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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전자제품

아이패드 프로 VS 서피스 프로 4 - 2

by 건축꿈나무 그냥 2015. 11. 19.

두 제품 출시전에 과연 어떤걸 살지 고민해보고자 비교를 해본적이 있었어요.

두 제품을 직접 사용해보기 위해서 독일에서 가장 큰 미디어 마켓인 Saturn 에 갔었는데 아직까지 독일내에서 직접 전시제품을 만날수 있는곳은 많지 않은듯 합니다.

이전에 작성한 포스팅에서는 효용성으로 봤을때 서페이스가 더 매력적인거 아닐까 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요?

최근 You tube 비디오를 보면서 애플의 아이패드 쪽으로 마음이 가고 있어요.

그럼 그 이유 부터 한번 알아 볼까요?


1.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

제가 사용할 주 용도는 보통 포토샵으로 그림을 그리거나.. 컴퓨터로 만든 이미지를... 리터칭 하는 용도로 사용 하고싶어 신티크와 같은 비슷한 능력을 가진 테블릿을 가지고 싶었는데요... 포토샵이 상당히 무거운 프로그램입니다. 그래서 만약 Surface pro 를 사게 된다면 메모리가 8기가 이상의 메모리가 있어야 포토샵이 안정적으로 사용이 가능해요... 그리고 포토샵 같은경우 스크레치 디스크를 많이 잡아 먹기 때문에 용량도 많이 필요하구요. 

반면에 아이패드는 기존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메모리는 모두 같으나 용량이 다르게 판매를 하는데요..

그럼 여기서 왜 아이패드는 32G 짜리 가장 저렴한 모델과 비교를 하냐는 겁니다.

Surface 는 메모리 8G에 128G 하드가 설치되어진 모델이 없어요. 그래서 사실 256G 모델을 사용할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애플 같은경우 실제로 직접 음악을 IPAD 에 저장 하고 다니거나 책 파일들을 저장하고 다니지 않는다면... 32G면 충분하더라구요. 최근에는 Streaming 이나 가정용 Nas 를 많이 사용하다보니.. 음악파일을 직접 넣어 다닐 필요도 없구요..

제 아이폰은 16G 인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용량이 남습니다..


2. 펜슬의 성능



이전의 포스팅에서도 사실 이번 게임의 승자는 펜의 성능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이야기 한적이 있는데요.. 실제로 애플 팬슬의 성능은 기대 이상인듯 합니다.. 신티크에서 말하는 2048 필압? 이런거랑 계념방식이 조금 틀려서 그런지..속도와 세심함, 그리고 특히 연필을 눕혔을때 펜의 느낌을 잘 살릴려고 노력을 많이 한거 같습니다.


3. 신티크를 능가하는 그림그리는 어플의 특화

저는 아이패드 1세대 유저인데요..그래서 사실 제 아이패드는 봉인되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어떤 어플들이 있는지 몰랐었어요..

그런데 오늘 상당히 재미 있는 유튜브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요.Astropad 라는 어플을 이용해서 Ipad 와 Mac을 연결해 신티크 처럼 사용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어플이 있다는걸 알게 되었네요.  아래 영상은 이 어플이 실제 Ipad Pro에서 얼마나 완벽하게 표현되어지는지를 직접 시연한 동영상인데.. 이 정도면 신티크가 지금까지 쌓아 왔던 그래픽용 테블릿 시장을 뺏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4. 믿고쓰는 애플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저는 아이패드 1세대 유저입니다. 아이패드가 출시하자 말자 국내 출시전 미국판을 웃돈을 주고 구매대행해서 사서 쓴 유저 였죠..

그리고 작년에 산 갤럭시 Tab 8.4 모델도 있습니다... 이 두개를 비교해보면 애플 아이패드 1세대는 출시한지 5년이 넘었고.. 탭프로는 2년정도 되어진거 같은데... 지금까지 아이패드는 단한번의 고장이 없이 잘 작동하고 있어요... 배터리도 여전히 오래가구요.. 그와 반대로 탭프로는 순정으로 모든 어플을 잘 구매해서 쓰는데도 불구하고 무한 재부팅...... 이거 한번 빠지면.. 수업시간에 정말 난감합니다... 계속 삼성 로고 뜨면서... 소리가 나는데... 멈출수가 없어요..


5. 결론

저는 둘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Ipad Pro를 선택 하겠습니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껀.. 지금은 괜찬지만... 향후에 메모리가 4gb로 과연 충분할지 ... .. 물론 4gb 의 메모리는 지금까지 아이패드중에서 전례없는 가장 큰 메모리를 준거나 다름없고 포토샵이나 일러스트 같은 무거운 프로그램을 직접 실행할 필요가 없지만, 높아진 해상도.. 그에따른 기기에 많은 메모리를 요구하게 되어지는데 사실 아이패드1세대를 사용하면서 큰 불만은 없었지만... 너무 적은 메모리 때문에... 3년정도 사용하니 더이상 업데이트가 되지 않고... 잘 사용하던 어플들이 더이상 사용할수 없게 되면서..테블릿이 고장이 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반강제적으로 더이상 테블릿을 사용할 수 없게 되는현상이 생기더군요... 지금은 거의 뭐 전자 액자 정도로 보면 될 듯 싶어요.

요즘 독일어 공부가 정리가 되지 않아... 빠른시일내에 사지는 못하겠지만....

만약 사게 된다면.. 저는 아이패드 Pro 로 거의 정해진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