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는 우리가 아는 아스파라거스를 수파겔이라고 불러요.
한국에서도 어렵지 않게 구할수는 있지만 평소 즐겨먹는 채소가 아니어서 그런지 막상 손이 가질 않았어요.
5월이 되자 사무실 사람들이 이야기를 하는 테마는 딱 두가지로 요약할수 있네요.
첫번째는 언제 수파겔을 살 수 있는지와...
두번째는 언제부터 따뜻한 날씨인지...
대다수의 독일 사람들은 이 수파겔을 즐겨 먹는데.. 그래서 지금 이 기간에 신선한 수파겔을 1년치 먹을량을 주문해 놓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소장님은..2Kg...
다른 동료분은 1Kg...
저는.... 사놓고 왠지 손이 않갈꺼 같아서 그냥 슈퍼가서 사먹겠다고 했어요..
그런데 녹색 수파겔이 맛있다고 하는데 슈퍼에는 지금 이 기간에는 구할수가 없네요
그래서... 궁금한 마음에 흰놈을 두개만 사다와서 먹어보았어요..
보면 볼 수록 묘하게 생겼네요..
사진을 보면 바나나 처럼도 보이네요 ㅋㅋㅋ
맛은 쓴맛도나고 단맛도 나는데....
삶은 옥수수의 몸통을 먹는 맛이나요..
근데 상큼하고 씹는 맛이 좋네요 ㅋㅋ
인삼 씹는 기분이에요 ㅋㅋ
아 그리고 오랜만에 스테이크를 먹을생각에 슈퍼에서 맛있는 술을 발견했어요!!!
직접 담근 복분자(산딸기술)을 파는군요....한병에 14유로!!
먼나라 독일도 결국 사람들 먹고 마시는건 비슷해 보이지 않나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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