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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이야기/독일생활

[뮌스터] 안멜둥 하기

by 건축꿈나무 그냥 2015. 6. 9.

독일에 오기전에 안멜둥 안멜둥...사실 수도없이 들어보았다. 한국으로 비유하자면 이건 전입자 신고이기 때문에 사실 어려운 행정적인 절차는 아니기 때문에 그리 어려워 할필요도 없다. 사실 나는 워킹홀리 데이 비자로 독일에서 체류중이기 때문에 엄밀히 따지면 의미가 없는 행동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독일에서 만난 어떤분은 당연히 않하면 불이익이 있을꺼라고 이야기를 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사실 워킹홀리데이라는것은 잠깐 아르바이트를 해서 여행을 하고 또 아르바이트를 하고 여행을 하고... 이러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거주지 전입 신고를 꼭 해야하는것일까?

물론 어학비자나 유학준비 비자를 해야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비자를 받기 위한 서류중에 가장 중요한것중 하나이니 잊지말고 잘 준비해야 할듯하다.



베를린에서 카우찌온을 돌려받기 위해 콘토를 알려달라는 연락을 받고 나는 독일 콘토를 개설해야할 이유가 생겼다. 독일 콘토를 만들기 위해선 당연히 안멜둥한 서류가 필요하기 때문에 나에겐 안멜둥을 해야할 이유가 생긴것이다. 안멜둥을 하기 위해서는 집 계약서와 신분증만 들고 가면된다. 베를린과 같은 유입인구와 주거이동인 빈번한 지역은 안멜둥이 민원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1달 이상 밀려있다고 들었다. 그래서 가능한 예약을 빨리 해야한다고 들었는데... 뮌스터는...10시에 일어나서 11시쯤 갔는데 바로 할 수 있었다.


사실 인터넷에 암트에 가면된다는둥... 어딜가면 된다는둥.... 이상한 말도 많고 사람들마다 말하는것도 틀리고.... 도데체 뭐지 -_-...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모두가 그런건 아니지만 한국사람들이 이것조차도 혼자 하지못해 주변에 도움을 받는다던지 유학원의 행정에 의지하는경우도 빈번하다고 한다.. 덕분에 잘못된 정보가 넘치는거 같다. 아무튼 나는 인터넷에 찾아볼시간에 그냥 내가 움직이자 라는 생각으로 남자답게 뮌스터에 Stadthaus로 갔다. 우리나라도 시청에 가면 1층에 당연히 인포메이션이 있듯이 여기도 마찬가지 인포메이션에 있는 직원에게 Wohnsitz anmelden 을 하로왔다니깐..... 여긴 Stadthaus 3 라서 그런일은 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런일은 Bürgeramt 를 가면 되는데  주소마다 관활구역이 틀리니 주소를 불러달라고 한다. 그리고는 인터넷에 위치를 확인한뒤에 친절하게 전화를 해서 해당업무를 하는 곳이 맞는지 그리고 주소가 구글에 나오는곳이 맞는지 전화를 해서 친절히 확인해주었다. 그런데 인터넷에 나오는 주소는 틀리고 새로 이전한 곳으로 와야 한다는 말을 하고 주소를 적어주셨다. 독일사람들은 정말 일처리가 확실하다. 



독일의 Bürgeramt의 분위기는 정말 깔끔했다. 그리고 일하시는 아주머니에게 노크하니 들어오라고 하셔서 거주지 등록할려고한다며 

여권과 집 계약사를 주니, 앞전에 anmeldung을 한적이 있냐고 물어보고 언제부터 뮌스터에 살았는지 물어보시고는 바로 거주지 신고확인서를 받을수 있었다. 사실 5분도 걸리지 않는 단순한 일이니 겁먹지 말자!

이걸 가지고 내일 은행가서 콘토 계설을 해야 할듯.


혹시 필요한분이 있을수도 있으니...뮌스터에 있는 Bürgeramt List


Mitte - Klemensstraße 10

Hiltrup - Patronatsstraße 20

Kinderhaus - Indenbrockplatz 8

Coerde - Hamannplatz 39

Roxel - Pantaleonplatz 7

Gievenbeck - Rüschhausweg 17

Wolbeck - Munsterstraße 7

Gremmendorf - Albersloher Weg 550

Handorf - Vernnemannstraße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