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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사64

독일 온천의 도시 바덴바덴, 그리고 유럽의 부동산 지난 주말에 저는 독일에서 온천의 도시로 유명한 바덴바덴을 다녀왔어요. 하이델베르크에 사는 친구네 가족이 다음달이면 한국으로 돌아가기때문에 한번더 얼굴도 볼겸 내려갔었는데요.. 하이델베르크는 저번 방문때 둘러 보았기 때문에 다른곳을 가보았어요. 사실 프랑크프르트 주변에 있는 노천 수영장에 가서 놀 계획이었지만... 오전에 갑작스럽게 비가 오는 바람에......호수가에서 물놀이는 위험할꺼 같았어요.. 그래서 갑작스럽게 오늘의 여행 목적지를 바덴바덴으로 변경!!!! 아무래도 뮌스터에서 하이델베르크를 거쳐 바덴바덴을 도착했을때는 이미 오후 였어요. 뒤에 산이 보이는 경치가 마치 하이델베르크와 비슷한듯 하지만 건물들이 훨씬더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에요. 지금까지 다른 도시에서 볼 수 없었던 특이한 양식의 시.. 2018. 8. 14.
외근 외근 외근............. 한국에서 설계 사무실에서 일을 하면서 외근을 나가 본적이 거의 없었어요. 사무실에 앉아서 알지도 못하는 도면을 맨날 복사 붙여넣기를 하면서... 언젠가 건물이 지어지는걸 볼 수 있겠지.... 하는 마음으로 매일 도면을 그렸던거 같아요. (결국 완성되고서 한 번도 못가본...곳도 많아요 ㅋㅋ) 반면에 지금 일하고 있는 사무실은 규모가 크지 않다보니.. 프로젝트별로 사람이 배정이 되요. 협업보다는 자기가 맡은 프로젝트를 거의 처음부터 끝까지 진행하고 있어요.. 앞서 말했던거 처럼 저는 4개의 프로젝트를 하고 있는데.. 다행히도 공정이 겹치지는 안아요. ㅋㅋ 최근에 여기 독일은 너무 더워서 일기예보를 미리 확인하고.. 가장 시원한 날... 외근을 다 몰아 놓았답니다..(직장생활 5년차의 센스) 그래서 자전거를.. 2018. 8. 10.
독일에서 건축 설계하는 사람의 일상과 업무 요즘들어서 날씨가 좋다보니... 친구들이 자주... 연락이 오는데 만나지 못하다보니.. 미안한 감정이 생기는군요... 저는 왠만해서 바쁜척을 하지 않는 편인데.. 요즘들어 힘든 하루를 버티고 있어요.. 주변에 제가 하는일을 잘 모르는 사람들로 부터... "야근하면 돈은 나와?, 너 아니면 일 할 사람이 없어?, 천천히 쉬어가면서 해..." 라는 말을 자주 듣고는 하는데.. 저를 위로해주려고 하는 말인건 알지만, 사실 저에게 크게 위로가 되진 않아요. 왜냐하면 회사에서 강요한것도 아니고.. 제가 돈을 더 벌려고 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저런 말을 들으면 제가 하는 노력이 오히려 다른 사람에게 다른 의미로 보일까봐 오히려 더 불편한거 같아요. 제가 일을 하는건...설계를 의례한 사람에게는 평생 .. 2018. 8. 5.
독일에서 설계하기 : 세번째 공사 현장 독일에서 설계한 두번째 프로젝트에 비해서 이번 세번째 프로젝트는 크게 어려운 프로젝트는 아니에요. 왜냐하면 두번째 실시 설계를 했던 프로젝트는 독일에서 LP1-8 영역을 커버해야 했어요. 이게 무슨 의미냐면 계획설계, 실시설계, 공사비용 산정, 공사 감리를 수행하는 프로젝트에요.. 반면에 아래 보여드릴 아래 공사현장은 LP1-5 , 즉 실시 설계를 납품하면 딱히 어려운 일이 없어요. 건물의 크기도 10세대 가 들어가는 건물이지만 학생들이 살기 때문에 그렇게 크지 않아요. 조금 힘이 든것이 있다면 대지가 여유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엄청 공간을 타이트 하게 설계를 했기때문에.. 공사 현장에서 공사 하는 분들이 조금 어려움이 있어요. 사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직접 공사현장에 갈 필요는 없지만 보통 일주일에 한.. 2018. 7.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