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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생활용품

여성용 향수 추천

by 건축꿈나무 그냥 2015. 11. 16.
언제나 향수를 결정하는일은 어려운 일이에요!!!

선물 주는 사람 입장이 아니라 선물을 받는 사람의 향기를 내가 결정하기 때문인데요!!!

향수를 선물한다는건, 너에게서 이런 향기가 낳으면 좋겠어~ 라는 의미를 가지기 때문에 언제나 신중하게 결정해야 하는거 같아요.

저도 선물할 향수를 고르기 위해서 백화점을 서성이며 2시간동안 백화점에 있는 모든 제품을 향을 다 맡아 보았는데요...

그중에 최근 MIU MIU 에서 나온 최초의 향수가 가장 저에게 마음에 드는 향을 주는거 같아요.

위 사진에 백화점 앞에 버려진 테스트용 종이 보이시나요 ㅋㅋ? 

제가 모두 버린건데…. 저 갯수만큼… 다른걸 냄새를 맡아보고 다시와서 맡아보고…엄청난 고민을 했었어요...


그럼 어떤 기준에서 MIU MIU 향수를 선택했는지 알아볼까요?

- 끈적거리는 향이 나지 않아야 한다.
- 향기가 싸구려 같지 않고 고급스러워야 한다.

- 프레쉬하고 상큼한 향이 나야 한다.

- 잔향이 오래 머무르되 향의 변하가 있거나 너무 강해선 않된다.

- 향수 케이스가 소녀 감성이어야 한다.


사람은 먹는 식품이 아닌데 바닐라향처럼 달콤한 향기가 나는걸 저는 선호하지 않아요.. 이런 바닐라 향이나 꽃향이 많이 나는건 대부분 노란꽃이나 흰꽃에서 나오는 향을 담은건데… 이런 향기들은 사람을 조금 지치게 만드는거 같아요..그리고 대부분의 꽃향들은 시간이 지나면 향이 변하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지나면.. 시큼한 냄세가 나요.

이 제품의 제품 특징을 살펴보면 "플로랄 우디 계열의 향수로, 흙 냄새를 베이스로 백합, 장미, 재스민, 그리고 초록 새싹 을 더한 신선한 향취로 미우미우 특유의 세련미를 표현한 매력적인 향수 입니다.“ 라고 나오는데…향을 맡았을때 드는 신선하고 프레쉬한 향이 나는 이유가 제스민과 초록새싹이었군요.. 

그리고 백합과 장미가 은은하게 깔려 나오기 때문에 강하지는 않지만 좋은 꽃내음이 적당히 나면서..상큼함까지!!

몇 시간을 향수 앞에서 고민했더니… 정말 백화점 나오는순간 머리가 깨질듯이 아프더라구요.


향수를 선물할때 흔히 인터넷에서 추천을 많이 받은 제품....딱보면 누구나 맡아본 향기... 커피숍에서 지나가기만 해도 제품번호가 나올만큼 유명한 향수를 성의없게 선물해주기보다는.. MIU MIU 처럼 남들과 조금 다른 독특하고 세련된 향을 선물해보는건 어떨까요?

MIU MIU 에서 나온 첫 향수라고 하는데… 정말 많은 연구와 고민을 한 제품이지 않나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전 MIU MIU 가 뭐하는 브렌드인지 몰랐는데 이것도 몇품 브렌드 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