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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활 적응기 [011] - 취미같은 회사생활 요즘은 사무실에 필요한 것들을 하나하나 채워가는데 푹 빠져 있다. 최근에는 모션 데스크와 에르고 3D 체어를 구매 했는데 확실히 몸이 편하니 일하는 재미도 있다. 모션 데스크의 경우 움직임이 부드럽기 때문에 책상위에 마실 것들이 있다고 해도 전혀 위험하지 않다는 것이다. 아무튼 하나를 사더라도 좀 신중하게 사려는 성격 때문인지.. 사실 사무실 인테리어 완성은 과연 언제쯤이 될지 모르겠다. 언제나 진행중.............. 2023. 6. 20.
한국생활 적응기 [010] - 건축사 사무소 개설하기 01_건축사 자격증 봉인해제 건축사 최종합격자 발표가 나고서 2틀즘 지났을 때 집으로 등기로 건축사 자격증이 날아왔다. 늘 뭔가에 쫓기듯 바쁘게 미루고 미루다가 7월이 가기 전에 건축사 사무소를 개소를 해보자는 마음을 먹었다. 일정산 딱히 급하게 개업을 할 필요가 없었는데 사실은 돈을 좀 융통해 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대출과 관련된 이야기는 꽤 할게 많으니 다음에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다. 아무튼 나는 사업자 개설을 하기 안내 페이지를 보면서 순서대로 따라 하던 과정에서.... 이상한 느낌이 든다........... 건축사 자격증이 있는데 이것을 건축사 등록원에 사본을 주면 건축사 자격 등록증이라는 것을 받을수 있고 이 것을 가지고 사무소 개설 신고를 한다는 것!!! 즉!!! 건축사 자격증은... 가공되지 않은 아이템이라서.. 2023. 6. 20.
한국생활 적응기 [009] - 자동차 구매 (건축사의 차) 최근에 건축사 사무소 개업을 고민하다 보니 아무래도 업무용 차량에 대해서 고민이 들었다. 그래서 주변 건축사 사무소를 하는 선배 소장님들에게 조언을 구하면. 대부분 하나같이 "한국은 사람을 차로 평가하기 때문에 좋은 차를 구매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야기를 듣다보면 정말 마치 계약이 안될 일도 좋은 차를 몰고 가면 될 거 같이 말을 하는 바람에.. 집에 와서 괜히 비싼 차량들 두리번거리는 것이 아닌가?? 독일 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에 돌아 오면서 했던 나만의 약속 중에 한 가지는 차에 욕심을 부리지 말자는 것이었다. 독일에서 X3가 불편하거나 부담스러운 것은 아니었지만...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내가 차를 잘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렇다... 나는 차를 대부분 한달에 1번 내지 2번 정도 사용.. 2023. 6. 20.
독일에서 내가 하 던 일들.. 독일에서 함께 일하는 파트너가 최근에 사진을 보내줬다. 내가 진행 했던 프로젝트가 이제 착공이 들어가면서 시행사에서 광고를 시작 했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건축사라는 직업 안에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있다. 예를 들어 공공 건축을 하는 사람도 있을테고, 도시설계를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나는 독일에서 고급주택 위주의 시행을 하는 부동산 재벌인 호만그룹의 일을 했고 아직도 하고 있다. 독일의 프리미엄 시행사라 하면 사실 잘 알려진 회사는 Engel & Voelkers 라는 회사일 것이다. 그러나 내가 살았던 Muenster 는 거의 호만재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호만그룹의 대표인 베언트는 개인적으로 정말 멋진 사업가이며 아주 부동산 시행에 있어서 정말 멋진 마인드를 많이 가지고 있다. 좋은 땅은 비싸.. 2023. 6.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