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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3

유럽 건축 여행 - 벨기에 안트베르펜 (Antwerpen) Havenhuis 자하하디드 벨기에 안트베르펜에 가려고 했던 가장 큰 이유 였던건 자하 하디드가 설계한 "Havenhuis" 라는 건물을 직접 보고 싶었어요. 사실 하디드와 같은 해체주의 건축이나 비정형 형태의 건물을 별로 좋아 하지 안은 분들도 상당히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 저는 건축적인 어떤 성향보다는.. 그녀가 새로운 프로젝트를 세상에 공개 할때마다 지금까지 세상에 없었던 건물을 계획한다는 점과..그리고 비현실적이었던 계획안들이 대부분 실제로 완공이 되었다는점..1세대 해체주의 건축가들에 비해서 디테일의 완성도가 높다는 점..그리고 그녀가 설계한 건물을 더이상 우리는 만날 수 없을 것이라는것............ 그래서 꼭 보고 싶었던거 같아요.. 사실 위 건물은 눈에 뛰는 곳에 있지도 않고, 특별히 건물을 보려고 오.. 2018. 10. 22.
독일의 주택가 풍경 / 근교 호텔 산책 / 닭강정 요즘들어 평일에도 식사를 거의다 사먹고.... 주말에도 거의 밖에서 음식을 사먹게 되는거 같습니다. 오전에 비가왔었는데 오후에 구름이 사라지자.. 오늘은 저의집 뒤쪽 공원산책이 아닌.. 뮌스터 북쪽으로 한번 산책을 나가보았어요. 처음 독일에 공원을 걸어다닐때면.. 먼가 자연을 방치해놓은듯한 거친 느낌에... 이게 공원이야? 또는 이런 흙길을 산책하라고 만들어 놓은거야?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이제는 인위적으로 사람의 손을 댄 것이 더 어색하게 느껴지는거 같아요. 건축을 하는 사람으로서 조금 무책임한 발언이긴 하지만.. 가장 아름다운건 자연의 모습 그대로 놓아 두는거 같습니다. 저의집 건너편에 있는 고급 주택단지 모습이에요. 특히나 제가 사는 뮌스터 같은경우 거의 대부분 시가지쪽은 평지붕이 허가가 않나.. 2018. 6. 14.
아침 출근길, 옛 공장터와 철길 아침에 일어나서 제가 매일 출근하는 길이 있어요.거리가 짧은 길이어서 이용하기도 하지만 걸을때마다 주변 경치가 아름다워서 기분이 좋아지는 길이에요. 처음에는 먼가 어색한 위치에 있는 이 길이 왜 만들어 졌나 궁금했었는데..직원분과 같이 집에가면서 대화를 하면서 재미있는 것을 알게되었어요. 아래 길은 바로 과거에 철길이었다는것을요!!!요즘 한국에서도 오래된 일제 시절에 사용했던 철길을 리모델링해서 산책로로 많이 탈바꿈 한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여기에 왜 기찻길이 있었냐고 물어보니.. 아래 건물이 사실 옛날 독일의 맥주 공장인 브로이 하우스 였다고 해요. 당시 독일의 맥주 공장은 각 지역별로 가장 큰 주력 산업이었기 때문에 큰 맥주공장앞에는 항상 기차가 길이 있어야 한다고 하네요. 지금은 호텔과 뮌스터 대.. 2018. 3.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