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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이야기/독일생활

[뮌스터] 크리스마스 마켓 (Die Weihnachtsmärkte in Münster)

by 건축꿈나무 그냥 2015. 11. 29.

이제 어느덧 11월이 모두 지나가고 12월 시작을 앞두고 있는데 모두들 크리스마스 잘하고 계신가요? 최근에 작년 한국에 있으면서 느낀건 크리스마스가 예전같지 않은거 같아요. 거리에는 캐롤도 크리스 마스 트리도 예전만큼 크고 거대한것들이 보기 힘들기도 하고, 성탄절 장신구를와 모자는 이제 더이상 거리에서 구하기도 힘이드네요.. 구세군 아저씨는 거리보다는 지하철에 계시는가하면.. 심지어 요즘은 카드로 받으시구요. 크리스마스 성탄을 축하하기 보다는 클럽앞과 술집은 자리가 없을 정도로 붐비는것을 보면..점점 시간이 흐르면서 변화하고 있는데 이게 진화가 아닌 쇠퇴 되어지고 있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와 반대로 독일은 아직도 크리스 마스가 다가오면 각종 축제와... 거리에는 촛불들을 판매하고.. 장신구를 판매하는 가게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위한 준비가 한창인데요. 제가 사는 뮌스터는 크리스마스 전 한달간, 즉 11월 23일 부터 12월 23일까지 크리스마스 마켓을 운영하는데요. 이 기간동안 사람들은 크리스 마스에 필요한 와인과 장신구 들을 살 수 있어요. 




뮌스터에서 가장 유명한 성당앞 넓은 광장에 설치되어진 마켓인데요. 가장 관광객이 많이 찾아 오는곳 중에 한곳이에요.



보시는곳은 시내 중심에 위치한 동사무소 뒤에 놀이터랑 좀 넓은 광장이 있는곳인데.. 이곳에도 이렇게 마켓이 형성되어져 있구요.






여기도 다른곳인데.... 이처럼 뮌스터 도시 곳 곳에 이런 마켓이 총 5개가 만들어 져있고 300개가 넘는 판매자가 모여서 마켓을 열어요...

이 축제를 보기 위해서 관광객도 엄청나게 많이들 오는데요... 어제는 정말 거리에 관광객이 너무 많아서 걸어다닐수가 없더라구요...정말 독일에 뮌스터라는 도시는 작으면서도 정말 아름다운 매력을 가진 도시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한국에 있을때는 왜 알지 못했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만약 독일에 배낭여행을 하게 된다면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퀼른과 베를린을 가보게 될텐데요~ 뮌스터는 퀠른에서 약 버스로 2시간 반정도 떨어진 도시인데요! 일정이 빠듯하지 않타면 한번쯤은 들려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꺼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