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학35

독일에서 건축하기 / 주택 리모델링과 신축 프로젝트 사무실에 특별히 바쁜것은 없지만 요즘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서 밤이며 주말이며 바밨네요 블로그 포스팅을 하루 이틀 미루다 보니 대략 일주일은 하지 않은듯 합니다. 새로운 프로젝트 실시설계하는데 구조사무실과 약간의 마찰이 있었지만 부동산 개발회사가 평면을 완전히 바꾸는 바람에 잠시 실시 납품이 스톱되어 버렸습니다. 덕분에 저는 그 핑계삼아 조금 편하게 사무실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그렇다고 일을 하지 않는것은 아니고.. 건물에 필요한 각종 디테일들을 그리며 지금까지 진행했던 프로젝트들을 관리하고 현장에 대응 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지요. Veg.18 2세대 주택 리모델링 하는 프로젝트인데 규모가 생각보다 큰 편이에요. 대략 공사규모가 8억이 넘어 가고 있으니 왠만한 신축 주택 공사비 정도 되는거 같습.. 2018. 9. 22.
독일 건축사가 되기 위한 마지막 준비. 저번주 마지막 직업교육을 끝으로 독일에서 건축사가 되기 위한 모든 조건을 충족 시켰어요. 그래서 오늘 이것 저것 서류를 정리하는 중에 혹시 독일 건축사에 대해서 궁금해 하시거나... 정보가 필요한 분이 있을꺼 같아 정리 해봐요. 한국과 독일의 공통점은 [건축사]라는 단어는 자격이 없는자가 함부로 사용 해서는 안되요. 한국에서는 건축사라 함은 건축사 자격시험에 응시를 해서 합격한 자를 말해요. 반면에 독일은 건축사 협회의 회원이 되어야 건축사라는 명칭을 사용 할 수 있어요. 그럼 독일 건축사 협회에는 어떻게 들어가게 될까요? 학력과, 경력, 그리고 지금까지 실무를 하면서 해왔던 결과물을 보고 결정을 해요. 독일 건축사가 되기 위해서 아래의 조건에 해당되는 서류들을 제출해야 합니다.. - 건축관련 학력이 최.. 2018. 9. 4.
월급날에 하는 즐거운 쇼핑 8월에 마지막날인 오늘은 치과진료 예약과 건축사 교육이 있어서 회사 출근을 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월급 명세서를 받지는 못했지만, 이미 통장에는 월급이 들어와 있더군요 ㅋㅋㅋ 교육이 생각보다 일찍마치고.. 저녁 약속시간까지 잠깐 시간이 있어서 시내에 있는 건축 전문 서점에 책을 보러 갔어요... 제가 사는 뮌스터는 작은 도시지만 꽤 괜찬은 건축 전문 서점이 있어요. 디자인 서적을 전문적으로 유통하는 네덜란드 유통회사인 Idea Books 에서 주로 납품을 받더군요. 그래서 아이디어 북스 홈페이지에 있는 신간들은 보통 다 배치가 되어 있고.. 설령 없으면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주문까지 해주신답니다. 서점이 엄청 큰 규모는 아니지만.. 그래도 중복으로 전시되어 있는 책이 거의 없다보니.. 종류가 꽤 많은편이.. 2018. 9. 1.
외근 외근 외근............. 한국에서 설계 사무실에서 일을 하면서 외근을 나가 본적이 거의 없었어요. 사무실에 앉아서 알지도 못하는 도면을 맨날 복사 붙여넣기를 하면서... 언젠가 건물이 지어지는걸 볼 수 있겠지.... 하는 마음으로 매일 도면을 그렸던거 같아요. (결국 완성되고서 한 번도 못가본...곳도 많아요 ㅋㅋ) 반면에 지금 일하고 있는 사무실은 규모가 크지 않다보니.. 프로젝트별로 사람이 배정이 되요. 협업보다는 자기가 맡은 프로젝트를 거의 처음부터 끝까지 진행하고 있어요.. 앞서 말했던거 처럼 저는 4개의 프로젝트를 하고 있는데.. 다행히도 공정이 겹치지는 안아요. ㅋㅋ 최근에 여기 독일은 너무 더워서 일기예보를 미리 확인하고.. 가장 시원한 날... 외근을 다 몰아 놓았답니다..(직장생활 5년차의 센스) 그래서 자전거를.. 2018. 8.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