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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이야기/독일생활

겨울철 최고의 과일 감귤은 제주도에서만 재배 할 수 있을까?

by 건축꿈나무 그냥 2015. 11. 29.

드디어 맛있는 감귤의 계절이 돌아 왔네요. 겨울철에 한국에서 먹게 되는 대부분의 감귤은 제주도에서 생산되어진다고 보아도 될 정도로 많은데요. 그래서 오랜지와 달리 수입산 감귤을 한국에서는 먹어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 감귤은 한국에서만 재배 되어지는 과일이라고 생각하면서 살았어요.

어느날 REWE라는 독일의 과일코너에 아주 다양한 종류의 과일을 판매하고 있었는데, 오렌지와 사과 옆에 감귤이 있는것이 아니겠어요? 너무나 반가운 나머지 두묶음을 구매해서 왔는데요.. 맛은 한국에서 먹는 감귤이랑 비슷한거 같아요.



가격은 1키로 기준으로 대략 1.5 유로 정도 하니 한국돈으로 2000원정도 하는돈으로 1kg을 살수 있는데요.. 한국보다는 조금 비싼가요? 불과 몇년전에는 감귤 한박스를 한국에서 1만언정도면 살 수 있었던거 같은데.. 요즘은 얼마정도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정말 한국에서 먹는 감귤이랑 똑같지 않나요? 물론 크기는 조금 작고, 껍질이 얇아서 쓰지 않고 달아서 맛이 있는거 같아요. 제주도 감귤은 껍질이 두껍고 말랑말랑해서 잘 까지고 쉽게 먹을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맛도 일품이죠!!!




이렇게 유럽 전역에서 먹게 되어지는 대부분의 감귤은 날씨가 따뜻한 스페인에서 모두 생산되어 지는데요, 그 중에서도 발렌시아는 감귤이나 오랜지를 생산하는 산업이 가장 크게 발전된 도시중에 하나 입니다. 거기다가 농업과 산업이 같이 결합되어져서 모든 공정이 자동화가 이루어 지고 있다고 하니 대단하지 않나요? 한국도 최근 이러한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서 스페인에 방문했다는 보도가 나온것을 본적이 있어요, 하지만 한국에서 생산되는 감귤이 당도가 더 높고 껍질이 두꺼워서 농약에 대한 걱정을 할 필요도 없고, 거기다가 스페인 귤과 다르게 씨도 없어서 먹기도 편한 제주도 감귤!!! 어서 빨리 한국가서 다시 먹어봤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