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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처음 보는 폭설 지난주 한주 동안을 평생 살면서 보지 못했던 눈을 보면서 지냈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살 때 대부분의 시간을 고향인 창원에서 보냈기 때문에 눈을 보는 일이 많이 드물었습니다. 가장 눈을 많이 봤던게 작년 모스크바를 갔을 때 봤던 눈이 가장 많은 눈이었던 거 같은데 독일에서 이렇게 만은 눈을 본 것은 정말 처음이었습니다. 독일이라는 나라에서 살아보신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아무래도 독일 생활의 가장 어려운 점은 아무래도 독일의 겨울 날씨라는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겨울이 되면 해가 많이 짧아지기 때문에 하루가 너무 처지는 느낌도 많이 들고 1월에서 2월 사이는 늘 비가 왔다 말았다를 반복합니다. 간혹 눈이 올 때는 있지만 하루 이틀 뒤에는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하죠. 그래서 대략 12월 말부터 2월 사이는 계..
Thinkpad P14S(AMD) vs P15 (Intel) 비교 사용기 오늘은 제가 AMD 버전의 P14S를 너무나 만족하면서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 마지막까지 고민했었던 인텔 버전이 들어간 Thinkpad P15도 구매를 했기 때문에 두 개다 사용해본 경험을 가지고 비교를 하면서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전에 P14S의 경우 회사에서 40만원 정도 지원을 받아서 구매를 했던 개인 노트북인데 반해서, 이번에 구매한 P15의 경우 100% 회사에서 사용할 목적으로 구매한 노트북입니다. 사실 P14S (AMD) 모델을 너무나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어서 회사에서 사용할 용도로 동일한 사양으로 노트북을 재구매하려고 하였는데.. AMD 물량이 마침 매진이기도 하고, 사무실 전용 노트북은 이동이 많은 용도가 아니었기 때문에 두껍고 성능이 좋은 P15 모델로 한 단계 더 상위 버전을 ..
독일에서 주식 거래하기 / 적금 하기 Trade Republic 오늘은 독일에서 하는 주식 투자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사실 최근에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부동산에 돈을 넣어두지 안거나 주식 투자를 하지 않은 상황에서 현금을 은행에 그냥 넣어만 두는 경우가 꽤 많으신 거 같아요. 특히 해외에서 직장 생활을 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주식 투자를 많이 꺼려 합니다. 저 같은 경우 독일에서 넘어와서 처음 자리를 잡을 때 아무래도 꽤 유용했던 것은 유학자금으로 모아 두었던 돈을 대부분 비교적 안정적인 주식에 투자를 했었고 매년 한국의 증권통장으로 배당금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1년에 한 번씩 들어오는 배당금을 가지고 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고요. 해외에서 직장 생활을 하는 많은 분들의 고민들 중에 한 가지는 집..
2020년 크리스 마스 : 책 선물하기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책 선물이다. 책을 사서 보는 것도 좋아하지만 내가 재미있게 읽은 책을 선물하는 것도 좋아하기 때문에 막상 내 책장에 책이 많이 없는 것이 조금은 아쉽다. 나의 책 구매는 두 종류다, 읽기 위한 책과 소장하기 위한 책이다. 주로 읽기위한 책은 기차를 타거나 비행기를 타거나 할 때 가볍게 읽을 만한 책들이다. 그래서 장거리 여행이 있는 경우에는 꼭 여행 전에 서점을 들려 3-4 권의 책을 사는 습관이 있다. 그리고 늘 가방에 들고 다니다가 내가 그 책을 다 읽으면 혹시나 약속이 있어서 만나는 사람에게 선물하곤 한다. 내가 다 읽었기 때문에 다시 그 책을 내 책장에서 썩히는 거보다 다른 사람이라도 읽는 게 더 가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사실 이런 습관이 생긴것은 내가 해외에 살다 ..
Thinkpad P14s 그래픽 성능 병가로 인해서 회사를 일주일 동안 쉬게 되어서 집에서 딩굴딩굴 회복을 하고 있으면서 노트북을 하루종일 가지고 놀고 있다. 오늘은 새로산 Thinkpad P14s의 노트북 그래픽 성능을 한번 알아보고자 내가 알고 있는 프로그램 중에서 그래픽 메모리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트윈모션이라는 건축용 렌더링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한번 테스트 해보았다. 공모전을 할 당시 GTX Titan 8gb 가 달린 PC로도 쓰롤링이 걸려 겨우 작업을 마무리 했었던파일을 한번열어보았다. 지난 노트북 사용기에 언급했다시피 나의 의문은 라이젠 르누아르가 게임이 아닌 그래픽 작업모드시 그래픽 카드 성능이 극도로 필요한 경우 공유 메모리를 얼마나 잘 사용 할 수 있을까였다. 그리고 결과는 성공적이다. 사진에서 보는거와 같이 르누아르의 기본..
건축인의 시각에서 Thinkpad P14s 리뷰 지난주 수요일에 이번에 새로 구매한 노트북을 수령했다. 11월 13일에 주문해서 12월 2일에 수령했으니 거의 2주 정도 기다린 거 같다. 지금 가지 사용한 노트북 브랜드를 나열해 보면, 소니, 델, 맥 정도 될 거 같다. 노트북을 사용햅면서 느끼는 것은 성능도 당연히 중요하겠지만 사용을 하면 할수록 노트북의 기본기와 사용성이 성능보다 우선이 되는 거 같다. 그러한 이유로 내가 가지고 있는 맥은 꽤 불편했다. 왜냐하면 너무 무겁기 때문에 들고 다니기도 힘들고 발열이 너무 심해서 편하게 작업하기 쉽지 않다. 그리고 부트캠프에서 배터리관리가 안 되기 때문에 충전기가 없는 상태에서 장소를 이동하는 것은 상상을 할 수도 없고, 집에서도 늘 충전기를 가지고 움직이는 게 너무 싫었다. 그래서 새로운 노트북을 알아보..
독일 영주권과 앞으로의 계획 지난주 금요일에 드디어 외국인청에 가서 비자 작업을 마무리했다. 메일로 신청했었던 영주권이 이미 승인이 났었다는 연락을 받았었기 때문에 크게 감흥은 없었다. 비자 처리를 마무리하기 위해서 지문을 스캔과 비자 신청 비용을 지불하기 위한 방문이었다. 외국인청을 방문하면 늘 북적이는 모습과는 반대로 코로나 때문에 예약된 시간에만 방문이 허락되고 공무원들도 예약을 빡빡하게 하지 않는다. 그래서 이렇게 한적한 외국인청의 모습은 처음이다. 처음 독일에 와서 비자를 신청할 때는 외국인청 사람들이 날카롭고 불친절했었기 때문에 나쁜 사람들 같았다. 그래서 외국인청을 처음 방문하는 와이프가 좋지 않은 인상을 나처럼 가지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가졌다. 지금까지 그래도 외국인청을 10번 이상은 방문했었던 거 같은데.. 늘 사..
2020년 결산 그리고 인센티브.. 연봉인상 딱히 보잘것없는 능력인데 독일에서 아무튼 힘이 닫는데 까지 열심히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살았다. 나를 고용해준 소장님께 고마운 마음도 있고 타인에게 누를 끼치고 싶은 생각은 없기 때문에 내 밥그릇은 하자라는 생각이 큰 거 같다. 그리고 아시아인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고 싶은 것도 있었다. 아무튼 이렇게 살다 보면 주변에서 독일까지 와서 왜 한국사람처럼 일하냐는 주변 사람들도 있지만.. 딱히 그런 이야기에 공감이 가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나는 회사를 위해서 일을 하는 게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해서 일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내 나이가 36세.. 전문직에 40세가 되었을 때는 내가 하는 전문성에 확신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아직까지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이 너무나 부족하기 때문에 더 많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