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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이야기/독일생활125

독일 생활 주말 발코니의 삶 그리고 생각 독일에서 나는 건축설계일을 하면서 배우는 것 보다.. 사람의 생활이나 삶에 대해서 많은것을 달리 느끼고 생각하게 되는거 같다. 주말 오전이면 피로에 쩔어 늦잠을 자기 보다는, 아침일찍 일어나서 발코니에 앉아서 하늘을 보며 커피 한잔을 먹을때의 기분은 이루 말할수 없다. 한국에서 우리가 경험하는 창문이 달린 반쪽 짜리 발코니, 그 마져도 확장을 해서 영엉 잃어버린 발코니의 삶.. 가로수는 가장 좋은 대지의 경계를 구분짓는 가장 좋은 재료이거늘.. 내가 살아온 한국은 온통 성벽같은 콘크리트 덩어리 뿐인 도시... 때론 그 벽의 기능이 공간을 구성하는 기능이 아니라 때로는 가난한 자와 가진 자를 가르는 선이되기도 하는... 어쩌면 건축사라는 직업은 집을 설계하는 사람지만, 때로는 도시를 파괴하고 사회 분열을 .. 2018. 9. 9.
유럽에서는 차량용 블랙박스는 불법일까? 옛날에 독일분 차 옆자리를 탄 적이 있는데.. 새 차를 사면서 블랙박스가 없어서 물어본 적이 있었는데, 독일에서는 사생활 침해때문에 블랙박스 설치가 불법이라고 설명해주시더라구요. 최근에 우연히 독일의 쇼핑몰에서 차량용 블랙박스를 판매하는 것을 보게 되었어요. 문득... 불법이라는데 왜 파는거지?? 하는 생각이 들어 찾아보았더니.. 독일에서는 차량용 블랙박스 사용이 합법이었어요. 아무래도 그 분이 관심이 없어서 딱히 찾아보신건 아닌가 봅니다. 독일 사람들은 대부분 차를 차고에 보관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상대적로 블랙박스의 필요성이 한국에 비해서 떨어지는 것은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ADAC 라는 독일의 자동차 클럽에 따르면.. 유럽중에서 불법으로 간주될 수 있는 국가는 벨기에, 룩셈부륵, 포르투칼, .. 2018. 9. 5.
독일의 주의해야 할 주차 법규 요즘들어 섬머타임이 끝이나서 1시간을 일찍 일어나야 하는게 너무 힘이드는군요 독일의 공사현장도 한국과 비슷하게 매우 이른 아침에 하루일과를 시작합니다. 그래서 오늘 아침에 7시반에 현장에 미팅이 있어서 평소 이용하는 자전거가 아닌 차량을 타고 현장에 갔는데요.. 주차할 공간을 찾다가.. 빈 곳을 발견하고 멋지게 주차를 했었지요 ㅋㅋ 여기서 깨알 독일어를 알려드리자면... 현장미팅이라는 단어인데요. Ortstermin (장소-약속) 아무튼 현장일을 마치고 다시 차로 돌아오는데.. 왠지 모르게 제 차가 눈에 띄는게 아니겠어요?? 뭐지.. 이 이상한 기분은... 그러던 중에 현장소장님이 차를 저렇게 주차를 하면 벌금을 문다고 알려주시더라구요. 주차하는 방향 때문에 벌금을?? 그래서 알아봤더니 왼쪽방향으로 차를.. 2018. 8. 31.
독일에서 골프 배우기 - 첫 수업 Schnupperkurs 주말에 드디어 독일에서 처음 골프 코스를 참가하게 되었어요. 제가 오늘 갔던 코스는 Schnupperkurs 라고 하는... 가장 입문자를 위한.. 코스였어요. 보통 골프에 흥미가 있는지 없는지를 알기위한 90분 정도 되는 짧은 코스에요. 이론설명, 골프채 잡는법, 퍼팅 연습, 피칭 아이언 연습 등으로 이루어져 있었어요. 아무래도 골프에 "ㄱ"자도 모르기 때문에... 전화해서 혹시 준비물이 있는지 물어봤더니... 그냥 아무 준비도 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오면 된다고 하는군요. 골프채도 모두 선생님께서 모두 준비해주셨어요. Schnupperkurs는 Platzreifekurs를 등록하기 전에 흥미를 확인하는 코스이기 때문에.. 코치분께서 아주 친절하고 재미있게 설명을 잘해주셨어요. 그리고 코스를 하는동안 만.. 2018. 8.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