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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h bin Architekt/Archiekten

독일 건축사 사무소 생활 / 안전화 구매

by 건축꿈나무 그냥 2018. 5. 31.

요즘 현장에 가야하는일이 너무 많아졌어요.


제가 감리를 하고 있는 현장에 일주일에 2-3번은 가봐야 해요..


그리고 제가 감리를 하는것은 아니지만 실시설계를 납품했기때문에..


공정이 넘어갈때마다 현장을 보러 가봐야 해요..


그렇다 보니 사무실에 앉아서 도면을 그리는 일이 요즘 거의 없는거 같아요.


실무를 배우는데는 현장만큼 없긴 하지만... 날씨도 더워지니 체력적으로 많이 지치긴 하네요 ㅋㅋ





소장님께서 저에게 매번 안전화를 사서 현장갈때 좀 신고 다녀라고 몇 번 말씀하셨어요 ㅋㅋ


처음에는 아.... 내가 현장에서 못을 밟고 다칠까 싶어서 그러시는구나 하고


정말 나를 진심으로 걱정을 해주시는구나..


살짝 감동했었는데요..



알고 봤더니...


제가 현장에서 더러워진 신발을 신고 사무실 바닦을 더럽히고.. 


저때문에 바닦에 떨어진 모래때문에...


사무실 의자 바퀴가 망가지는거 때문이었어요..



나 : (그까이 껏) 의자 얼마에요?? 고장나면 내가 사주겠어요 ㅋㅋ


소장 : 10년 전쯤에..개당 800유로 정도 줬을껄~


나: 아... 어쩐지 내몸에 않맞는거 같았어... 앞으로 더 조심해서 앉아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