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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전자제품

서피스 프로4 (Surface pro 4) 정말 마음에 드는 테블릿

by 건축꿈나무 그냥 2015. 10. 12.

최근 아이패드 프로와 서피스 프로 4가 세상에 공개되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거 같아요.

저는 오래동안 윈도우 기반의 제품을 사용하다가 외국에서 생활하다보니 아무래도 Mac 기반이 편할꺼 같아서 맥을 사용하게 되었어요. 처음에 적응하는건 그렇게 어렵거나 하진 않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익숙해진다고 해야 하나?  지금은 아무래도 맥 운영체제가 편한거 같아요. 그리고 옛날만큼 폐쇄적이지도 않아서 적응하기가 조금더 쉬운거 같아요. 전 옛날에 아이튠즈 동기화 어려워서 정말 스트레스였는데... 그런데 독일은 맥보다 윈도우를 많이 사용하는 나라중에 한곳이에요. 물론 한국보다는 맥을 사용하는 사용자수가 많고 사무실에서도 맥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이 있어요. 그래도 윈도우 사용자가 많기 때문에 최근 새로나온 윈도우가 설치된 공공장소에서 윈도우를 사용해보니 ... 그세 윈도우 사용법이 불편하게 느껴지는거 아니겠어요? 사람은 정말 적응의 동물인거 같아요. 그리고 제 생각에 Windows 의 운영체제 인터페이스를 구성하는 분이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궁성하는 분들 보면 정말... Sinnlos 인거 같아요.. 한국말로 감이 없다고 해야하나? 하지만 애플도 마찬가지 아이패드 프로를 보면서... 참 시대에 발맞쳐가는 속도가 느리다 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12.9인치인데도 불구하고 테블릿의 OS 를 사용하기 때문에 상당히 제한적일것이라는거죠.. 만약 애플이 아이패드 프로에 OSX 운영체제를 설치해서 나왔더라면? 이건 게임이 되지 않는 경기가 됬을거라 예상해요.. 아이패드1이 나오자말자 구매를 했던 저로서는 아이패드 특유의 제한적이고 반쪽짜리 OSX 때문에 편할때도 있었지만 사실 불편할때가 더 많았던거 같아요. 그래서 전 언제나 커다란 화면에 펜으로 그림을 그릴수 있고, 제한적인게 아닌 컴퓨터같은 그리고 가볍고 얇은 이런 테블릿을 갈망하고 있었어요... 가격은 당연히 싸면 쌀수록 좋은거니깐요.

그래서 Surface pro 2 에 OSX 를 설치한 해외포럼을 보면서 상당히 호기심이 생겼었죠. 서피스2의 가성비와 OSX를 사용할수 있다는것, 하지만 그 당시 많은 버그와 터치 인식이 되지 않는듯한 잔 버그들 때문에 완성도가 많이 떨어졌었죠. 하지만 계속 수정되고 패치가 되어서 그런지 최근에 찾아본 동영상에서는 서피스 프로3에 완벽구동되는 영상을 발견했어요.

위의 영상을 보시면 거의 완벽에 가까울 정도로 OSX 가 구동이 되는 모습을 확인할수 있어요. 하지만 제 성격상.. OSX 가 아무리 완벽하게 돌아간다고 하더라도... 저 가운데 윈도우 버튼은 용납이 되지 않아요... 정말 보기 싫커든요... 그래서 관심밖에서 멀어졌었죠..

그리고 서피스 프로4가 출시를 앞두고 출시 사진을 봤더니...

드디어 전면에 마이크로소프트 마크를 삭제 했네요.... 몇몇 서피스4 광고 이미지에는 버튼이 있어서 착각 했었는데 아마도 서피스 프로3 이미지를 그대로 사용한거 같아요. 홈페이지 들어가보니깐 확실히 사라졌네요. 서피스 프로의 성능은 정말 기가막히게 좋은데요.. 제가 가지고 있는 맥북프로 15인치 모델과 비슷한 성능이라고 하는데 거기다가 완벽하게 해킨토시를 구현할수 있다면, 저렴한 비용으로 맥을 담은 테블릿을 사용할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옜날 4~5년전인가 맥북의 성능에 테블릿 기능을 추가하기 위해 MOD BOOK 이라는 회사가 있었는데, 가격이 정말 어마마 했었죠. 자신이 쓰던 맥북 프로를 주고 1500불? 정도를 추가로 지불하면 그걸 테블릿으로 만들어 주는 회사였던걸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이제 더이상 그럴필요가 없다고 생각이 드네요.

아무튼 이번에 출시하는 서피스4 구매욕구가 하늘을 치솟은거 사실이지만,  출시이후에 OSX 를 설치하는 사용자들의 리뷰를 보고나서 구매해도 늦지 않을꺼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