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 세정기 오랄비 Water Jet 사용기

이번 방학기간동안 잠깐 한국에 머물면서 치과를 다녀왔어요.

그동안 이빨 관리를 잘 못해서 그런지 의사 선생님께서 치료 뿐만 아니라 이빨 관리법도 알려주시더라구요.

제가 치간 치솔을 사용하지 않은터라 이빨 사이에 이물질이 저도 모르게 끼인다고 하더라구요.

양치를 열심히 해도 이건 어쩔 수 없는듯 해요.

이러한 사실을 친형에게 말하니깐 화장실에 있는 구강 세정기를 한번 사용해보라고 하더라구요.

집에 있는 모델은 워터픽에서 나온 모델인데 처음 해보니 잇몸이 조금 아프더라구요.

그래도 자기전에 양치후에 구강 세정기로 한번 더 행구니 확실히 입안이 상쾌한거 같았어요.

다시 독일로 오는길에 면세점에 우연히 전자제품 파는 곳에서 오랄피에서 나온 워터젯을 봤는데 가격이 무려 $98 이었어요.

할인을 받더라도 신세계 VIP 가 아닌이상.. 10만원 아래로 살 수 없더군요. 요즘 면세점은 전부다 인터넷 보다 비싼거 같아요.

독일에 도착하자말자 독일 아마존에서 같은 모델인 오랄비 워터젯을 48€에 주문했고 오늘 받아서 사용해보았어요.

구강세정기는 종류가 많고, 이 분야에 대해서는 워터픽이라는 회사가 인지도가 높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워터픽 제품을 살 수 있지만 크기가 작은 오랄비 제품이 더 마음에 들었어요.

 그리고 중소기업보다는 오랄비는 이쪽 분야에서 나름 인지도가 많아서 더 믿음이 가더라구요.

구성품은 생각보다 간단해요. 가족 구성원 4명이 사용 할 수 있도록 수납 공간과 색깔별로 구분 할 수 있도록 되어있어요.

구매전 아마존 리뷰에서 몇몇 낮은 평가들 중에 수압이 약하다라는 말을 들었기 때문에 조금 걱정 했는데 직접 사용해보니 잇몸이 많이 붇는 저에게는 충분하더라구요. 

당분간 3단계(1~5단계) 정도에서 사용 할 생각이에요.

가장 많이들 사용 하시는 워터픽 모델과 비교해봤을때 오랄비 워터젯 모델은 물줄기가 가는느낌이 있어요. 타격감은 부족함이 없는데 너무 물줄기가 가늘어 이빨 사이에 깊이 들어오는 느낌을 받았어요. 마치 치간치솔질을 하는 느낌이 들어요.

잇몸이 튼튼하신분들은 괜찬겠지만 저처럼 잇몸이 자주 붙는 분들은 구강세정기만으로도 잇몸에 피가 날 수 있어요.

최근 독일에서 구매한 아이템 줌에서 가장 만족하고 가격도 괜찬은 제품인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