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일을 시작하고서는 한국 건축사를 따야겠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었어요.
일단 한국에서의 건축사 자격증이라는 계념이 싫고...
그리고 독일에서 일하는것도 재미있고, 환경도 나쁘지 않아 왠만하면...
독일에서 계속 일을 하고 싶기때문이에요.
그런데 최근 한국에 있는 설계 사무소의 현상설계를 잠깐 도와 줬었는데... 조금 충격을 많이 받았어요.
뭐 자세한 사건의 전말은 설명하기 힘들지만...
아무튼 한국에서 설계를 하려면 결국 증///증///증///
그래서 오늘부터 한국 건축사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서 제도판을 주문하고 인터넷 강의를 알아보고 있어요.
제도용품의 원조나 다름없는 스테들러와 파버 카스텔이 있는 독일이지만..
한국에서 건축사 시험에 사용하는 600/450 짜리 규격의 제도판은 구할수가 없어요.
독일은 제도판 규격이 A1, A2, A3, A4 규격으로 나오고.. A2 규격은 건축사 시험에 사용가능한
600/450보다 크기 때문에 시험에 사용할 수가 없어요.
(왜 표준 규격도 아닌 제도판만을 허용하는지 시험의 본질이 뭔지 궁금하네요.)
A3 종이를 제도판 위에 올리면 위와 우측에 대략 3 cm 정도의 여백이 남는 정도에요.
플라스틱재질에 각도 조절이 없어...시험준비하기에 많이 부족하겠지만..
프로는 연장을 탓하지 않는다고 하잔아요!!
그리고 5만원정도 밖에 않해요 ㅋㅋ
일단 독서와 제도판을 결합해서 각도조정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서 사용할 생각이에요.
그럼 2019년 한국 건축사를 따는것을 목표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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