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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이야기/유럽여행

독일 오스나브뤼크 대학교 캠퍼스 투어

by 건축꿈나무 그냥 2018. 7. 5.

대부분의 독일 대학교들은 캠퍼스라는 계념이 없는 편이에요.


다들 도시속에서 독립된 건물들을 사용 하거나 아니면 역사적으로 오래되고 의미 있는 건물을 리모델링해서 대학교 건물로 사용 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독일 오스나브뤼크 대학교는 한국과 비슷하게 캠퍼스 느낌이 나더라구요.


건물들도 거의다 현대적으로 지어져 있구요.


아무래도 오스나브뤼크는 제조기업들이 많기 때문에 도시가 자금력이 좋고 대학교 발전을 위해서 많이 투자를 하는 듯 해요.



















주말이어서 학생식당과 카페테리아 앞이 스케이트 보드를 타는 몇몇 어린이들을 제외하고는 한산한 분위기 였어요.



독일은 주말에 그래도 학교에서 공부를 않 하나 봅니다. 분명 학기중일텐데 ㅋㅋ











딱 이 건물을 보는 순간 떠오르는 건축회사가 두군대가 있어요.



바로 대표적인 네덜란드 건축설계 사무소인 OMA, 와 MVRDV 인데요. 이 건물은 아쉽게도 이 곳에서 설계 한 건물이 아니에요.



사실 특정 회사의 디자인을 모방을 했다기 보다는 오히려 델프트 스럽다 라는 표현이 더 맞는거 같아요.



이 건물읠 설계한 회사는 "Benthemcrouwel Architects" 이라는 사무소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규모가 어느 정도 있는 사무실이에요.



델프트 출신의  JAN BENTHEM MELS CROUWEL 이 함께 설립한 사무소로서 주요작품들을 보면 메탈을 이용한 디테일을 잘 만드는거 같아요.













사실 형태만 보고서 조금 식상한 메스 때문에 큰 기대는 않하고 건물을 보러 갔었는데요.



저층부의 메스를 들어 올려서 앞에 있는 본관 도서관을 향한 뷰를 열어 전망을 가리지 않아서 답답하지 않은 느낌을 주는거 같아요.



이런 이유가 있는 메스디자인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처음 보는 알류미늄 판넬인데.. 모듈형태로 제작이 되어 나오는 듯 합니다.











이 건물을 곳 곳을 돌아다니면서 놀랏것은 아무래도 우수 처리에 대해서 많이 고민한 흔적이 보여요.



위와 같이 우수관이나.. 건물 외벽에 빛물이 벽을 타고 들어오지 않게 곳곳에 홈을 만들어 놓았어요.













이런류의 디자인 적인 프로세스는 사실 너무 흔하기 때문에 크게 볼 것이 없었지만..



실내가 많이 궁금 했어요. 강의실 건물로 사용 되어지는데.. 밖에서 보았을때 넓은 로비가 인상적이었거든요.



불행히 일요일이어서 건물안을 들어갈 수가 없었네요.













최근에 카메라를 사서 사진을 찍는거나 카메라에 관해서 관심이 많은데요..



우연히 시청 앞에서 웨딩 촬영을 하는 모습을 보았어요.



보통 웨딩 촬영 할때 망원렌즈로 인물을 촬영 하는데... 그래서 저분은 엄청나게 큰 망원렌즈를 들고 100미터 멀리서 사진을 찍더라구요.



저녁에 오스나브뤼크에 친구와 약속이 있어서 저녁 식사를 하로 갔어요.











"Rampendahl Hausbrauerei"  라는 곳인데.. 오스나브뤼크에서 엄청 유명한 전통 독일식 음식하우스 맥주 전문점이에요.



구글에 리뷰를 검색해보면 500개가 넘는 리뷰에 평점이 4.5가 넘는 엄청난 맛집인거 같아요.



보통때는 빈자리 찾기가 어려울텐데 초저녁에 가서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자리에 앉을수 있었어요.











독일의 전통음식인 슈바인 학세에요. 독일은 돼지 족발을 삶지 않고 저렇게 튀겨서 먹어요.



사실 학세는 잘하는집을 가면 돼지 누린네가 좀 덜나는데 이곳은 그래도 냄세가 조금 나는 편이었어요.











이건 이름은 잘 모르겠지만 상당히 괜찬은 조합이었어요. 감자치즈 계란으로 된 간단한 맥주 안주에요.



그런데 감자가 있다보니깐 먹다보면 금방 배가 불러 져요.










이 집의 메인 메뉴인 하우스비어에요. 평소 먹을수 있는 독일 맥주에 비해서 많이 부드러우면서도 신겁지 않은 그런 맛이었어요.



확실히 괜찬아서 그런지 이 가게에 방문해서 맥주만 사서 가는 손님들이 많았어요. 저도 가까이 살았더라면 큰 통 한개 샀을텐데..



기차타고 돌아가야 하는 신세여서 도저히 사서 돌아갈 엄두가 않나더군요 ㅋㅋ



오스나브뤼크를 다시 방문하게된다면 여기와서 또 맥주를 마실꺼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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