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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이야기/독일생활

해외 생활의 어려움 "작별"

by 건축꿈나무 그냥 2018. 8. 26.

해외에 살면서 저에게 무엇이 가장 힘이드냐고 물어본다면 저는 항상 "작별" 이라고 말할꺼 같아요.



해외에 살면서 물론 외국인 친구들도 사귀지만.. 한국인분들도 많이 사귀게 되는데.. 


아무래도.. 다들 한 곳에 오래 정착 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만나고 헤어지고반복하는거 같아요.




  • 어학을 하고서 대학에 입학해서 새로운 도시로 옮겨야 하는 사람.


  • 어학을 하다가 정해진 기간에 어학을 못끝내고 한국으로 돌아가만 하는 사람.


  • 공부를 하는중간에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사람.


  • 학교를 졸업하고 취업때문에 도시나 국가를 옮겨야만 하는 사람.





100명이라는 사람을 사귀었다면 위의 4가지 항목을 제외하고 외국에서 오래동안 사귈 수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있을까요?


해외에서 친구관계의 평균 수명은 얼마나 될까요?






물론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한번씩 안부를 물어보며 연락 할 수는 있지만...


점 점 뜸해지면서 멀어진다는건 경험을 통해 여러번 격어왔기 때문에..



그 동안 독일에서 오래 알고 지낸 친구를 어제 마지막 작별인사를 하고 왔더니 허전한 마음이 많이 드네요




떠나는자와.. 남겨진자...


군대생활에서 느꼈었던 감정..


그리고 반복..




지나간 사진을 흝어 보면서.. 이 사진에 함께했던 사람들은 지금쯤 어떻게 지낼까?


모두들 잘 살고 행복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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