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ch bin Architekt/Archiekten

독일 건축사 교육 2.공사비와 설계비 계산 & 3. 면적계산

by 건축꿈나무 그냥 2018. 5. 27.

이번주의 금요일과 토요일에 두번의 직업교육을 다녀왔어요.

총 80시간의 교육을 들어야 하는데 오늘까지 해서 이미 30시간 교육을 마쳤네요.



이번주의 교육 테마는 제가 가장 관심있게 생각했던..

건축공사비와 건축설계비, 그리고 건축면적에 대한 강의였습니다.



아무래도 건축실무에 있어서 가장 민감하고 심여를 기울여야 하는 테마이기도 하며.. 

적어도 이 부분에 있어서는 한국보다 독일에서 더욱더 주의가 필요하기 때문이에요.





아무래도 저는 한국에서 실무경험이 있기때문에 독일에서 실무를 배울때 항상 한국과 다른점에 습관처럼 비교를 해보게 됩니다.


수업시간에 궁금한것이 생겨서 당당하게 저도 질문을 해보았어요!!


Apa :왜 독일에서는 건축사가 건축공사비를 계산해야 하죠? 

     한국에서는 적산사무실이 따로 있어서 건축사가 건축주에게 대략적인 건축공사비 정도만 제시를 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강의 진행자 : 음.. 그건 건축 공사비를 산정해야지 건축사의 설계비를 산정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한국에서는 건축 설계비를 어떻게 산정하나요?


Apa :  프로젝트의 종류에 따라서 평당 가격이 있습니다.


강의 진행자 : 그렇게 단순하게 설계비를 계산하면 편할꺼 같은데, 

             그렇게 했을때 문제점은 혹시 없나요?


Apa :  저렵합니다.......




제가 교육을 받는 뮌스터 대학의 예술, 건축 도서관입니다.

이렇게 건축학과 안에 건축관련된 서적만 볼 수 있는 도서관 건물이 있다는건 정말 좋은거 같아요.

여기에 보면 한국 건축잡지인  "C3"도 있습니다 ㅋㅋ


옛날에는 여기에 자주와서 책도 많이보고 했었는데 회사다니다 보니.. 

도서관 오픈시간에 맞추는게 너무 힘이듭니다.





직업교육을 듣게 되면 기본적인 커피와 식사를 제공 합니다.

아침 10시 부터 오후 5시까지 교육이기 때문에 거의 2끼와 한번의 간식을 제공합니다.

한번 강의료가 대략 10만원 가량 내기때문에 당연히 제공 되는 서비스 겠지요.





대략 점심 메뉴들은 이렇습니다...

제가 이번에 갔던  것은  Weiterbildung 인데..  

이게 아니고  Fortbildung 에 가게되면 출장뷔페가 와서 스테이크를 먹는경우도 있습니다.





저번 첫 교육을 들을때 함께 이야기를 했던 사람들을 또 만나서 같이 식사를 하면서 폭풍 수다를 떨며..

서로의 명함도 이번에는 주고 받았습니다. 아무래도 다들 건축일을 하는 사람들이다 보니..

각자 사무실 이야기도 많이 했었네요.  


그런데 이야기를 다들 들어보면 사는거나 근무환경은 다들 고만고만한거 같습니다.

중요한것은 한국이나 독일이나 실무자들끼리 모이면 하는 이야기는...

아뜰리애냐? 아니면 큰 사무소를 가느냐?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하는거 같습니다.


저 말고 외국인 친구가 한명더 있었는데... 그 친구는 건축전공자인데.. 

건축 CG사무실을 운영을 하고 있더라구요. 


웹사이트를 보아하니 정말 프로페셔날하게 멋있게 잘하는 친구더라구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소개시켜드리도록 할께요.






저에게 책상이라는게 있지만... 사실 책상을 사고서 한번도 책상위에서 공부를 해본적이 없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 오랜만에 책상 정리도 좀 하고.. 첨부물을 보며 복습을 하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