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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사사무소8

한국생활 적응기 [011] - 취미같은 회사생활 요즘은 사무실에 필요한 것들을 하나하나 채워가는데 푹 빠져 있다. 최근에는 모션 데스크와 에르고 3D 체어를 구매 했는데 확실히 몸이 편하니 일하는 재미도 있다. 모션 데스크의 경우 움직임이 부드럽기 때문에 책상위에 마실 것들이 있다고 해도 전혀 위험하지 않다는 것이다. 아무튼 하나를 사더라도 좀 신중하게 사려는 성격 때문인지.. 사실 사무실 인테리어 완성은 과연 언제쯤이 될지 모르겠다. 언제나 진행중.............. 2023. 6. 20.
2020년 결산 그리고 인센티브.. 연봉인상 딱히 보잘것없는 능력인데 독일에서 아무튼 힘이 닫는데 까지 열심히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살았다. 나를 고용해준 소장님께 고마운 마음도 있고 타인에게 누를 끼치고 싶은 생각은 없기 때문에 내 밥그릇은 하자라는 생각이 큰 거 같다. 그리고 아시아인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고 싶은 것도 있었다. 아무튼 이렇게 살다 보면 주변에서 독일까지 와서 왜 한국사람처럼 일하냐는 주변 사람들도 있지만.. 딱히 그런 이야기에 공감이 가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나는 회사를 위해서 일을 하는 게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해서 일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내 나이가 36세.. 전문직에 40세가 되었을 때는 내가 하는 전문성에 확신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아직까지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이 너무나 부족하기 때문에 더 많이.. 그.. 2020. 11. 22.
독일에서 건축하기 / 주택 리모델링과 신축 프로젝트 사무실에 특별히 바쁜것은 없지만 요즘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서 밤이며 주말이며 바밨네요 블로그 포스팅을 하루 이틀 미루다 보니 대략 일주일은 하지 않은듯 합니다. 새로운 프로젝트 실시설계하는데 구조사무실과 약간의 마찰이 있었지만 부동산 개발회사가 평면을 완전히 바꾸는 바람에 잠시 실시 납품이 스톱되어 버렸습니다. 덕분에 저는 그 핑계삼아 조금 편하게 사무실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그렇다고 일을 하지 않는것은 아니고.. 건물에 필요한 각종 디테일들을 그리며 지금까지 진행했던 프로젝트들을 관리하고 현장에 대응 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지요. Veg.18 2세대 주택 리모델링 하는 프로젝트인데 규모가 생각보다 큰 편이에요. 대략 공사규모가 8억이 넘어 가고 있으니 왠만한 신축 주택 공사비 정도 되는거 같습.. 2018. 9. 22.
휴가를 마치고 일상으로 복귀 일주일동안의 달콤한 휴가를 보내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니 너무나 행복한 기분이 들어요. 한국에서 일을 할때는 휴가가 마치고 복귀할때는...마음이 석연치가 않았었는데..휴가때 업무전화도 계속 오고... 벌써 독일에서 두번째 휴가를 보내는군요.작년 여름 휴가때는 한국에 잠깐 갔다 왔었는데..올 해는 비자때문에 아직 비행기표를 못 사고 있는 실정이라.. 아무튼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나를 반겨주는 동료들이 있어 즐거운거 같아요.옛날에는 어떻게 하면 일을 즐겁게 할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을 해본적 조차 없었는데.. 칭찬과 배려, 그리고 노동에 대한 보상은 저를 춤추게 하는군요. 2017. 3.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