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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10

독일의 주택가 풍경 / 근교 호텔 산책 / 닭강정 요즘들어 평일에도 식사를 거의다 사먹고.... 주말에도 거의 밖에서 음식을 사먹게 되는거 같습니다. 오전에 비가왔었는데 오후에 구름이 사라지자.. 오늘은 저의집 뒤쪽 공원산책이 아닌.. 뮌스터 북쪽으로 한번 산책을 나가보았어요. 처음 독일에 공원을 걸어다닐때면.. 먼가 자연을 방치해놓은듯한 거친 느낌에... 이게 공원이야? 또는 이런 흙길을 산책하라고 만들어 놓은거야?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이제는 인위적으로 사람의 손을 댄 것이 더 어색하게 느껴지는거 같아요. 건축을 하는 사람으로서 조금 무책임한 발언이긴 하지만.. 가장 아름다운건 자연의 모습 그대로 놓아 두는거 같습니다. 저의집 건너편에 있는 고급 주택단지 모습이에요. 특히나 제가 사는 뮌스터 같은경우 거의 대부분 시가지쪽은 평지붕이 허가가 않나.. 2018. 6. 14.
독일 건축사 사무소 첫번째 독일에 건물 짓기 완료 / 건축주의 초대 저번주에 건축주로 부터 메일이 한통 받았어요. 제가 독일에 와서 처음 한 주택 설계였는데... 완공이 거의 되어서 건축 사진작가를 고용해서 실내 촬영이 있을껀데... 시간되면 한번 와서 주택 지어진걸 보고 갔으면 한다고 하더라구요 !! 그래서 저도 건물 외부 사진이 필요할꺼 같아서 카메라를 들고 소장님과 함께 방문을 했어요.. 사실 이 프로젝트로 말씀드릴꺼 같으면.. 2016년도 후반즘에 제가 독일에서 일을 시작하면서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건설사에 납품을 했었어요. 2017년 2월에 공사가 시작해서...골조와 외부 마감은 작년 10월에 끝이 났었고.. 인테리어와 외부 조경작업을 올해 해서... 2018년 6월부터 입주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주택 한채를 짓는데 1년이 넘는 시간이 걸린거는 정말 오래 걸린거겠.. 2018. 6. 6.
독일 건축사 사무소 주택 창문 리모델링, 건축현장 이야기 한국에 설계 사무실에서 일을 할 때에는 현장에 갈 기회가 거의 없어서 제가 계획한 것들이 실제로 어떻게 지어지고 있는지 .. 제가 그린 디테일이 잘 작동하는지 항상 의문이었어요. 이번 독일 주택 리모델링을 하면서 개인적으로 건축에 대해서 실무적인것을 많이 배울수 있어서 좋은 경험인거 같아요. 오래된 건물의 리모델링 같은경우 건물을 뜯어 보지 않고서는 건물이 어떻게 지어졌는지 알 수 없기때문에.. 현장 상황이 빠르게 대처해야하고.. 가장 현실적인 대안을 찾아야 하는거 같아요. 공사가 진전되면 실내도 보여드릴 생각인데.. 일단 외형에서는 기존의 창문들을 조금 크게 만들었어요. 그래서 부분적으로 외벽의 벽돌을 도려내어서 다시 쌓아야 해요. 보통 창문 윗 부분에 장식역활을 하기위해 벽돌을 세워 쌓기 하기 위해서.. 2018. 5. 13.
독일 건축사 사무소 잘못된 건축사를 만나면...[소방법] 건축가이라는 것은 참 재미 있는 직업이라고 저는 생각하는데요. 그 이유중에 하나가.. 책을보면서 건축공부를 할 수 있겠지만... 가장 좋은것은 우리 주변에 지어진 건물을 보면서 왜 이렇게 지어졌을까 라는 고민을 통해 많이배우는거 같아요. 물론 유명한 건축가의 작품을 답사를 하는것도 좋지만.. 저는 그냥 일상에서 흔히 보이는 이름없는 건축가들의 건축물을 보는것을 좋아해요. 나 또한 미래에 이름없는 건축사가 되겠지만 그렇다고 그들이 건축공부를 게을리 한 것은 아닐테니깐요. 그들이 왜 이렇게 했고.. 무엇을 고민했는지를 왜 건물이 이곳에 이렇게 지어져야 했는지.. 그런데 오늘은 안타깝게도 좋지 않은 예를 보여드릴꺼에요. :( 저의 회사 근처 최근에 완공된 새 건물인데요.. 공사중일때는 별 관심이 없었는데 막상.. 2018. 5.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