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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h bin Architekt/Archiekten39

내가 설계한 건물이 독일 신문에 실리다. 몇 일전에 회사에 출근하고 아침에 모닝커피를 마시며 사무실 책상에 앉으려는데 책상 위에 신문이 놓여 있었어요. 어? 이것은 제가 최근에 납품하고 공사가 이미 진행중에 있는 프로젝트 현장 사진이 떡 하니 있는 신문 기사였어요. 거기다가 기사 제목은 "Wachsende Unzufriedenheit" 라고 떡 하니 적혀있네요. 한국어로 해석하면 "커져가는 불만족" 이란 뜻이에요. 이 신문은 다름이 아니라 회사 대표님이 저보고 읽어보라고 아침에 가져다 주신거였는데 ㅋㅋ 제목만 보고 심장이 떨어지는 줄 알았네요. 이게 뭐냐고 다짜고짜 물어보니 ㅋㅋ 내용을 일어보라고 하셔서 ㅋㅋ 한번 내용을 읽어보니 다행히 제가 설계한 건물에 대한 불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저 건물이 지어지는 지역의 "젠트리피케이션" 현상과 .. 2018. 6. 29.
독일에서 건축하기!! 골조 공사가 끝이 났다 작년 여름부터 저를 힘들게 만들었던 주택 리모델링 프로젝트가 설계 95%, 시공 50%를 넘어 가고 있습니다. 리모델링 같은경우 실시 설계 도서를 납품을 하고도 100%라고 말씀드리기가 힘든것은 현장상황에 따라서 설계가 많이 변경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다음주 수요일을 기점으로 골조 공사가 끝이나면 더 이상 현장상황에 맞는 샵 드로잉을 그릴 필요가 없으니 제가 할 일은 거의 여기서 끝이 난다고 보면 될꺼 같습니다. 물론 프로젝트가 마무리 될때까지는 계속 현장을 방문해서 수시로 체크를 해야 하겠지요. 이 프로젝트가 어려웠던것은 기존의 있는 건물의 구조 상태가 너무 좋지 않아서 지하층을 몇 군데 바닦을 잘라내서 기초를 보강하고. 햇살이 천장을 통해서 1층까지 들어 올수 있도록 2층 슬라브를 잘라내는 작업이.. 2018. 6. 23.
독일 건축사 사무소 세번째 공사현장 시작 (건축은 장난이 아니야) 사실 독일와서 처음으로 했던 프로젝트와 지금 현장감리를 보고 있는 두번째 프로젝트 같은경우.. 프로젝트 규모가 별로 큰 편이 아니다 보니.. 특별이 크게 어려운 것도 없었고.. 생각하지 못한 변수가 없었어요. 설계자로서.. 작은 정도의 실수가 있었지만.. 공사 현장에서 기본적인 공사 요율이 있기때문에.. 큰 문제없이 공사가 잘 진행되고 있어요. 세번째 프로젝트는 사실 처음 허가를 득할때 까지만 해도 크게 문제가 없어서 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지금까지 했던 프로젝트들에 비해서 규모가 큰 10세대 보눙이 들어가는 프로젝트인데.. 다행스럽게도 건축주가 한분이어서 특별이 설계 변경이 없겠다 싶었어요. 하지만 문제는.... 실시 설계과정에서...건설사의 소개로 프로젝트에 참여하게된 구조엔지니어가.. 너무 불성실하.. 2018. 6. 14.
독일 건축사 교육 04 건축 설계비 관련법 / 05 건축 계약관련 법규 2018 요즘 정말 한국가는 비행기를 타고 도망가고 싶을 만큼 바쁘게 살고 있어요. 독일 건축사가 되기 위해서 이수해야 되는 이수 교육을 열심히 참가 하고 있고.. 새로 공사가 들어가는 새로운 현장.. 그리고 이번달 말에 납품해야 하는 실시 설계중인 프로젝트... 블로그에 글도 이렇게 남겨야 하고... 사진도 찍어야 하고.. 야간에는 독일어 수업도 다니고 있어요.. 그리고 한국 건축사 시험 준비까지.... 그래도 힘은 들지만 모두가 좋아서 하는것이니 피곤하지만 늘 행복하답니다 !! 이번주는 금-토 이틀에 걸쳐 건축사 업무에 관련된 법규와 관련해서 16시간 교육을 들었어요 지금까지 교육과 다르게.. 이번에 다루는 주제는... 건축사가 와서 수업을 하는 것이 아닌 건축 전문 변호사들이 와서 강의를 하기때문에.. 평소.. 2018. 6.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