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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h bin Architekt/Archiekten

독일 건축사 사무소 공사 견적서 검토

by 건축꿈나무 그냥 2018. 3. 22.

작년부터 진행해왔던 주택리모델링 프로젝트가 거의 막바지에 접어들었어요.

처음에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을때 리모델링이어서 쉬울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어렵기도 어렵고..시간을 엄청 투자를 해야 하더라구요.

그리고 기존에 있던 건물을 이해하고 다시 만드는 과정이기 때문에..

프로젝트를 하는동안에 개인적으로 건축에 대한 메커티즘을 많이 배웠습니다.


독일은 오래된 집을 고쳐 사용하기 위해서는 에너지 효율을 지금의 기준에 충족시켜줘야 해요.

부족한 단열재를 모두 보충해야 하고.. 지하를 다시 다 파내어.. 지하벽에도 단열재를 둘러야 하는..

엄청난 대 공사네요..



건물 리모델링하는데 총 공사비가 기본 억대는 그냥 넘어가는군요..







뭐 믿고 일하는 독일인 만큼 덤핑으로 내역이 들어오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사람이 손으로 하는 일이다 보니.. 분명 실수가 있을법도 하기때문에 꼼꼼히 체크를 해야합니다.


건축주돈은 소중하니깐요..


아무튼 오늘 내역서를 보다가 재미있는 단어를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Batterie" 라는 단어 인데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수전에  Batterie 가 적혀 있어서.. 


저는 베터리가 필요한 자동식인가보다.. 너무 비싼걸 내역에 잡으셨네 생각을 했었어요..ㅋㅋㅋ


그런데 알보고니 베터리라는 단어가 두 종류의 액체를 조절해서 하나로 만드는 과정을 베터리라고 하더라구요.


즉 그래서 흔히 따뜻한 물과, 찬물을 섞어서 사용할수 있는 수전을 말한다고 보시면 되요.



그럼 전자기기에 사용하는 " Batterie" 와 " Akku" 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베터리는 쉽게 말해 건전지를 말하는 것이고 아쿠는 충전지를 뜻해요.


그래서 핸드폰 베터리가 없다고 말하고 싶을때...


  "Akku ist leer"  이렇게 말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