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한국에서 독일에 유학을 가야 겠다고 마음을 먹고서 가장 크게 궁금했던 것은,
유학 생활을 하면서 아르바이트를 해서 유학생활을 안정적으로 끝마칠 수 있을까 하는 것이었어요.
얼마나 걸릴지도 모르고 얼마나 필요한지도 모르는 유학자금을 모두 모아서 떠나기에는...
제 나이가 너무 늙어 버릴것만 같았어요.
하지만 한국에서는 독일 현지 사정을 모르니 늘 답답한 마음 밖에 없었던거 같아요.
현재 독일은 과거 저출산으로 인해 지금 심각한 인구 절벽을 실감하고 있어요.
곳 곳에는 일자리를 찾는 사람들 보다는 일 할 사람을 찾는 다는 광고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거든요.
물론 난민들을 수용함으로 인해서 어느정도 급한 불은 꺼진거 같지만.. 난민들이 대부분 일을 하는 것은 아니더라구요.,
젊은 친구들은 대부분 대학을 가거나 직업교육을 받는등... 아직까지 노동시장에 참여도는 많지 않은거 같아요.
물론 2-3년 뒤에는 또 어떤 추세일지 가늠하기 힘이 들겠지만....
하지만 독일보다 요즘은 더 걱정 되는게 바로 한국의 10년뒤 노동시장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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