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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생활용품

독일 전기 매트 불편한 진실

by 건축꿈나무 그냥 2015. 11. 22.
최근에 독일 전기 매트에 대한 한국 소비자들의 불만이 이슈화 되면서...
독일 제품에 대한 사람들의 믿음이 점점 줄어 들고 있는거 같아요.
그럼 이번 문제가 되었던 그 제품은 잘못된 제품 이었던 걸까요?
제가 생각할때는 아무래도 나라간에 견해차이와...문화차이... 
비유를 하자면...독일 주방세제를 쓰면서.. 고추가루가 잘 않지워 진다는거랑 비슷한거 같아요..
그리고 수입을 담당하고 판매하는곳이.. 문제가 좀 있는거 같아요..
과대 공고는... 밥먹듯이 하고.. 제품의 가격차이가.. 2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걸 보면...
아무튼 오늘은 한국소비자 분들이 억울하게 느낄수 있을꺼 같은 독일 전기매트에 대한 진실을 파해쳐 볼께요..

일 전기 매트는 왜 따뜻하지 않을까?

독일은 생활방식과 사용환경이 틀려서 우리나라 처럼 고온의 매트가 필요하지 않아서 그래요.

우리나라는 옛날부터 바닦 난방을 사용하지만 잠은 침대에서 주로 자다보니깐… 열 손실이 많이 발생해요.. 
그리고 지금은 방마다 보일러를 따로 돌릴수 있어서 괜찬지만.. 과거의 아파트는 방마다 따로 난방을 할 수가 없었어요… 그렇다 보니… 한명 때문에 집 전체를 난방하는게 돈이 많이 들어가기도 하고 전기료가 도시가스비에 비해서 저렴하기 때문에 전기매트의 사용이 보편화 되어지게 되었어요.

하지만 독일은 우리나라랑 다르게 기본적인 난방을 각방에 설치되어진 라디에이터를 이용해요. 화장실 뿐만 아니라… 주방까지 모두다 설치가 되어져 있는데.. 본인이 원하는 방에 원하는 강도로 조절 할 수 있어요.
 

그래서 사실 전기 매트의 의존도가 한국에 비해서 많이 떨어지는데.. 그래도 개인적으로 추위를 많이 타는 분들을 위해서, 또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위해서.. 또는 의학보조기구로 전기 매트를 판매를 해요..그리고 독일은 한국에 비해서 전기비가 비싸기 때문에 전기용량이 높은 제품을 사용하면 요금 폭탄을 받아요.. 그래서 독일 전기매트 대부분 용량을 보면 60~100w 사이일꺼에요..반면에 한국 옥돌매트 이런건…600w 정도 되잔아요...

독일의 창호는 한국보다 단열률이 엄청 높고 밀패율이 강해요. 그래서 한국보다 겨울 외부온도가 훨씬 낮은데도 불구하고 건물안은 따뜻한 공기를 뺏기지 않고 지속할 수 있어요. 만약 집을 지으실때 독일의 창호 시스템을 많이 차용하는 이건창호 같은 회사의 창호를 사용하신다면 공사비는 조금 올라가겠지만 난방비를 많이 줄이는데 도움이 되실꺼에요. 그리고 최근에 유행하고 있는 패시브 하우스에 관한 기준은 거의 독일에 맞추어져 있는데... 그게 독일 주거 형태가 열손실이 적게 계획되어지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전자파 문제는 나라마다 기준이 틀린데, 한국의 경우 독일에 비해서 전자파 기준이 더 엄격하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한국수입원이 광고하는거처럼 Beurer 라는 브렌드가 독일에서 명품 브렌드가 아니에요..실제로 아는 사람보다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을텐데.. 전기 매트 사용빈도가 한국만큼 크지 않아서 그런거 같아요. 


결론 

Made in Germany?

과연 앞으로 믿을수 있을까요? 글쎄요.. Saturn 에서 어떤 물건을 구입하고 영수증을 한번 받지 않은적이 있어요... 착한 점원분이 뛰어와서.. 영수증 가져가라고 주고 가더라구요.. 독일에서 전자제품은 무조건 챙겨둬야 한다고... 초기 불량이 많타고 하더라구요...그리고 실제로 독일 전자제품들중에서 중소기업 제품들을 보면... 정말 조잡한경우가 많아요.. 

저는 독일에서 한국 옥장판이 그리울때가 많아요... 마치 찜질방에 온거처럼 뜨끈뜨끈한... 그런 장판이 그리워요..

그리고 독일 전기 매트 제질은 세탁이 가능한 소재인데... 이게 몇번 하면 망가져서 버려야 하는 재질이에요.. 그렇게 튼튼하지 않아요... 그래서 가격도 많이 저렴하구요.. 3~5만원선.. 사실 Baurer 라는 브렌드 제품이 가격이 조금 비싼건...조작하는 조작부에 액정이 있어서 일꺼에요.. 액정없는 전기매트는 20€ 비싸도 30€에서 살수 있어요..

저는 마지막으로 결론을 내리자면...독일 전기 매트를 한국에서 사서 쓰기에는... 너무 성능이 약하고.. 가격도 독일에 비해서 많이 차이가 나는것으로 보아... 한국 제품에 비해 과연 구매를 해야하는 이유가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