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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49

창문을 어떻게 닦아야 하는 걸까? 길을 지나다가 문득 건물의 계단실 창문이 익숙하지 않은것을 발견 했어요. 한국에서도 유렵 형태의 창문을 많이 사용 해서 아시겠지만.. 유럽의 창문은 위에어 아래로 기울여 열리(kippen)는 기능과 힌지형태로 열리(drehen)는 기능이 같이 복합된 창문을 많이 사용해요. 그런데 아래 건물의 계단실 창문(건물의 중앙) 3개는 난간이 없이 때문에, 힌지형태로 열리는 기능이 없는 기울여 열리는 기능만 가능한 창문을 설치한거 같아요. 건축사분이 아무래도 계단실 창문에 난간이 보기 싫어서 그랬을꺼 같은데요. 건물을 저런식으로 설계를 하게되면 문제는 결국 어떻게 창문을 관리 할 수 있을까를 고민 해봐야 해요. 거기다가 건물이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어서 매연가스에 의해 오염이 자주 될텐데요.. 정기적으로 크레인을 불.. 2018. 7. 14.
한국 건축 설계 사무소 장점 저는 한국에서 설계 사무실에서 일한 것들 중에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는것이 별로 없었다고 생각하며 지금까지 살았어요. 그런데 어느날부터 독일 설계 사무실에 직원분들이 설계를 하는중에 어려운 것들을 저에게 물어보는 경우가 많아요. 다들 경력도 저보다 많고 저 보다 나이도 많으신분들이라 건축에 대한 지식이 해박하신 분들이지만.. 내가 한국에서 설계를 하면서 어께 너머로 배웠던 것들이 이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구나..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제가 한국 건축사무소에서 실무생활을 하면서 도움이 되었던 것들을 정리해 보았어요. 1) 효율이 높고 경제적인 평면계획 지금은 잘 모르겠지만 제가 한국에서 일을 했던 4년 전만 하더라도 한국은 건축공사비에 대해서 다른 나라에 비해서 관대한 편이 아니었어요.당시 아파트 설계를.. 2018. 7. 12.
독일 오스나브뤼크 대학교 캠퍼스 투어 대부분의 독일 대학교들은 캠퍼스라는 계념이 없는 편이에요. 다들 도시속에서 독립된 건물들을 사용 하거나 아니면 역사적으로 오래되고 의미 있는 건물을 리모델링해서 대학교 건물로 사용 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독일 오스나브뤼크 대학교는 한국과 비슷하게 캠퍼스 느낌이 나더라구요. 건물들도 거의다 현대적으로 지어져 있구요. 아무래도 오스나브뤼크는 제조기업들이 많기 때문에 도시가 자금력이 좋고 대학교 발전을 위해서 많이 투자를 하는 듯 해요. 주말이어서 학생식당과 카페테리아 앞이 스케이트 보드를 타는 몇몇 어린이들을 제외하고는 한산한 분위기 였어요. 독일은 주말에 그래도 학교에서 공부를 않 하나 봅니다. 분명 학기중일텐데 ㅋㅋ 딱 이 건물을 보는 순간 떠오르는 건축회사가 두군대가 있어요. 바로 대표적인 네덜란.. 2018. 7. 5.
독일 오스나브뤼크 커피 연구소 (Coffee Perfect) / 플릭스 기차 이용기 독일에서 저렴한 고속버스로 유명한 "Flix Bus" 라는 회사에서 2018년 6월 부터 "Flix Train"를 운행 한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마침 할인된 가격으로 기차표를 살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미리 왕복 티켓을 구매 했었답니다. 플리스 열차는 아직까지 활성화가 않되었기 때문에 독일 내에 2개의 노선만 운행되어지고 있어요. 다행히 제가 사는 뮌스터를 포함하고 있기는 하지만 기차를 타고 프랑크 프루트 까지 갈 수 없다는 것은 많이 아쉽네요. 플릭스 기차는 독일의 중앙역에서 일반 기차와 큰 차이가 없이 탈 수 있어요. 하지만 타기 전에 미리 기차표를 인터넷이나 핸드폰 어플로 예매를 해야합니다. 아마도 자리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인거 같아요. 서비스가 시행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이용객이 생각보다 많았어.. 2018. 7. 4.