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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스터37

퇴근 후 호숫가 산책과 고급 레스토랑 저녁식사 DiVino 오늘 엄청나게 얼마나 힘든 일들과 사투를 하며 지냈는지 상상 할 수가 없어요 ㅡ,.ㅍ 오늘 하루동안 얼마나 많은 전화를 받았던지 ㅡ,.ㅠ. 사무실에 동료 분들이 거의 휴가를 가셔서 업무관련된 전화를 제가 모두 처리하게 되었어요.. 대부분은 제 프로젝트이긴 하지만... 하루종일 전화를 붙들고 있으니 정작 제가 할 일은 하나도 할 수가 없는 하루였어요. 소방서, 건축주, 건설회사, 투자회사, 창문업체, 현장감리, 바닦시공업체....... 집중도 않되고 일찍 퇴근이나 해야 겠다고 마음 먹고 있는 찰나에.. 오랜만에 지인분에게서 연락이 왔어요 ㅋㅋ 시간되면 호숫가에 가서 산책이나 하자고 하셨어요. 머리도 식혀야 하니 그 동안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근황들을 이야기 하다보니.. 회사에서 있었던 오후의 스트레스는 어.. 2018. 7. 3.
내가 설계한 건물이 독일 신문에 실리다. 몇 일전에 회사에 출근하고 아침에 모닝커피를 마시며 사무실 책상에 앉으려는데 책상 위에 신문이 놓여 있었어요. 어? 이것은 제가 최근에 납품하고 공사가 이미 진행중에 있는 프로젝트 현장 사진이 떡 하니 있는 신문 기사였어요. 거기다가 기사 제목은 "Wachsende Unzufriedenheit" 라고 떡 하니 적혀있네요. 한국어로 해석하면 "커져가는 불만족" 이란 뜻이에요. 이 신문은 다름이 아니라 회사 대표님이 저보고 읽어보라고 아침에 가져다 주신거였는데 ㅋㅋ 제목만 보고 심장이 떨어지는 줄 알았네요. 이게 뭐냐고 다짜고짜 물어보니 ㅋㅋ 내용을 일어보라고 하셔서 ㅋㅋ 한번 내용을 읽어보니 다행히 제가 설계한 건물에 대한 불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저 건물이 지어지는 지역의 "젠트리피케이션" 현상과 .. 2018. 6. 29.
독일 중소도시 뮌스터 도시 풍경 & 놀이공원 (Send) 오늘은 오랜만에 주말 저녁에 약속이 있어서 시내로 나와 보았습니다. 약속장소에 시내를 거치지 않고 바로 갈 수 있지만 그래도 날씨가 너무 좋아서 시내에 들려서 뮌스터의 명소인 대성당과 뮌스터 성 앞을 한번 찍어보았어요. 독일의 대부분의 도시들은 거의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요. 흔히 평지에 구도심을 구분 짓는 큰 원과 그의 중심에 항상 교회나 성당이 있어요.이런 것을 보면 독일에서 종교가 그 도시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활을 하는지 짐작할 수 있겠죠? 그 중에서도 뮌스터는 종교를 전공하는분들, 즉 신학을 공부하는 분들에게 엄청 매력적인 도시라고 하더라구요. 뮌스터에는 크고 작은 종교 건물들이 많은데 그 중에서 가장 유명한 성 람베르트 교회 입니다.. 이 곳 앞에는 늘 관광객들이 분비는 명소에요. 저 높은 .. 2018. 6. 27.
유럽의 위기 : 점점 통제 불능의 난민 사태 저나 제 주변에 독일인들이나 회사 동료분들을 보면 지금까지 난민에 대해서 크게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며 살지 않았어요. 완벽하게 그들을 이해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처음에는 도와 줘야 한다고 생각을 했었어요. 제가 어학을 할 당시에 만났던 대부분의 난민 친구들은 공부를 착실하게 잘하고 지금도 의대를 다닐 만큼 똑똑한 친구들 이었어요. 제가 사는 뮌스터라는 도시는 산업도시라기 보다는 교육이 중심이 되는 대학도시이고 집값이 주변 도시들에 비해서 비싼편이다 보니 난민을 접 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낮은거 같아요. 그런데 최근들어서 티비를 보다보면 난민에 대한 부정적인 언론들과 관련 우발 범죄들을 볼때면, 설마 저런일이 독일에서 일아 나고 있는건가?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사진 : 프랑스 파리의 난민들 모습 평.. 2018. 6.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