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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이야기/유럽여행

네덜란드 엔스헤데 (Enschede) 주말 나들이 모습

by 건축꿈나무 그냥 2018. 9. 3.

일요일 아침일찍 일어났는데.... 뭔가 아무것도 하지않고...


방구석에 앉아서 유튭이나 보고 있는 내 자신을 보면서.....?? 


인생의 무료함을 느껴지기도 하고... 앞으로 다가올 우울한 겨울을..위해 하루라도 더 나가서..


유럽을 즐겨보자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후에는 일정이 있었기 때문에.. 멀리 가지는 못하고.. 


간단하게 독일과 네덜란드 국격지역에 있는 엔스헤데 라는 도시에 커피한잔 마시로 나가 보았습니다.


사실 친구중에 네덜란드인이 있는데.. 이 친구가 엔스헤데에서..  경찰인 친구가 있어서..


한번 가봐야 겠다고 늘 마음속에 생각하고 있었어요.







네덜란드를 갈때마다 참 특이한 것은 독일국경을 넘는 순간....


대부분의 사람들은 국경을 넘었구나? 하는 것을 인식 할 수 있는데요...


바로 네덜란드 특유의 건축양식과... 도로 노면의 퀄러티? 때문인거 같아요.










요즘 유럽에서 조금 유행처럼 많이 지어지고 있는 스타일의 건축 스타일 이에요.


집마다 디자인이나 형태는 같게 하지만.. 벽돌의 색깔을 다르게 해서.. 세련미를 줘요.


이런 느낌으로 가장 유명한건 아무래도.. 함부르크에 있는 건물인데 다음에 기회가 되면 소개해 드릴께요.






발길 닫는데로 걱다보니.. 어느 건물에 중정에 들어와 버렸어요.


담 벼락 옆으로 보여지는 성당의 모습도 멋지고...


건물 옥상에 배치된 조명도 참 재미 있네요.








1층에 위치한 조그만한 건축사 사무소를 발견했어요.


두명이서 하는 사무소인지.. 사무실 한가운데 덩그러니 긴 책상 한개와...


자리 두개.. 그리고 아이맥과.. 3D 프린터기가 있네요...


미니멀해서 이쁘긴 하지만... 프린터기도 없고... 서류들도 않보이고...


건축 책도 없네요 ㅋㅋ??







벽돌에 회색 페인트.. 그리고 간판대신에 페인트칠로 한 것은 


인더스트리한 컨셉을 살리기 위한 신의 한수!!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생각지도 못했는데.. 


광장에 엄청큰 중고장터가 열렸네요...







유럽에 중고장터를 보면... 진귀한 물건을 보는 재미가 있는데...


한 편으로는 이 사람들은 정말 물건을 않버린다 라는 생각이 들때가 있어요...


제가 볼땐 저걸 누가 살까?? 


 쓰레기 같은 것들도 장터에 들고 와서 파는 경우도 있어요 ㅋㅋ





간혹 팔려고 들고왔다가 너무 지저분 해서 그랬는지... 


물건 파시다 말고 직접 쓰레기통에 버리시기도.............








도데체.... 이 분은 집에 방독면 마스크가 왜 있었던 걸까요 ㅋㅋ??









구경 하다 보니깐....나도 모르게 하나 구매 하게 되었네요 -_-


제가 무엇을 샀는지는 마지막에 보여드릴께요 ㅋㅋ







유럽에서는 아파트에 대한 인식이 과거에는 안좋았는데.. 


한국처럼 점점 고급화가 되어지고 있는거 같아요.


입면이 직각으로 올라가는게 아니고.. 살짝 경사가 진 것은.. 아무래도 조적으로 높이 쌓아야 하니깐 그런거 같아요.


창문은 하부는 고정이고 상부는 여닫이식이 아닌.. 접이식 폴딩도어로 된게 인상적이네요.








엔스헤데는 수산물 시장으로 엄청 유명해요.


그래서 물고기가 귀한 독일 사람들이 주말이면 생선을 사러 엔스헤데를 와요.


여기까지 와서.. 생선을 안 먹고 갈 수 없기에.. 생선살로 튀김을 한 요리를 먹어보았어요.


맛은 추석에 우리가 흔히 먹는 명태전이랑 똑같은거 같아요.









유럽에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파는 곳이 많이 없다 보니...


길에 다니면서 아이스 크림이나 젤라또를 많이 먹게 되는거 같아요..


우연히 그냥 먹고 싶어서 들려서 먹어봤는데 충격적으로 맛있었어요.







네덜란드의 거리의 풍경은.. 독일에 비해서 작고 아기자기 해요.


그리고 동화속 마을처럼 정말 이쁘기 때문에.. 독일 사람들이 좋아해요.







광장에는 축제가 있는지.. 여러 음식 부스들이 있었어요.


여기에서 현금으로 토큰?을 사서 이 곳 저 곳에서 토큰으로 음식을 먹는 시스템인듯 했어요.








한국에서 요즘 푸드트럭이 유행인데요..


푸드 트럭에 항상 빠지지 않는것 중에 하나가 목살 스테이크랑.. 쉬림프 인거 같아요..


저런식으로 새우를 꼬지에 구워서 화로구이를 해도 괜찬을꺼 같지 않나요???







사람이 얼마나 많던지...


그런데 이렇게 많은 사람중에 아마 반은.. 독일 사람은거 같아요..


지나 다니다 보면 대부분 독일어를 말 하거든요 ㅋㅋ






그리고 집에 돌아와서 제가 낮에 사온... 자동차 장난을 꺼내 보았습니다.


사무실에 차를 좋아 하는 분들이 있어서 내일 한개씩 나눠 드릴려고 샀어요. 


동료분들 중에 몇 분은 제가 그 분들의 드림카가 무엇인지 알거든요 ㅋㅋ


그리고 세번째 차는 지금 제 차입니다. 


저는 딱히 드림카라기 보다는 가지고 싶은차가 딱히 없고, 지금차에 만족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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