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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이야기/한국생활

또 하나 끝났다.

by 건축꿈나무 그냥 2023. 11. 9.

이번주는 계속 새벽 2시즘에 집에 가는 일이 많았던거 같다.

원래는 지난주 금요일에 작업을 끝내고 허가를 넣을려고 했는데 계속 평면이 변경되어서 시간이 일주일이나 더 작업이 늘어났다. 오늘에서야 측량 회사에 넘겨주고 작업된 배치도를 금요일에 받으면 월요일에 허가를 넣을 계획이다.

 

땅의 크기는 대략 1000m2으로 300평 남짓이었다.

요즘은 한국과 독일 두 나라의 프로젝트를 하면서 좀 특이한 것은 도시 중심가에 있는 300평 짜리 땅에 한국 이라는 나라는 50 세대 이상의 집을 지어야 하고 독일에서는 4세대의 집을 넣을 수 있다.

 

사업성의 측면도 재미 있는 것이 있다면 

한국의 경우 원룸 50세대 x 1.5 억을 하면 대략 75억의 건물의 가치를 가진다면

독일의 이번 프로젝트의 경우 연면적 720m2 의 경우 대략 1m2 당 9000유로로 계산을 했을때 약식 계산으로 80억 이상은 나온다. 대략 1세대에 20억 정도 예상 한다.

 

프로젝트의 특성상 하이엔드 주거를 하다보니 땅값이 차지하는 비중이 물론 크겠지만 큰 세대의 경우 대략 200m2이 넘는 전용면적을 가진다.

 

이번 프로젝트는 계획 하기 전에 이미 집의 반이 구매자가 정해진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구매자가 원하는 형태로 평면을 계획하다보니 평면 계획에만 거의 1달 이상의 시간을 보냈다.

 

매우 독특한 평면인데 구매자가 음악을 하시는 분이신지 음악연습실을 따로 계획한게 인상적이기는 하다

 

원래는 실시설계를 진행중인게 있었는데....

 

갑작스럽게 급하게 넘겨 받은 프로젝트이다 보니 좀 당황스럽긴 햇지만 어지 되었든 또 이렇게 한 해가 마무리가 되어가는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