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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21

독일에서 건축 설계하는 사람의 일상과 업무 요즘들어서 날씨가 좋다보니... 친구들이 자주... 연락이 오는데 만나지 못하다보니.. 미안한 감정이 생기는군요... 저는 왠만해서 바쁜척을 하지 않는 편인데.. 요즘들어 힘든 하루를 버티고 있어요.. 주변에 제가 하는일을 잘 모르는 사람들로 부터... "야근하면 돈은 나와?, 너 아니면 일 할 사람이 없어?, 천천히 쉬어가면서 해..." 라는 말을 자주 듣고는 하는데.. 저를 위로해주려고 하는 말인건 알지만, 사실 저에게 크게 위로가 되진 않아요. 왜냐하면 회사에서 강요한것도 아니고.. 제가 돈을 더 벌려고 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저런 말을 들으면 제가 하는 노력이 오히려 다른 사람에게 다른 의미로 보일까봐 오히려 더 불편한거 같아요. 제가 일을 하는건...설계를 의례한 사람에게는 평생 .. 2018. 8. 5.
독일에서 설계하기 : 세번째 공사 현장 독일에서 설계한 두번째 프로젝트에 비해서 이번 세번째 프로젝트는 크게 어려운 프로젝트는 아니에요. 왜냐하면 두번째 실시 설계를 했던 프로젝트는 독일에서 LP1-8 영역을 커버해야 했어요. 이게 무슨 의미냐면 계획설계, 실시설계, 공사비용 산정, 공사 감리를 수행하는 프로젝트에요.. 반면에 아래 보여드릴 아래 공사현장은 LP1-5 , 즉 실시 설계를 납품하면 딱히 어려운 일이 없어요. 건물의 크기도 10세대 가 들어가는 건물이지만 학생들이 살기 때문에 그렇게 크지 않아요. 조금 힘이 든것이 있다면 대지가 여유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엄청 공간을 타이트 하게 설계를 했기때문에.. 공사 현장에서 공사 하는 분들이 조금 어려움이 있어요. 사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직접 공사현장에 갈 필요는 없지만 보통 일주일에 한.. 2018. 7. 27.
한국 건축 설계 사무소 장점 저는 한국에서 설계 사무실에서 일한 것들 중에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는것이 별로 없었다고 생각하며 지금까지 살았어요. 그런데 어느날부터 독일 설계 사무실에 직원분들이 설계를 하는중에 어려운 것들을 저에게 물어보는 경우가 많아요. 다들 경력도 저보다 많고 저 보다 나이도 많으신분들이라 건축에 대한 지식이 해박하신 분들이지만.. 내가 한국에서 설계를 하면서 어께 너머로 배웠던 것들이 이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구나..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제가 한국 건축사무소에서 실무생활을 하면서 도움이 되었던 것들을 정리해 보았어요. 1) 효율이 높고 경제적인 평면계획 지금은 잘 모르겠지만 제가 한국에서 일을 했던 4년 전만 하더라도 한국은 건축공사비에 대해서 다른 나라에 비해서 관대한 편이 아니었어요.당시 아파트 설계를.. 2018. 7. 12.
독일 오스나브뤼크 대학교 캠퍼스 투어 대부분의 독일 대학교들은 캠퍼스라는 계념이 없는 편이에요. 다들 도시속에서 독립된 건물들을 사용 하거나 아니면 역사적으로 오래되고 의미 있는 건물을 리모델링해서 대학교 건물로 사용 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독일 오스나브뤼크 대학교는 한국과 비슷하게 캠퍼스 느낌이 나더라구요. 건물들도 거의다 현대적으로 지어져 있구요. 아무래도 오스나브뤼크는 제조기업들이 많기 때문에 도시가 자금력이 좋고 대학교 발전을 위해서 많이 투자를 하는 듯 해요. 주말이어서 학생식당과 카페테리아 앞이 스케이트 보드를 타는 몇몇 어린이들을 제외하고는 한산한 분위기 였어요. 독일은 주말에 그래도 학교에서 공부를 않 하나 봅니다. 분명 학기중일텐데 ㅋㅋ 딱 이 건물을 보는 순간 떠오르는 건축회사가 두군대가 있어요. 바로 대표적인 네덜란.. 2018. 7.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