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어 공부에 도움 되는 유튜버

독일티비를 보고있으면 언제나 너무 재미가 없어요.. 지루함의 연속이죠... 어떤사람들은 Tatort나 이런 범죄수사물 재미있다고 보는데 아무래도 제 취향은 아닌가 봅니다. 코매디 토크쇼 같은걸 보면.... 어디서 웃어야 할지.. 무슨말을 하는건지... 못알아 듣는 경우가 다 반사이구요.. 성대모사를 하는데 누구를 흉내내는지 모르면... 않 웃기잔아요 :)

오늘 수업시간에 독일 맥주에 대해서 배우면서 선생님께서 아마존에 가면 직접 양조 할 수 있는 키트를 구매할 수 있으니 관심있는사람은 한번 해보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맛은 장담 못한다고 하셨었어요...

오늘 마치고 혹시나 싶어서 유튜브로 맥주를 만들고 시음해보는 영상을 보다가 이 친구의 영상이 너무 재미있어서 넘기지도 않고 오랜만에 집중하고 본거 같아요... 

처음에는 자막이 있는지 몰라서 무심코 모르는 단어 들릴때 까지 무한 반복해서 들었는데... 나중에 알게 된거지만... 모든 동영상에 독일어 자막을 지원해요... 보시다가 모르는 단어 들리시면 바로 키보드 단축키 C 를 눌려주심 됩니다.

제가 살면서 유튜브를 보면서 리플 같은걸 단 한번도 달아본적 없었는데 리플도 적고 엄지손가락도 눌리고 구독도 눌렸습니다!!!

그리고 이 비디오가 좋은 이유는 이분 목소리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발음이 너무 깔끔한거 같아요... 어학원에 듣기 선생님보다 더 명확하게 들리는데.....

최근에 독일 친구랑 대화를 해보니깐...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못알아 듣겠던데... 자막을 보면서 그 이유를 알꺼 같군요....독일인들 말하는 어순이 정말 자기 마음대로... 하네요... 거기다가 일반동사는 보이지도 않고 -_- 

여러가지 테마가 있지만 채식주의자의 여행이라 보시면 되요.....  일부러 웃기려고 하지 않는데 재미있고 정말 독일스럽고 짜여지지 않은 일상의 모습들보고싶은분들은 꼭 한번 보시면 좋을듯 하네요 :)

https://www.youtube.com/channel/UC32BV6P1byQqIohkkAJNaAw/playli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