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 이야기/독일생활

독일 자동차 보험가입 Haftpflicht, Teilkasko, Vollkasko 무엇을 해야 하나요?

by 건축꿈나무 그냥 2018. 7. 24.

차량을 구매하게 되면 번호판을 신청하로 가기 전에 보험을 가입 해야 하는데요..

보통 차량을 구입하면 판매하는 딜러가 보통 보험회사에게 구매자 정보를 넘겨줘서 상담을 받아볼테냐고 동의를 구하기도 해요.

저도 딜러분이 일단 상담을 한번 받아보고 인터넷이나 다른것도 한번 잘 알아보고 해서 가입 하라고 하셔서 동의서에 싸인을 하였는데요.


그런데 제가 주말에 잠깐 시간이 나서 가격비교 사이트인 Check24 에서 보험을 가입을 혼자서 했었어요.


한인 커뮤니티를 읽어보다가. 사람들이 그냥 "Haftpflicht" 만 하면 된다고 하는 의견이 있어서 이거를 했었는데요...


오늘 상담원이 전화가 와서..."Haftpflicht" 로 해서 이미 차량보험을 마쳤다고 하니깐.........



보험사 직원분이 놀라시면서..............


"Haftpflicht"를 하셨다구요...........?


BMW X3를 "Haftpflicht" 만 해서 했다구요............?


왜 "Haftpflicht"만 했는지 제가 물어봐도 될까요.................?


그래서 이리저리 하고 메일로 견적서좀 보내달라고 하고서 전화를 끊고... 주변동료들을 처다보니...........


너는 BMW X3 을 샀는데 "Haftpflicht" 보험만 했다고???????????????????????????????


그제서야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당장 제가 가입했던 보험을 해지 했어요.


다행히 아직 차량 번호판을 받기 전이어서 해약이 즉시 가능했어요.


그럼 그리고 뭐가 문제인지를 동료분들이 다시 지적해줬어요.






Haftpflicht, Teilkasko, Vollkasko?


Haftpflicht: Die Haftpflicht kommt für Schäden von anderen Personen auf, die Sie mit Ihrem Fahrzeug verursachen.


본인이 사고를 낸경우 상대방의 대물과 대인을 보상함.



Teilkasko: Die Teilkasko kommt für gewisse Schäden am eigenen Fahrzeug auf (z.B. durch Diebstahl, Glasbruch, Hagel, Wild und Feuer).


""Haftpflicht""를 기본적으로 포함하고 다음에 해당하는경우 자기차도 보험적용됨 : 도둑, 유리파손, 우박, 야생동물(맷돼지의 습격), 방화.



Vollkasko: Die Vollkasko kommt für weitere Schäden am eigenen Fahrzeug auf (z.B. durch selbstverschuldeten Unfall).


""Haftpflicht""를 기본적으로 포함하고 자기가 만든 손실까지 커버 (한국의 자차 보험)


사실 보험을 가입 하기전에 위의 정도 내용을 모르시는 분은 없을꺼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Teilkasko"를 하지 안았던것은.. 살면서 자동차에 도둑이 들거나.. 유리가 파손되거나.. 우박.... 맷돼지를 만날 확률이 얼마나 될까?? 라는 생각을 했었어요..


그리고 "Vollkasko"는 자차 수리를 하게 되면 보험비가 상승하고... 시간에 따라서 차량의 가치는 감가 삼각이 되는데.. 그에 따른 보험비가 차량의 감가 삼각을 따라오질 못한다고 판단했었어요.


그럼 회사 동료분들은 모두들 어떤 보험을 가지고 있을까요?


"Teilkasko", "Teilkasko", "Teilkasko", "Teilkasko", "Teilkasko", "Teilkasko", "Teilkasko","Teilkasko"


Auf jeden Fall, egal ob du alte oder neue Karre hast.




그럼 왜 독일 사람들은 "Teilkasko"를 할까요???


- 생각보다 독일에서 자동차에 도둑이 들 경우가 많다. 


- 도둑이 유리를 파손하는 경우가 있다, 또는 독일 고속도로 상태가 않좋기 때문에 고속도로 주행시 앞차의 돌이 튀는 경우가 많다.

이런경우 앞 유리 파손될 가능성이 있다.


- 맷돼지를 조심하자.. 독일에서는 빈번하게 발생한다.


- 가격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한테 알려주신것은 제가 1년에 얼마나 주행할지 보험을 가입하기전에 정해야 하는데요..


이 거리에 따라서 보험료가 달라져요... 많이 타게되면 보험료가 당연히 비싸지고.. 적게 타면 보험료가 저렴하겠죠..


하지만 이 키로수가 중요한 것은 제가 가입할때 정한 키로수 보다 오버한 상태에서 사고가 발생하게 되면..


이런 경우 보험이 적용 되지 않는데요...


그러니 여러분도 보험가입 하실때 조금 더 신정하게 고민 해보시는게 좋을꺼 같아요....






이 독일 생활에 도움이 되셨다면 아래 공감 💓버튼 한번씩 눌려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