프로그램이라고 말씀드렸더니.. 집을 판매 할때 입체적으로 손님들에게 보여주고 싶다.. 2018. 4.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