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디지털 노트 유목민 생활을 한 내용을 적어볼까 한다
노트의 제목 순서는 지금꺼지 사용한 시간의 순서로 나열했다
에버노트
나는 일단 아이패드 1세대 유저로서 에버노트가 세상에 처음 나왔을때는 신선한 충격이었지만 당시 태그에 대한 계념이 부족했던 터라 자료에 Input 은 늘어나는데 자료를 활용하는데 있어서 어려움을 격었다.
손으로 노트에 적어서 보관하는 노트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편하게 노트를 채울수 있다는 점에서 자료를 수집하는데 재미를 넘어서 집착하게 되고 넘쳐나는 쓸데없는 자료들 속에서 결국 어떻게 자료를 활용하고 생산적으로 사용할수 있는지에 대해서 포기하게 되었다. 아마 나 뿐만이 아니라 에버노트를 사용하다가 떠난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이유일 것이다.
원노트
에버노트에서 원노트로 이사를 올 때 처음에 상당히 만족 스러웠다.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갓은 카테고리를 분류하는 것이었다.
실제로 큰 바인더에 정리를 하는거 처럼 편하게 분류할수 있어서 에버노트에서 힘들었더 자료들을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관리할수 있을 것만 같았다.
그러나 초등학생 같은 인터페이스는 시간이 지나도 적응하기 힘들었고, 자료의 양이 쌓여갈수록 프로그램이 무겁고 컴퓨터의 하드디스크도 눈탱이 처럼 불어났다
나는 주로 PDF 파일을 문서에 첨부할때가 많은데 원노트의 특유의 경계가 없는 레이아웃은 적응이 않되었다.
보안상의 이유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회사 컴퓨터에 설치가 되지 안았다.
베어
깔끔한 인터페이스 때문에 사용했지만 크로스플랫폼이 아니기 때문에 최근에 안드로이드와 회사컴퓨터와 나의 노트북에 부트캠프로 넘어와버린 지금 전혀 사용할수가 없다.
데본싱크
클라우드 기능이 없고 컴퓨터에 저장된 파일만 볼수 있기 때문에 여러 컴퓨터를 이용하고 핸드폰 사용이 많은 나에겐 딱히 장점이 없어보였다.
노트 프로그램이라기 보다는 PDF 뷰어에 가깝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심플노트
그래서 큰 흥미가 없었지만 심플노트를 이용하면서 마크다운 문법을 이용해서 작성하게 되었는데 그 이유는 무엇보다 모든 문법을 사용할수 있는 것이 아니라 가장 기본적인 문법만 지원하기 때문에 딱히 어렵지 않았다. 그리고 이 프로그램은 다른 프로그램과 다르게 텍스트 편집 기능이 없기 때문에 거의 노트패드에 글을 적는 형태이다.
최소한 제목과 내용을 구분하기 위해서 마크다운 서식을 이용해야만 했다.
드롭박스
상대적으로 하드 용량이 부족한 노트북에서는 구글 드라이버와 같이 용량을 많이 요구된다면 정말 치명적이다. 구글 드라이버를 사용하는 동안에 단 한번도 용량의 압박을 벗어나본적이 없었기 때문에 드롭박스의 스마트 싱크 기능은 정말 혁신과도 같았다.
나는 왜? 다시 에버노트로 돌아온 것일까?
그래서 위에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좋이 수첩을 사보기도 하고 지우고 재사용하고 사진을 찍으면 자동으로 스캔이 가능한 "로켓 북"이라는 수첩을 사용해 보기도 했다.
이렇게 다양한 경험들을 하면서 가졌던 생각은 모든 노트들이 한 가지 부족한 점들이 꼭 존재한다.
그래서 가장 좋은 노트 프로그램은 무엇인가라는 의문보다 나에게 가장 활용도가 높은 프로그램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고민을 했다.
인터페이스
대부분 신생 노트프로그램들이 차별화된 기능들을 제공 하지만 일반인들이 그러한 모든 기능들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공부를 하듯이 프로그램을 접근해야 한다.
처음에는 에버노트가 어렵게 느껴졌었는데 다른 노트들에 비해서 10년만에 다시 사용해본 에버노트는 심플하고 기본기에 충실하다는 인상을 많이 받았다.
PDF와 그림
내가 궁극적으로 필요한 프로그램은 노트 프로그램보다는 나만의 아키브를 구석하는 것이 최종 목적이다.
그래서 자료들을 수집하고 체계적으로 찾는것이 중요하다.
티스토리와 연동
심플노트를 자용하면서 대부분 만족 스러웠지만 결정적으로 내가 작성한 글을 티스트리에서 트랜스퍼를 할 수가 없는것이 아쉬웠다.
티스토리를 다시 활성화 시켜볼 생각이 있지만 글을 쓰기 위해서 퇴근후 한 두시간을 컴퓨터 앞에 앉아있고 싶지 않기 때문에 핸드폰으로 글을 쓰고 사진을 첨부해서 아웃풋이 가능한 프로그램이 필요했다.
자료를 잘 관리하고 생산적으로 사용할수 있다면 에버노트 프리미엄을 위해서 매달 지불해야 하는 비용이 그렇게 크다고 생각 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결국 1년치 프리미엄 서비스를 결제 했다.
프로그램이 마음에 들든 들지 않던.. 어쨋든 1년 동안은 열심히 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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