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일188

최근 근황 및 독일 건축 시스템 Leistungsphasen 7-8 최근 들어 블로그 포스팅도 적었고 유튜브 영상도 뜸하다 보니 주변에서 안부 연락을 몇 통 받았어요. 그럴 때면 주변 사람들이 표현은 안 해도 나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구나 하는 그런 생각을 하게 되네요. 사실 오랜만에 블로그를 접속해서 지난 글을 보니 부끄럽게도 마지막에 포스팅했던 글이 올해 초 눈이 많이 올 때 작성한 글인데, 벌써 새로운 겨울이 다가오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이렇게 또 벌써 1년이 빠르게 흘러갔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사실 그 동안 포스팅이 뜸 했던 이유는 회사에서 새로운 업무를 하다 보니.. 새로운 일에 적응하는데 공부해야 하는 것들이 너무 많았었어요. 한국의 경우 보통 경력이나 연차에 따라서 전문직 종사자를 구분하는데 독일의 경우 연차보다는 할 수 있는 업무 영역인 Leist.. 2021. 10. 25.
독일에서 처음 보는 폭설 지난주 한주 동안을 평생 살면서 보지 못했던 눈을 보면서 지냈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살 때 대부분의 시간을 고향인 창원에서 보냈기 때문에 눈을 보는 일이 많이 드물었습니다. 가장 눈을 많이 봤던게 작년 모스크바를 갔을 때 봤던 눈이 가장 많은 눈이었던 거 같은데 독일에서 이렇게 만은 눈을 본 것은 정말 처음이었습니다. 독일이라는 나라에서 살아보신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아무래도 독일 생활의 가장 어려운 점은 아무래도 독일의 겨울 날씨라는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겨울이 되면 해가 많이 짧아지기 때문에 하루가 너무 처지는 느낌도 많이 들고 1월에서 2월 사이는 늘 비가 왔다 말았다를 반복합니다. 간혹 눈이 올 때는 있지만 하루 이틀 뒤에는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하죠. 그래서 대략 12월 말부터 2월 사이는 계.. 2021. 2. 13.
독일에서 주식 거래하기 / 적금 하기 Trade Republic 오늘은 독일에서 하는 주식 투자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사실 최근에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부동산에 돈을 넣어두지 안거나 주식 투자를 하지 않은 상황에서 현금을 은행에 그냥 넣어만 두는 경우가 꽤 많으신 거 같아요. 특히 해외에서 직장 생활을 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주식 투자를 많이 꺼려 합니다. 저 같은 경우 독일에서 넘어와서 처음 자리를 잡을 때 아무래도 꽤 유용했던 것은 유학자금으로 모아 두었던 돈을 대부분 비교적 안정적인 주식에 투자를 했었고 매년 한국의 증권통장으로 배당금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1년에 한 번씩 들어오는 배당금을 가지고 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고요. 해외에서 직장 생활을 하는 많은 분들의 고민들 중에 한 가지는 집.. 2021. 1. 1.
2020년 결산 그리고 인센티브.. 연봉인상 딱히 보잘것없는 능력인데 독일에서 아무튼 힘이 닫는데 까지 열심히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살았다. 나를 고용해준 소장님께 고마운 마음도 있고 타인에게 누를 끼치고 싶은 생각은 없기 때문에 내 밥그릇은 하자라는 생각이 큰 거 같다. 그리고 아시아인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고 싶은 것도 있었다. 아무튼 이렇게 살다 보면 주변에서 독일까지 와서 왜 한국사람처럼 일하냐는 주변 사람들도 있지만.. 딱히 그런 이야기에 공감이 가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나는 회사를 위해서 일을 하는 게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해서 일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내 나이가 36세.. 전문직에 40세가 되었을 때는 내가 하는 전문성에 확신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아직까지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이 너무나 부족하기 때문에 더 많이.. 그.. 2020. 1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