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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사64

독일 건축사 사무소 2017년 결산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적게 되네요. 아무래도 제 블로그에 독일 건축사 사무소 생활에 대해서 궁금해 하시는분들 많으셔서 제 근황을 많이들 궁금해 하실꺼 같아서 2017년도 있었던 일을 정리 해볼까 해요. 2017년 한 해 동안 공동 프로젝트가 없어서 개인적으로 모두 진행했었어요.신축 허가 3개(건축심의 1개), 실시설계 도서 납품 1개, 리모델링 2개 허가 및 실시 설계 납품을 했어요.Fortbildung 2회 참석 했구요. 그 중에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아무래도 독일에서 처음으로 건축심의를 받아 보았다는 것과, 심의 위원으로 들어오는 유명 건축가(독일을 대표하는 5대 건축 거장인 "Christoph Mäckler"와 뮌스터 대학에서 교수와 사무실을 겸임하는 "Peter L. Willson")들 앞에서.. 2018. 1. 8.
휴가를 마치고 다시 독일로 복귀, 그리고 공휴일.. 그 동안 소식이 뜸해서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셨을꺼 같은데요. 그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어요. 휴가와 이사가 겹쳐 있다보니깐 정말 코피 터지게 바빳어요. 물론 뮌스터에서 -> 뮌스터로 이사하는 것이어서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는데.. 남자 혼자 사는데 하루면 짐싸고 정리 끝날꺼야 라고 생각했었는데.. 사람이 살다보면 짐이 많이 생기나 봅니다. 아무튼 그래서 9월 중순에 이사를 하고서 10월 1일날 한국을 갔었어요. 당시 짐을 정리할 시간이 없어서..... 딱 이 상태로 나두고서.... 2주간 휴가를 다녀왔어요... 휴가를 다녀와서도 정리를 해야 하는데.. 아직 이케아에서 주문한 가구들이 않와서 위의 사진이랑 별로 차이가 없는거 같아요. (대략 가구 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니 2/3주 정도 시간이 걸리는거.. 2017. 11. 2.
한국에서의 휴가 / 01 진해 해양 공원 이번년도 여름휴가겸 해서 추석기간에 2주간 한국에 다녀왔어요. 회사 동료분들은 다들 8월에 휴가를 다녀왔는데 저는 아무래도 추석에 맞쳐 가야지 한국에 있는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기 때문에, 모두가 즐겁게 노는 8월에 너무나 괴로운 시간이었답니다. 한국에서 설계사무소에서 일을 할때는 2주 동안의 휴가는 상상을 해 본 적이 없었는데, 독일에서는 이렇게 2주를 다녀와도 아직 제 휴가가 2주가 남았다는게 믿기지가 않네요. 그리고 길게만 느껴질 2주라는 시간이 정말 총알 처럼 지나 가버렸습니다. 그럼 기억에 남는 일들을 하나씩 포스팅 하도록 할께요. 친형이 서울에서 창원으로 내려 오고서 최근에 새로운 취미에 빠져있는데요.. 그건 바로 서울에서 할 수 없었던 "낚시" 인데요.. 이번에 멀리서 온 동생.. 2017. 11. 2.
독일 건축사 사무소 도면접기 독일 건축사 사무소에서 일하면서 조금 적응이 않되는것은 실시설계용 포멧인데요..물론 사무실 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겠지만 저의 사무실 뿐만 아니라 제가 본 모든 독일의 건축사 사무소에서는 실시설계도면을 A1크기(스케일 1:50) 이상으로 출력합니다. 그러다보니 도면을 출력하는거보다 도면을 접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게 되는데요..그렇다고 한국처럼 실시 설계를 하는데 엄청나게 많은 도면을 그림을 그리지는 않습는다.. 처음에는 유지비가 상대적으로 비싼 플로터로 도면을 매번 뽑는게 부담스러운데..이 사람들은 너무 당연하게 플로터를 정말 자기집 프린터기 마냥 편하게 사용하네요 .. 이렇게 A0나 A1의 큰 종이로 도면을 출력하게 되면...독일 사람이 좋아하는 바인더에 철을 할 수 있도록 A4 포맷에 맡게종이를 접어야.. 2017. 6.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