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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이야기/독일생활

독일 유학생에게 필요한 것 들

by 건축꿈나무 그냥 2016. 6. 28.
벌써 독일에 온지 1년이 넘었어요.

방학이기도 해서 이번에 잠깐 한국에 가기전에.. 짐을 정리하다 보니..

제가 독일올때 이걸 왜 들고 왔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물건들이 많네요..

다시 도로 짐가방에 넣어서 한국에 들고 가야 할꺼 같아요.

이 포스팅을 하는 이유는 이번에 한국에 가면 정말 짧게…..

머물다 오기 때문에.. 저 역시나 독일에 들고 올것을 잊어 먹지 않기 위해서!!!

그리고 독일에 새로 오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드리기 위해서 써볼까해요!!!

 


빨강 : 한국에서 사오는걸 추천

파랑 : 독일에서 사는걸 추천

검정 : 취향에 따라 다름

 

1. 학용품 & 공부

볼펜 - 제가 독일올때 가장 필요없는걸 들고 온게 학용품이에요. 어떤 블로그에서 독일은 학용품이 많이 비싸다고 해서, 1년동안 쓸 볼펜심이랑 형광팬이랑 엄청 많이 사왔는데….비싼 일본 볼펜을 공부 할 때 꼭 써야 하는분이 아니라면… 독일 현지에 파는 BIC 볼펜을 추천 해요. 국내에 판매하지 않는 FINE 모델은 모나미 보다 얇기 때문에 나쁘지 않아요.

가격도 개당 0.3€? 정도 하기 때문에 비싸지 않아요.

형광펜 - 한국이랑 비슷해요.

수정테이프 - 이건 한국 보다 독일이 확실히 비싸요. 하지만 한번씩 Aldi 같은데서 3개 묶음으로 판매하는 행사도 있고 TEDI 같은 1€ 샵에 가면 저렴한 제품이 있어요.

3M 포스트 잇 - 이건 독일이 많이 비싸요. 한번 사면 오래쓰기 때문에 많이 필요하진 않아도.. 

한국에서 조금 사오면 쓸만해요.. (3~4€ 정도해요)

견출지 - 요즘 학생들은 이거 쓰나요? 전 이거 이번에 한국가면 꼭 사올꺼에요….

FRIXION 지워지는 볼펜 - 요즘 독일 대학생들 사이에 지워지는 볼펜이 유행이에요. 특히 글 적을때 편하죠. 시험칠땐 허용되지 않아요. 독일은 개당 3€ 가까이 해요.. 한국에서 좀 사오면 도움되요.

펀치 - 독일은 서류의 왕국인데 펀치가 쓸만한게 없어요. 규격에서 벗어난 구멍을 뚤기가 어렵고 2구 짜리만 사용할꺼라면 상관 없지만 4구 짜리 조절되는 허접하게 생긴 펀치가 항상 그리워요.

독서대 - 한국에서 들고온 크고 튼튼한 독서대를 보면 독일 친구들이 엄청 부러워 해요… 실제로 독일에서 구 할 수는 있지만 엄청 비싸요...

샤프, 샤프심 - 샤프는 원래 일본 샤프라는 회사가 만들 제품이에요. 그래서 독일 샤프심 만드는 기술이 좋지 않아요. 그래서 샤프심은 보통 일본제를 많이 쓰는데 비싸죠..  

노트 - 독일이 비싸지 않아요.. 저렴한건 1€ 면 사고 종이가 좋은건 2.5€ 정도면 사요. 한국이랑 비슷한거 같아요.

한독 사전 - 가지고 오면 아마 버리실 꺼에요.

한글 문법책 - 이것도 아마 버리실 꺼에요.

  

2. 생활용품

 

안경(여분) - 안경 끼시는분은 혹시 모르니 여분의 안경 하나쯤은… 독일은 안경 비싸요….

선글라스(도수 넣은것) - 안경 쓰시는분은 썬글라스 한국에서 도수 넣어서 오시는게 낳아요.

안경 닦는 천(여분) - 독일에서 구하기 어려워요. 독일 사람들 주로 마트에 안경 닦는 1회용 쓰는데 그래도 저는 천이 편한거 같아요. 

실과 바늘, 옷핀(안전핀) - 독일에 있으면 생각보다 실과 바늘이 필요 할 때 있어요. 비상용으로 하나쯤 챙겨 놓으면 좋아요. 그리고 옷 핀인데 잠기는 형태?로 된거.. 이거 있기는 한거 같은데.. 쉽게 구하기 힘든거 같아요. 

밥솥 - 한국 밥솥이 좋긴 좋아요. 그래도 독일에도 밥솥이 그냥 일반 전자제품파는 자툰만 가도 있어요. 

이불 - 이케아 가서 사도 되고 ALDI 나 LIDL 에 행사용으로 자주 나와요.

신발 - 한국이랑 비슷해요. 비싸지도 싸지도 않아요.

의류 - 메이커는 한국이랑 가격은 비슷한거 같아요. 그런데 남자 키 175 아래는 바지 구하기가 힘들꺼 같아요.

여기 옷이 더 이쁜게 많은거 같아서 한국에서 옷 많이 않들고 와도 괜찬은거 같아요.

그리고 드라이 클리닝이 비싸서 울 제품의 옷 관리 하기가 힘든건 사실이에요..

우리나라처럼 화려한 등산복은 입지 않아요.(주의)

젖가락 - REWE 에 팔아요.

비상약 - 각종 감기약, 두통약, 그리고 피부 알레르기 약.. 

락앤락 - 독일 백화점에 팔아요.

멀티탭 - 독일이 저렴해요.

양말 - 저렴한 브렌드 가면 묶음 팔아요.

수건 - 좀 비싼거 같아요. 질도 별로 않 좋은거 같고.

고스돕(화투) - 선물용 여러개 

뚝배기 그릇(미니) - 찌개나 개란찜용 (베를린은 아시아 마트에 팜)

  

3. 컴퓨터

토렌트를 사용하면 않되기 때문에 노트북에 필요한 프로그램

독일은 맥을 많이 쓰는거 같지만 실제로 윈도우 환경을 많이 사용해요.

 

4. 각종서류

고등학교 졸업증명서, 성적 증명서, 수능성적표, 대학교 휴학 증명서 또는 졸업증명서, 성적 증명서.

각종 공증 - 번역공증/사본공증 한국에 있는 독일대사관 너무 비싸요. 독일에서 하면 싸게 할 수 있어요.

 

5. 행정 은행 해외 사용 금지 풀기

인감, 대리인 위임장 믿을수 있는 사람에게 주기.

 

혹시 이거 말고도 궁금하신거 리플 남겨 주시면 제가 아는 한도 내에서 알려드릴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