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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Mac

맥 전용 독일어 키보드 스킨

by 건축꿈나무 그냥 2015. 5. 25.

해외에서 맥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일단 글로벌 기업 답게 소프트웨어또한 글로벌 하게 만들어 놓았다.

독일에 와서 독일어로 된 맥을 사용하고 싶다면 설정에서 두가지만 바꺼주고 맥전용 MINGFI 에서 나온 키보드 스킨을 아마존을 통해 구입한다면 독일에서 구입한 맥과 같이 활용할수 있다.

우선 [설정]-[언어&지역] 탭에서 아래 사진과 같이 설정하자. 이때 주의할것은 가장 상당에 위치하는 언어로 메뉴들이 표시되기 때문에 기호에 따라서 드래그를 통해 순서를 바꿀수 있다.

다음은 키보드 설정인데 [설정]-[키보드] 탭에서 마찬가지로 보기와 같이 설정을 하자. 키보드 또한 마찬가지로 상단에 위치할수록 우선순위가 높아진다.

나 같은경우는 영어 키보드를 사용할 일이 없고  z y 자판이 혼란스럽기 때문에 지워버렸다.


키보드 스킨은 Amazon.de 에서 구매 하였고 아래 제품을 구매 하였다.

구매시 주의 할사항은 USA Keyboard Layout 인지 확인하는것과 QWERTZ 자판인지 확인하는것이다.

한국의 맥 제품들은 모두다 USA 레이아웃으로 되어져 있고, 독일의 맥 제품들은 독일 레이아웃 (엔터키가 ㄱ 자로 생긴 키보드) 이기때문에 잘못사면 의미가 없어진다.




독일의 아마존은 한국의 쇼핑몰 만큼이나 빠른 배송을 보내주었다. 대략 2틀 이내로 내가 사는 건물 안으로 까진 보내주었으니 말이다.

독일와서 처음으로 받아 보는 택배라 아직까지 독일 택배 회사의 만행에 대해 알지 못했는데.... 분명히 아마존에는 Senkovici 라는 애가 물건을 받았다고 사인을 한것이다.

내가 살고 있는 Studentwohnheim(학생기숙사) 건물에는 대략 80여명의 학생들이 살고있다.  하우스 마스터 한테 가서 이 친구 어디사냐고 물어봐 몇호실에 사는지 알게되어서 몇일단 벨을 눌렀지만 반응이 없다... 다시 하우스 마스터에게 말하니... 메모를 남겨놓으란다.. 

그래서 집문에 메모를 붙여놓고 기다렸는데....



거의 5일이 지나서 그녀가 나에게 택배를 가져다 주었다...

그녀의 변명은 택배를 받고 봐로 자기나라에 부모님을 만나로 갔다 왔다고 한다......그럴꺼면 받지 말았어야지....

이번일을 통해서 알게된 사실은 독일 택배는 일단 사람이 없으면 두가지 방법을 택한다.

다시 들고 가던지 아니면 그 건물안에 아무한테나 택배를 준다.

사실 나는 학생 기숙사에 살고있어 주변 관리실에서 사는사람의 이름을 확인할수 있었지만...

윗집에 누가 사는지 모르는데 던져놓고 그사람 이름이 적혀있으면 이건 찾을 방법이 없다..

이제서야 독일사람들이 택배가 오는날에는 외출을 삼가 하는지 이해가 되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맥의 블루투스 키보드와 맥북의 키보드 자판은 크기가 동일하다. 그래서 스킨을 공유해서 사용하수 있다.

사실 그럴 의도로 사용한건 아니지만 예전 애플 정품 키보드 스킨을 사용한적이 있었는데 실리콘 제품이다보니 1년 정도 사용하다 보니 찢어 지는 문제가 있어서

한번살때 두개를 샀는데, 한개는 일단 키보드 덮개용으로 사용해야겠다.

키감은 일단 맥 특유의 촉촉함이 사라져서 좋지는 않지만 애플정품 실리콘 스킨과 동일해서 크게 불편함은 없다. 

이로서 독일어로 컴퓨터 문서를 작성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사라져 얼마나 행복한지 모른다.

사실 독일에 도착하자 말자 키보드를 사려고 마음먹었던 나로서는 돈을 아낄수 있어서 너무 좋은제품을 찾은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