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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스터37

독일 고급 아파트와 주택들 모습 제가 사는 뮌스터라는 도시는 대부분 독일의 오래된 건축물과 풍경을 잘 유지하고 있는 도시로 유명해요. 건축일을 하고 있어서 그런지.. 뮌스터의 까다로운 건축물 심의가 참 속상할때도 있지만... 덕분에 이렇게 아름다운 도시에 살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현대적이고 집합 건축물이 편하긴 하지만.. 때론 이웃과 소통하고.. 정원을 열심히 가꾸는 독일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세상 사람들이 모두 편하게 살기만을 원하는 것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때가 많네요. 자전거도 수리가 끝났고.. 주말에 날씨가 좋아서 자전거를 타고 조금 도시 외곽쪽으로 나가보았어요. 이 건물은 대략 작년말에 완공이 되어서 실제 입주를 한 건물인데요... 뮌스터 주민들이 생각하는 못생긴 건축물 중에 하나로 손꼽히.. 2018. 6. 17.
독일 건축사 사무소 세번째 공사현장 시작 (건축은 장난이 아니야) 사실 독일와서 처음으로 했던 프로젝트와 지금 현장감리를 보고 있는 두번째 프로젝트 같은경우.. 프로젝트 규모가 별로 큰 편이 아니다 보니.. 특별이 크게 어려운 것도 없었고.. 생각하지 못한 변수가 없었어요. 설계자로서.. 작은 정도의 실수가 있었지만.. 공사 현장에서 기본적인 공사 요율이 있기때문에.. 큰 문제없이 공사가 잘 진행되고 있어요. 세번째 프로젝트는 사실 처음 허가를 득할때 까지만 해도 크게 문제가 없어서 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지금까지 했던 프로젝트들에 비해서 규모가 큰 10세대 보눙이 들어가는 프로젝트인데.. 다행스럽게도 건축주가 한분이어서 특별이 설계 변경이 없겠다 싶었어요. 하지만 문제는.... 실시 설계과정에서...건설사의 소개로 프로젝트에 참여하게된 구조엔지니어가.. 너무 불성실하.. 2018. 6. 14.
독일의 주택가 풍경 / 근교 호텔 산책 / 닭강정 요즘들어 평일에도 식사를 거의다 사먹고.... 주말에도 거의 밖에서 음식을 사먹게 되는거 같습니다. 오전에 비가왔었는데 오후에 구름이 사라지자.. 오늘은 저의집 뒤쪽 공원산책이 아닌.. 뮌스터 북쪽으로 한번 산책을 나가보았어요. 처음 독일에 공원을 걸어다닐때면.. 먼가 자연을 방치해놓은듯한 거친 느낌에... 이게 공원이야? 또는 이런 흙길을 산책하라고 만들어 놓은거야?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이제는 인위적으로 사람의 손을 댄 것이 더 어색하게 느껴지는거 같아요. 건축을 하는 사람으로서 조금 무책임한 발언이긴 하지만.. 가장 아름다운건 자연의 모습 그대로 놓아 두는거 같습니다. 저의집 건너편에 있는 고급 주택단지 모습이에요. 특히나 제가 사는 뮌스터 같은경우 거의 대부분 시가지쪽은 평지붕이 허가가 않나.. 2018. 6. 14.
독일 뮌스터 일상 건축 이야기 독일에서 오늘은 공휴일을 맞아... 여김 없이 산책을 나갔어요... 최근에 조깅하다가 무릅을 다친게 아직 통증이 있지만.. 전 걸으면서 생각하는걸 정말 좋아하는거 같아요. 오늘은 제가 주로 산책을 하는 코스가 아닌 오랜만에 시내와 항구 쪽으로 나가봤어요. 저의 집앞에 있는 헬스장인데.. 이 건물은 철골 구조와.. 옥상 수영장.. 그리고 옥상 수영장때문에.. 옥상에 설비 시설을 두기 위해 헛벽으로 메스의 볼륨감을 유지한게 인상적인거 같아요. 제가 사는 도시의 건축대통령이신 Peter Wilson의 건물중에 하나에요. 괴짜같은 상상력으로 사람들을 놀래킬때도 많지만... 실제 완공된 건물들을 보면 진짜 미친 디테일이란 말밖에 않나와요. 옛날에 건축심의 할 때 이야기 했던거 처럼 저랑 윌슨은 안면이 있는 사이랍.. 2018. 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